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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문예술거리]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활기찬 문화예술거리 

한옥마을 경기전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동문예술거리는 소소하지만 아름답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거리이다. 

청년, 예술가들의 다양한 상상들이 실현되고 과거 동문거리 인문학적 역사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문화예술의 거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꿈틀꿈틀, 동문동행’이라는 슬로건을 선정한 후 사업의 지속성 확보와 발전의 동력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에서 많이 알려진 한옥마을이나 객리단길이 너무 익숙해서 조금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면 전주예술가들의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전주동문예술거리를 찾아보아도 좋다.

 다양한 문화예술의 공간들과 맛집, 카페, 술집들이 모여 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심심할 틈이 없을 만큼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동문예술거리에 들어서면 길을 따라 들어서 있는 상점들에서 전주의 옛 문화예술거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을 가지고 있는 만큼 누군가는 과거 추억을 떠올리는 장소가 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추억과 시작을 알리는 장소가 될 수 있다. 

거리에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서 처음 전주동문예술거리를 찾는 사람들도 헤매지 않고 원하는 장소를 둘러 볼 수 있다.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삼양다방’은 50~60년대 전주 문화인들이 즐겨 찾던 공간으로 

영화감독, 문인들이 예술을 논하던 장소로 이 거리에서 꼭 들려봐야 할 필수코스 중 하나다. 

동문길60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그때 그때 시기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한번쯤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전주에서 남기는 멋진 추억이 된다. 

전주에서 맛있는 음식을 빼 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비빔밥, 콩나물국밥, 초코파이 등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전주콩나물국밥이다. 

콩나물국밥집들이 모여 있어 한 그릇 맛있게 먹으며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예술과 상업이 함께 어우러진 친근한 문화, 예술의 거리이다. 

전주동문예술거리의 여러 골목들 중 명소로 꼽히는 곳은 기웃기웃 멈칫멈칫 바람따라 골목 마실을 다니는 ‘바람골목’이다. 

이 골목은 ‘바람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골목이다. 

서울 인사동 쌈지길과 비슷한 느낌의 바람골목은 청년들이 운영하는 상점들이 입점해 있으며 도전하는 청년들의 멋진 감성과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전주동문예술거리는 전통주를 파는 술집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다양한 술집을 만날 수 있다.

 약간의 예스러운 느낌이 드는 이 상점들은 지금은 느낄 수 없는 레트로 감성을 물씬 풍기고 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거리는 오랜시간 그 자리를 지킨 헌책방 거리이다. 

빼곡한 헌책들이 즐비하고 묵은 책 냄새를 맡을 수 있어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다. 

전주동문예술거리는 본래의 고유함은 보존하면서 특색있는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거리로 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전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전주동문예술거리는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길가 노상 주차장 혹은 상점을 이용한다면 상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전주역 근처 전주역첫마중길(31-109) 정류장에서 535, 543, 522번 버스를 타고 동부시장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