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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촌마을] 신라에서 조선까지 오감만족 천 년의 배움터! 

신라 신문왕 2년(682년)에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경주 교촌은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지면서 마을 이름이 ‘교통’, ‘교촌’으로 불리게 되었다. 

특히 경주 최부자의 고택이 있는 경주교촌마을은 가난한 이웃을 도우며 바른 부자의 모습을 보여준 한국의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한 곳으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다.

경주향교와 최씨 고택을 중심으로 전통한옥이 남아 있는 경주교촌마을은 신라문화 속의 조선문화가 담겨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의 전통한옥마을을 복원하며 조성된 이곳은 문화유적의 원형을 잘 보존하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교육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경주교촌마을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경주교촌마을 저잣거리’, ‘교촌문화공연(신라오기)’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또 3월부터 11월까지 ‘경주최부자댁 흥을 나누다’ 공연이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버스킹공연이 펼쳐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신라의 유물로 가득한 경주에서 조선시대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경주교촌마을은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을 비롯해 

여행객이 직접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장과 최부자아카데미교육장 등 관광과 함께 한국전통교육의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경주교촌마을의 토기공방에서는 40분 소요되는 초벌 그림 그리기와 1시간 소요되는 즉석 포토&페인팅으로 머그컵을 장식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교촌국악원예악당에서는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국악교육, 전통문화 및 세시풍속 관련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다.

300년 넘도록 가문을 유지해온 경주 최부자 집안은 독립자금 지원, 해방 후 사학 설립 및 재산 기부 등 

독립운동에 앞장서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은신처를 제공하면서 최부자댁 반가 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교촌마을에 있는 음식점에서는 예스러우면서 한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주변 경치와 함께 맛에 취하게 된다.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오감 체험형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경주교촌마을은 즐거운 천년의 배움터다. 

한옥 지붕 아래 낮은 돌담길은 정겹기 그지 없고, 골목골목 사진 찍기 예쁜 한옥은 멋스러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으로 손색이 없다.

경주교촌마을은 대중교통 이용 시 경주역(01-395)에서 버스 500, 506, 508번 버스를 타고 국당마을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경주역에서 경주교촌마을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6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해도 좋다. 

주차는 경주교촌한옥마을 주차장과 월정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