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강원 춘천시 명동길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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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3-254-2558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중앙시장 정류장 도보 2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 |
먹거리 | 순대국, 전, 편육, 쌀국수, 곱창 등 |
편의시설 | 화장실,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
주변관광 | 중도유원지, 명동 닭갈비골목 |
[춘천중앙시장] 닭갈비 먹고 낭만시장 간다
춘천의 대표 시장으로 손꼽히는 춘천중앙시장은 일명 춘천낭만시장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춘천 읍내장을 계승한 1962년에 생겨난 재래시장으로
2002년에 실시한 시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오늘날의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었다.
춘천의 시내인 명동 뒤에 위치하고 있고,
닭갈비 골목과 인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춘천의 대표 시장으로 손색없는 춘천중앙시장은 1952년 미군들에 의해 500여 개의 작은 점포가 세워지면서 상설시장이 되었다. 1960년대에 상인들이 땅을 구입하여 300여 개의 점포를 갖춘 시장으로 성장했다. 춘천중앙시장 상인들은 최고의 홍보가 미소와 따뜻한 인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삐 길을 재촉하여 장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고 시장이 주는 훈훈한 이미지를 전해 다시금 찾아오게 만든다.
과일 가게에서는 다양한 과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살 수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비싼 값에 구입하는 자두도 팩 단위로 파는 게 아니라
바구니 단위로 팔고 있는데 맛도 좋지만 가격도 저렴하다.
수확한지 얼마 안 돼 보이는 자두는 한입 물면 상큼함과 함께 몰려오는 새콤달콤함으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바구니 단위로 팔기도 하지만 박스째 팔기도 하는 과일들은
과일 가게 상인들과 이야기만 잘하면 원래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춘천중앙시장에서는 맛있는 과일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여름의 대표 과일 꿀수박 한 통 구입해 가족끼리 모여서 시원하게 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다.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노란 참외와 복숭아 등 맛있는 과일로 맛과 건강함을 잡아보는 것도 좋다.
전으로 부쳐 먹으면 달큼한 맛이 일품이고 볶거나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는 등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싱싱한 애호박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큰 망으로 포장되어 있는 양파와 가지 고추 등등 여러 가지를 구입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강원도는 감자가 예로부터 잘 알려진 특산물이다. 해발 600미터 이상의 고랭지에 일교차가 큰 탓에 감자가 크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9월 중순에서 말쯤 출하되는 감자의 맛은 포슬포슬 하다. 반찬으로도 좋지만 갈아서 전을 부쳐 먹으면 특히 비 오는 날에 별미가 될 것이다. 전국 닭고기 소비량이 1위인 춘천의 닭 요리에 빼놓지 않고 들어가야 하는 것이 고춧가루이다. 잘 말린 태양초로 가루를 내서 만든 고춧가루는 맛있게 매운맛이 제대로라서 음식의 맛을 살린다.
강원도 하면 감자와 더불어 옥수수를 빼놓을 수 없다.
깨끗하게 손질이 되어서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둔 정성 덕에 바로 찜통에 찌기만 하면 된다.
자연의 단맛이 가득한 옥수수는 춘천중앙시장에 오면 필수로 사 가야 하는 품목 중 하나이다.
메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요즘처럼 봉지에 포장된 국수가 아니라 종이에 돌돌 말려 있어 옛날 추억도 떠오르게 만든다.
밀가루로 만든 국수에 비해 소화도 잘 되니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하다.
메밀국수 한 그릇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다.
생선 가게에는 다양한 생선들이 가격도 착한 데다 먹기 좋게 손질까지 되어 있다.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바로 조리가 가능해 주부들의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한다. 갖은 액젓은 감칠맛 내는 일등공신으로 찌개 등에 넣어 제맛을 내봐도 좋다. 되 단위로 파는 멸치를 살 수 있는 건어물 코너에서는 푸짐한 인심까지 수북이 올려서 팔고 있다. 햇볕과 바람을 맞아가며 잘 말린 코다리는 간단한 양념을 넣고 조림을 해두면 진정한 밥도둑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맛있는 반찬이 가득한 반찬가게.
그 종류도 다양한데 매콤한 청양고추로 삭힌 장아찌와 젓갈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금새 순삭이다.
간장에 푹 절인 무장아찌는 채를 썰어 고춧가루와 파 마늘 참기름만 넣고 무쳐먹어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빨리 상하지 않고 아삭아삭한 그 맛에 저절로 밥맛이 돈다.
많은 정육 가게들이 보이지만 춘천이 닭고기 소비량이 많은 지역답게 닭을 판매하는 곳이 가장 많이 눈에 띈다.
신선한 닭을 눈 깜짝할 사이에 말끔히 손질해서 담아주는 손길에 프로다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먹거리를 샀다면 춘천 중앙시장 중앙부로 가보자.
한복, 의류, 신발, 침구류를 판매하고 있다.
한여름에 입을 수 있는 시원한 린넨 소재의 속 옷부터 한 겨울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보온 조끼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인 춘천에서는 비용을 지원하기도 한다.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챙이 넓은 모자 외에 나들이에 쓸 수 있는 멋 내기 모자 등도 있으니
멋진 모자로 멋쟁이가 되어봐도 좋을듯하다.
양말 가게에는 통풍이 잘 되는 양말부터 해서 무좀을 막아준다는 발가락 양말까지
온 가족이 나눠 신을 만큼 사도 부담이 없다.
춘천은 등산 초보가 쉽게 오를 수 있는 용화산부터
암벽으로 이루어진 급경사로 등산의 묘미를 볼 수 있는 굴봉산 등 산들이 많다.
혹시 등산에 필요한 장비들을 갖추고 오지 못했다면 춘천중앙시장에서 구입해도 충분하다.
현재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을 막기 위해
전국상인연합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 진흥 공단과 함께 진행한다.
춘천중앙시장 상인들 또한 건전한 온누리상품권 유통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로 각종 경연대회와 다양한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춘천중앙시장에서는 낭만과 즐거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시장을 구경하며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맛있는 먹거리들이 유혹하기 마련이다.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시장의 유명 맛집들부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포장마차 주전부리들까지
발길을 옮길 때마다 걸음을 멈추게 하는데 춘천 중앙시장도 다른 시장들과 마찬가지다.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먹거리들이 사람들의 입맛을 끊임없이 유혹하기 때문이다.
기계로 찍어 낸 듯 예쁘게 빚어낸 떡들은 찜통에서 한 김 식혀 포장이 되어 나온다.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떡부터 간식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것들까지 따끈따끈한 온기가 살아 있다.
간식거리로 맛있는 떡이 있다면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맛있는 김밥이 있다.
여기에 잡채까지 곁들여도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가 있는데
센스 있게 얼린 생수까지 같이 살 수 있어 간편하다.
전통시장이 주차하기 불편해서 찾기 힘들다는 말은 춘천중앙시장에서는 모두 옛말이다.
춘천중앙시장은 왕복 4차선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시장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3층까지 있어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국경일과 공휴일은 무료 개방한다.
시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1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주차요금은 30분당 600원이고 30분 초과 시 10분마다 300원이 추가된다.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은 탑승 시 최초 1시간 면제 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를 이용할 때는 중앙시장(1747)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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