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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시장칼국수촌] 따뜻한 정과 추억을 느끼게 해주는 손칼국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칼국수 한 그릇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뜨거운 국물에 담긴 쫄깃한 면은 소박하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배부름을 준다. 

창원 반림동에 위치해 있는 반송시장칼국수촌은 8곳의 칼국수집이 영업 중이다. 

정감이 묻어나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칼국수집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곳은 1990년 전후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번듯한 간판 하나 없이 나무의자에 걸터앉아 배를 채우는 간이식당으로 시작해 서민들의 배를 채워준 칼국수를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반송시장칼국수촌은 오전 9시가 되면 대부분의 칼국수집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칼국수다. 파, 호박, 다시마, 청양고추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실타래처럼 뽑아져 나오는 칼국수 타래가 칼국수 육수와 잘 어우러진다.

 입맛에 따라 다진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먹을 수 있는 뜨끈뜨끈한 칼국수는 아삭한 깍두기를 곁들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직접 반죽한 면과 지하수를 이용한 육수의 맛의 조합이 잘 이루어진 칼국수는 고향의 맛과 추억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