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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공원] 묘목의 고장 옥천에서 만나는 나무사랑 

‘묘목의 고장’으로 불리는 옥천군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옥천묘목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묘목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조성된 옥천묘목공원은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숲속쉼터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 체험과 생태관찰을 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묘목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품종의 나무가 가득해 묘목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숲이 뿜어내는 좋은 에너지를 한껏 충전할 수 있다.

우리나라 묘목산업특구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옥천묘목공원은 묘목유통단지와 연계해 유통, 판매 등 묘목산업에 활성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다양한 수목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전시공간은 묘목의 고장 옥천의 상징물이자, 옥천이 왜 묘목의 고장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

 

옥천은 1930년대부터 복숭아 자가 묘목을 생산했고, 지속적인 품질개선으로 전국 최초로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되었다. 

그래서 매년 봄이면 ‘옥천묘목축제’가 열어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데, 축제장에서는 200여 종의 과수와 조경수 묘목을 볼 수 있으며 

축제 기간 내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묘목을 살펴보는 일도 재미있지만, 옥천묘목축제 기간에 이곳을 찾으면 다양한 부대행사가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공연, 시연, 불꽃놀이 등 특별행사와 묘목가요제, 연예인 미니콘서트, 거리공연 등이 펼쳐지고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명품 묘목 찾기와 나무 공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옥천묘목공원의 전망대는 오랜 역사를 가진 이원 묘목을 고목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다. 

계단의 포도색은 피플하트라는 나무로 옥천의 큰 줄기인 포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사용하였고, 초록색 난간은 묘목이 자라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옥천묘목공원 전망대 별 모양 램프 구간은 세상을 향해 나가는 묘목을 표현한 것이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이원역을 통과하는 경부선 일반열차와 대전역-김천구미역 간 경부고속철도를 달리는 고속열차가 수시로 마주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시야가 탁 트인 아름다운 옥천의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손색이 없다. 

 

나무와 꽃에 관심이 있다면 옥천묘목공원 주변에 위치한 묘목농장에서 수백 종의 묘목과 화훼를 구입할 수 있다. 

나무로 만든 멋진 전망대와 소나무가 쭉쭉 뻗은 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나들이하기 좋은 옥천묘목공원을 찾으면 여유로운 휴식으로 농촌이 주는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옥천묘목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옥천역 근처에 있는 시내버스종점차고지 정류장에서 

농어촌버스 31번을 승차 후 대흥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옥천묘목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