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18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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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49-7400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1호선 안양역 1번출구 도보 9분, 남부시장 정류장 도보 2분 |
주차 | 가능(공영주차장) |
특산품 | - |
먹거리 | 꽈배기, 도너츠 등 분식류 일체 |
편의시설 | 고객안내센터, 카트, 화장실 |
주변관광 | - |
[안양남부시장] 안양의 중심, 생활의 중심
안양천을 따라 양 옆으로 고즈넉한 주거지가 조성되어 있는 안양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1시간 여를 가면 당도한다.
안양에 갈 일이 있다면 시민들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안양남부시장에 들러볼 일이다.
안양남부시장과 중부농산물시장을 합쳐 안양남부시장으로 불려지고 있는 이 곳은 도매와 소매를 아우르는 상설시장으로,
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넓은 상권을 자랑한다.
농산물에는 신선함이 가득하면서 가격도 저렴하니 장을 보려는 시민들로 늘 붐비는데, 과일과 채소로 특히 유명한 시장이다.
안양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남부시장은 오랜 시간 지역주민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인심과 정이 덤으로 딸려오는 시장은 친정집처럼, 고향처럼 늘 푸근한 공간이다.
근래 현대화시설 재정비로 아케이드 지붕을 설치하여 날씨에 관계없이 산뜻하고 신선한 느낌으로 알뜰한 주부들의 쇼핑을 돕고 있다.
새벽을 여는 상인들의 분주함은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느끼게 한다.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상인들은 소비자들이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푸릇푸릇한 색깔과 탄탄한 질감으로부터 농산물의 품질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게이트별로 농산물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에서는 때로 예스러운 멋이 느껴지기도 한다.
남부시장이 특별한 것은 도매시장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식자재는 없는 게 없을 정도.
누구나 필요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산지에서 바로 들여온 제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어느 게이트에 들어가더라도 활기찬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며,
상인들과 나누는 담소에서는 이웃의 정이 느껴진다.
바다를 옮겨 놓은 듯한 수산물코너에는 신선한 생선이 기다리고 있다.
시장 전체가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어 수산물 코너도 ‘비린내’보다는 ‘산뜻함’을 느끼게 하고,
전광판에서는 손님을 환대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한다.
계절별 수산물을 먹기 좋게 손질해주기에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벌교 꼬막, 서해 꽃게, 대하, 우렁이 등 갑각류와 어패류 코너도 실하다.
인심 좋은 상인들은 조개를 까다가도 장바구니 안으로 덤을 넣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정겨움과 흥겨움이야말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시장으로 이끄는 일등 비결일 것이다.
한편 대형마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지역 문화 연계 축제와 행사 등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축산물 게이트로 들어오면 고기의 향연이다. 소, 돼지, 닭 등 여러 축산물이 신선함을 뽐내고 있는데,
가격만큼이나 우수한 품질로 만족감은 배가 된다. 조리하기에 최적의 상태로 손질해 주는 상인의 빠른 손놀림에서 세월을 엿볼 수 있는데,
더불어 부모님 같은 마음으로 고기 활용 팁을 귀띔해주는 모습에서 사람 사는 정과 따스함이 느껴진다.
제철을 맞은 과일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참외, 토마토, 복숭아 등을 착한 가격으로 내놓고 있으며,
당도 높은 배, 사과, 자두 등도 산지에서 바로 가져와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물론 제철이 아니더라도 하우스에서 재배한 과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먹고 싶은 것이 생각났다면 남부시장으로 가면 된다.
시장과 마트에서 가장 차이나는 것은 무엇일까. 시장의 매력을 듬뿍 담은 참기름이 아닐까.
방앗간에서 직접 짜내 유독 고소한 향이 나는 참기름은 대량 생산한 참기름과는 비교 불가다. 고춧가루도 마찬가지다.
김장에 필요한 태양초를 바로 빻아서 판매하기도 하고,
말린 고추를 직접 고르면 가루로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원료와 공정 모든 부분에서 신뢰감이 간다.
오랜 시간 먹거리를 취급하고 있는 상인들이기에 음식 가지고 장난은 금물, 믿음을 밑천으로 거래하게 된다.
건어물, 국수, 다양한 곡물들은 양손을 무겁게 하기도 하지만 웰빙시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다양한 종류에 원산지 표기는 기본. 상인들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원산지 표시 중간중간 흥겨운 문구들을 적어서 장보는 이들의 깨알 재미까지 책임진다.
발끝을 따뜻하게 해 주는 덧신과 손으로 직접 짠 수세미, 과도 등
생활용품은 상인들에게도 지역주민들에게도 필요한 물건이기에 은근히 찾는 사람이 많다.
만물상 느낌으로 유쾌함이 가득한 안양남부시장은 오가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장이다.
시장에 가면 장보기만큼이나 먹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다.
이곳에 준비된 간식들은 오가는 사람뿐만 아니라 상인들도 함께 즐기는데, 허기를 달래주기에 제격이다.
고된 노동 후에 맛보는 달콤한 주전부리, 복잡한 쇼핑 후에 즐기는 든든한 한끼 식사,
남부시장 먹거리 코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안양시내를 오고 가는 대부분의 버스들이 안양남부시장을 경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시내버스 남부시장(09-1630)(09-164)(09-165) 정류장 하차 후 도보 1분, 혹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 소요된다.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남부공영주차장 혹은 남부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에 900원이고 이후 초과 10분마다 400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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