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명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래시장가을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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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동래시장 |
기간 | 9월 30일 ~ 10월 4일 |
시간 | 행사기간 부연설명 00:00 ~ 00:00 |
문의 | 051-552-1651 |
[동래시장] 넉넉한 인심에 마음까지 푸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동래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과거 부산의 중심이었던 동래는 행정과 경제의 중심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이었다.
그래서 일찍부터 시장이 만들어졌고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조선시대에는 읍내장을 비롯해 5개의 시장이 상권의 중심을 이루며 활발하게 움직였던 곳이다.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부산으로 몰려들었고, 이들이 바닷가를 중심으로 새롭게 터전을 잡으면서 상권에 변화가 일어났다.
도심 구조에 변화가 일어나 동래가 중심 상권에서 약화되자 시장도 자연스럽게 침체기에 접어들 수밖에 없었다.
다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1980년에 접어들어
부산지하철이 동래를 통과하면서 시장 접근성이 좋아지면서부터다.
그 후 2000년대 시장 현대화 작업으로 시장의 모습이 깔끔하게 바뀌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동래시장은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동래시장은 하나의 큰 건물로 되어 있다.
시장건물을 중심으로 외부와 내부에 여러 가지 품목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들어가 있다.
내부 1층에는 해산물을 파는 곳과 식당이 있고, 2층에는 의류와 잡화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 건물 외부에 있는 1층 상가에는 제수용품과 신선한 과일, 채소 등 식재료를 판매하는 곳부터
생활용품, 잡화 등을 파는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해 구경할 거리들이 많다.
건물로 들어서기 전, 눈에 들어오는 신선한 제철과일들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곳에 가면 사계절 내내 싱싱한 제철과일을 구입할 수 있는데 맛도 좋고 가격까지 저렴해
부담없이 장바구니 담아 가기 좋다. 과일가게 앞에만 가도 단내가 풍겨와 먹어보지 않아도 당도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1층 외곽을 따라가다 보면 코끝을 자극하는 한약 냄새에 절로 발길이 멈춰진다.
동래시장에 있는 약재상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약방에 빠지지 않는다는 감초부터 대추, 칡, 누릅나무, 돼지감자 등등
다양한 약재가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재료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건물 외곽을 따라 한 바퀴 돌다 보면 신기하고 다양한 물품을 파는 상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다 놓으면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크고 작은 소쿠리도 있고,
집안 분위기를 바꿔줄 예쁜 화분을 비롯해 각종 생활잡화에 식재료 도매상 등 모든걸 갖춰 놓았다.
특히 동래시장은 예로부터 제수용품이 유명하다. 명절 또는 제사에 필요한 제기, 병풍, 교자상, 제기함 등 다양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 끊이지 않는 동래시장은 여러 개의 출입문을 통해 내부로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어느 출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든 반듯하게 정리된 골목에 다양한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식당도 있고, 쌀을 비롯해 다양한 잡곡을 구입할 수 있는 쌀가게와 수산물, 건어물 등 진열된 물건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1층에서는 각종 한과와 견과류 그리고 다양한 건어물 등의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겹겹이 쌓여있는 물품들은 하나같이 질 좋은 상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동래시장은 특히 집안 제사가 있거나 명절을 앞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한곳에서 필요한 제수용품을 모두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고, 폐백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상점도 있다.
1층에는 수산물 파는 가게들도 모여 있다.
바다에서 갓 공수해온 듯 싱싱함이 살아 넘치는 신선한 수산물들은 먹기 좋게 손질해 놓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항상 사고 파는 상인들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어물전은 동래시장의 명소이기도 하다.
인심 후한 상인들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반찬가게로 착각할 만큼 다양한 음식이 즐비한 이곳은 식당이다.
가격이 저렴해 시장을 오가며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접시에 담아 먹을 수 있는 일종의 전통시장의 뷔페인 셈이다.
손맛 좋고 인심 후한 상인들 덕분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식사 시간은 물론
그 외 시간에도 항상 많은 사람들의 발길 끊이지 않는다. 여러 식당들이 한데 모여 있어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다.
1층 중심부에는 어물전과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고, 외곽 쪽으로는 다양한 잡화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수입품부터 인테리어 소품, 그리고 아이들이 한껏 멋을 부릴 수 있는 예쁜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동래시장 2층에는 의류, 침구류, 한복, 수예점 등의 상점들이 들어가 있다. 또 한쪽에 고객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장보기를 멈추고 쉬어 갈 수도 있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며 뜨개질 삼매경에 빠져있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웃음이 끊이지 않고, 부산 사람들의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끼며 시장 보는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는 곳. 여기가 바로 동래시장이다.
동래시장 주변으로 부산에서 가볼 만한 곳들이 그리 멀지 않다.
조선시대 관아인 동래부동헌과 동래장관청이 있고 복천동고분군과 복천박물관도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 좋은 장소다.
시장 나들이 하고 나서 역사를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동래시장에서 골목 하나만 지나면 수안인정시장과 연결되어 있어 동래에서 시장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다.
동래시장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가는 사람들도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많고,
방송에 소개된 유명 맛집들도 있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곳에 가면 식당마다 정겨움이 가득해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시장뷔페에 들려 보리밥에 쌈을 싸서 먹어도 별미고,
진한 멸치육수가 돋보이는 손칼국수와 큼직하게 부쳐낸 동래파전은 동래시장의 인기 메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동래시장 식당을 찾아 일부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 소개된 유명한 맛집들을 찾아 동래시장 맛집 순례를 해도 좋다.
동래시장은 지하철, 버스, 마을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되어 있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동래역과 가깝고 환승을 통해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수안역 5번 출구를 통하면 된다.
차로 방문 때는 동래시장 건물 뒤편 시장 전용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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