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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수산시장] 싱싱하고 저렴한 해산물의 보물창고 

주문진수산시장은 강원도의 대표항구인 주문진항을 끼고 1936년부터 형성된 재래시장이다.

 주로 동해안에서 어획한 자연산 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매달 끝자리 1일과 5일마다 서는 5일장과 주변에 있는 주문진종합시장, 회센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지역상가와 연계되어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이다. 

2009년 11월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친 주문진수산시장은 관광 수산형 거점 전통시장으로 기반을 갖췄다.

 또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복요리 축제’ 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복요리 시연 및 시식행사, 각설이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매일 펼쳐지며 상품구매 고객에 대한 쿠폰 등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중이다.

 이처럼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는 주문진수산시장은 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로 항상 인산인해를 이룬다. 

공동앞치마와 명찰을 제작해 착용하는 등 청결한 이미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주문진수산시장은

 동해에서 가장 큰 수산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질 좋은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바닷속에 뛰어 들어갈 것 같은 신선한 활어뿐 아니라 냉동수산물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건어물시장, 회센타등을 포함하여 국내 사람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있는 전통시장이다. 

어디를 가든지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야 시장다운 맛도 있다.

 주말이 되면 더 복잡해 지는 주문진수산시장은 주차장부터 시장다운 시끌벅적함이 이어진다.

 수산물시장답게 바짝 말린 오징어와 가오리부터 상자 가득 담긴 멸치와 다시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주문진수산시장에는 수산물뿐 아니라 건어물, 젓갈류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밥상에 올리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 젓갈은 시장을 찾은 주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명란젓부터 갈치젓, 오징어 젓갈, 황석어젓, 멸치젓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오징어 젓갈은 사다가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놓고 돼지고기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별미중에 별미다. 

시장안으로 들어서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해산물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상인들의 목소리와 가격을 묻고 흥정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게 시장의 활기찬 기운을 더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수산물을 살수 있는 주문진수산시장답게 넘치는 인파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것 또한 시장을 구경하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주문진수산시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듯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하다보면 허기가 찾아올 수밖에 없다.

 그럴때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바로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곳이다.

 고소한 냄새에서부터 침샘을 자극해 오는 각종 튀김에 오징어순대까지 일단 비주얼에 눈길을 빼앗기고 나면 안 먹고는 못 배긴다.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긴 새우튀김과 속을 꽉채운 오징어순대는 주문진수산시장에서 반드시 먹어야할 먹거리 중의 하나다.

 바삭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새우살이 씹히는 새우튀김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한 두개 먹다 보면 금새 한 접시를 비우게 된다.

 오징어순대 역시 시장에서 바로 먹어도 되고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한 팩씩 깔끔하게 포장해 놓아 장바구니에 바로 담아 가면 된다. 

주문진수산시장 속에는 숨겨진 힐링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문진을 여행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들리기 좋은 커피테마파크다.

 이곳에는 커피가 유명한 강릉답게 카페로스터리샵을 비롯해 공예체험, 힐링안마, 트릭아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입장료를 내야하는 체험관도 있지만 대부분 주문진수산시장을 이용한 사람들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맛있는 커피도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없고, 착시미술로 구성된 트릭아트 포토존에서는 재미있는 여행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들 삼삼오오 여행온 친구들 그리고 연인과 함께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공간이다. 

주문진 고속버스종합터미널에서 오거리 반대쪽으로 걸어가면 도보로 10분정도 걸으면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한 주문진수산시장을 만날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주문진수산시장(52161) 혹은 주문진항입구(52975),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52194), 작은다리(52976) 등의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되고,

 주차는 주문진해안주차타워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