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강서구 까치산로 35 |
---|---|
전화 | 02-2698-0779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지하철 5호선 화곡역 3번출구 도보 5분 |
주차 | 불가 |
특산품 | - |
먹거리 | 족발, 옛날통닭, 각종 분식류 일체 |
편의시설 | 화장실 등 |
주변관광 | - |
[화곡본동시장] 화곡동 건강 먹거리 공동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는 이른바 ‘건강 먹거리 공동체’가 있다.
일년 365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믿음직한 전통시장인 화곡본동시장이다.
화곡동 주민들의 발길로 매일매일 분주한 이 시장은 그야말로 삶의 활력과 생기가 넘쳐나는데,
시장 규모나 취급 품목 등이 여느 전통시장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시장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 시장 홈페이지도 잘 정비되어 있는데, 온라인장보기를 비롯한 시장 안내와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알리는 알림마당, 주변볼거리소개 등 알짜배기 코너로 꾸며져 있다.
화곡본동시장은 1969년 개설됐다.
소소한 물품들을 내다 팔던 시장은 50여 년이 지난 현재 화곡동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하고 있다.
2004년 강서구 전통시장으로 인정되고, 2018년에는 특성화첫걸음시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듬해에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더욱 폭 넓은 층의 소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시장의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보다 신선한 농수산물일 것이다.
좋은 물건이 들어오면 잘 팔리고, 잘 팔리면 금새 신선한 물건을 가져와 매대를 채울 수 있다.
일명 회전율의 법칙이다.
화곡본동시장은 늘 신선한 농산품이 가득하다.
야채, 특용작물, 견과류 등 각각의 품목을 소분 포장하여 판매하며, 정가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장보기의 피로도를 낮춘다.
알록달록 고운 색을 뽐내는 과일도 상태가 무척 좋다.
무르거나 멍든 것은 과감하게 걷어내고 최상의 상태 그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선별 판매한다.
다른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게 래핑해두어 보다 위생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파인애플, 오렌지, 바나나 등 수입 과일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나온 제철 과일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정육점에서는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소나 돼지를 잡는 지정일에는 신선한 특수부위를 구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특제 양념에 잘 재운 양념고기류는 그대로 주방에서 후라이팬에 구워 먹을 수 있어 간편한데, 아이나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좋은 단백질원이 된다.
시장을 거닐다 보면 청량한 파란색 비닐을 씌워 바다를 연상시키는 수산물 코너가 나온다.
비닐 아래로는 얼음을 양껏 깔아 제품의 변질을 막고, 보다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다.
갈치, 가자미, 뽈락, 전어, 고등어 등 종류별 생선이 준비되어 있고, 생선 내장류도 따로 포장하여 한 냄비 끓이기 좋게 판매하고 있다.
밥상 위의 귀여운 ‘밥도둑’들도 용기 가득 쌓여 있다.
날마다 새로 만든 모듬 나물은 계절을 담아 더욱 풍성하고, 무침이나 장아찌류는 시간이 갈수록 숙성되어 감칠맛을 더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장이나 어르신 막걸리 안주로 제격인 홍어회무침 등도 언제나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집안에 어떤 행사가 다가와도 걱정이 없다.
시장을 다니는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을 단박에 멈춰 세우는 곳이 있다.
바로 방앗간이다.
요즘은 단독 방앗간들을 보기 어려워 반드시 시장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공간 중에 하나다.
털털털 우렁찬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기계들과 고소한 기름냄새, 그리고 윤기나는 떡이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많은 만큼 먹거리 코너도 쟁쟁할 수밖에 없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사람 가는 곳에 먹을 것이 빠질 수는 없는 법.
다채롭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화곡본동시장 먹거리 점포들을 빠짐 없이 방문해보도록 하자.
뜨거운 철판 위에서 기름과 함께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의 소리와 냄새는 어느 누구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강렬한 유혹이다.
갖은 재료를 다져서 뭉친 후에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로 부친 동그랑땡과
얇게 저민 소고기에 반죽을 묻혀 잘 구워 낸 전라도식 육전은 다양한 전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인기 메뉴다.
분식류 강자들의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김말이, 오징어, 고구마, 새우 등 속재료는 유난히 큼직하고, 재료를 감싼 튀김옷은 노릇노릇 바삭바삭한 색감과 식감을 자랑한다.
단돈 700원에 판매하는 꼬마김밥은 햄, 참치, 날치, 김치, 명란 등 속 재료를 달리하여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통감자를 휘리릭 깎아 통째로 튀긴 회오리감자나 휴게소 전문 메뉴 소떡소떡에도 절로 손이 간다.
대한민국의 대표 야식 메뉴로 치킨과 족발의 경합은 언제나 치열하다.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접전을 펼치는 이들 야식메뉴도 화곡본동시장의 인기 상품이다.
부위별로 튀기거나 통째로, 양념을 바르거나 혹은 고소한 튀김맛 그대로를 선보이는 닭 주전부리와
야들야들 삶아 잘 썰어낸 족발도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맛보도록 하자. 후식으로는 담백하고 고소한 찐옥수수도 아주 좋다.
화곡본동시장은 지하철 5호선 화곡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이고, 우장산역 2번 출구에서는 15분이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강서01버스를 타고 본동시장(16-538) 정류장이나 70, 70-2, 70-3, 604, 606, 650, 5712, 6514, 6627번 버스를 타고
화곡곡본동시장(16-146),(16-145)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시장 전용 공영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자차를 이용한다면 인근에 위치한 서울공용주차장인 볏골어린이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5분당 100원이고 1일(8시간) 5,000원이다.
우리은행 채무지급보증 안내
당사는 고객님이 현금 결제한 금액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