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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문화예술촌] 양곡창고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로운 꽃을 피우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때 군산항까지 일제가 수탈한 곡식을 편하게 철도이송을 하기 위해 삼례에 양곡창고를 만들어 두었던 곳이다. 

완주지방 수탈의 전위대 역할을 했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곳은 2013년 6월 과거의 슬픈 역사를 벗고 문화예술촌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뒤,

 2018년 3월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개관하여 다양한 문화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에는 실제 창고로 사용되었던 삼례양곡창고가 그대로 남아있어 192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종합안내소에서 자동발권기를 이용해 관람권을 구매 할 수 있으며 전북투어패스카드가 있으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과 동시에 창고로 보이는 여러 개의 낮은 건물들이 보이는데 모두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들이다. 

삼례문화예술촌은 문화관광해설사가 근무하고 있어 사전에 예약하면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알차게 관람할 수 있다. 

평일 화~일까지 10시, 14시, 16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옛 건물들과 조형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천천히 걸으며 여유롭게 돌아보면 좋다. 

조그만 타일로 만든 조형물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감탄사가 튀어 나온다. 

야외에 있는 어울마당은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공연장으로 쓰이는 곳이다. 

모모미술관 야외에 있는 조형물은 누구나 친근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진 대표적인 포토스팟이다. 

삼례문화예술촌을 찾았다면 여기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은 필수 코스다.

 모모미술관은 다양한 작가와 미술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책공방 북아트센터는 책을 읽고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으로 책을 만드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커뮤니티 뭉치는 지역주민들이 취미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례문화예술촌 바로 앞에 하워드 인 플래닛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이곳은 게스트하우스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복합공간이다. 

카페, SF도서관, 공유도서관, 제리스튜됴가 자리하고 있는데 다양한 SF관련 책을 볼 수 있는 SF도서관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페도 평범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 여유로운 티타임 장소로 제격이다. 

삼례문화예술촌 건너편에 책마을 센터가 있다.

 삼례 책마을은 1999년 영월에 설립되었다가 2013년 완주군 삼례로 이전 하였다.

 갤러리, 북카페, 헌책방, 고서점, 한국학 문헌 아카이브, 북갤러리 등이 있어 책을 좋아한다면 들려볼만 하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라북도 지역의 선사시대 철기문화와 백제, 가야문화 등을 조사 연구를 위해 2019년 문을 열었다. 

구석구석 돌아보기 좋은 삼례문화예술촌에 가면 예술의 감성을 채우는 예술문화기행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입구 쪽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383, 381, 380, 354번 버스를 타고 삼례우성아파트 또는 삼례시장 정류장에서 

373, 374번 버스로 환승한 후 삼례문화예술촌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