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강원 춘천시 효평길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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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3-256-7595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포스코후문 정류장 도보 2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 |
먹거리 | 닭갈비, 꼬치, 메밀전, 호떡, 핫도그, 분식류 등 |
편의시설 | 화장실,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자전거보관소 |
주변관광 | 소양강스카이워크 |
[후평시장] 호반의 도시 춘천의 인심을 확인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라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으면서 도심에서 완전히 벗어난 호반의 느낌을 주는 곳 중 춘천만한 곳이 있을까.
소양강과 공지천, 홍천강 등 태백산맥 인근을 흐르는 강변을 중심으로 소담하고도 고즈넉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 춘천은
서울 사람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나 오리배 체험을 하고 소양강처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어느 관광지보다 춘천의 속살을 여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은 시장이다.
춘천에는 유명한 재래시장이 많은데, 어딜 가더라도 실패 없이 강원도의 정을 담뿍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으면서 도심에서 완전히 벗어난 호반의 느낌을 주는 곳 중 춘천만한 곳이 있을까.
소양강과 공지천, 홍천강 등 태백산맥 인근을 흐르는 강변을 중심으로 소담하고도 고즈넉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 춘천은
서울 사람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나 오리배 체험을 하고 소양강처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어느 관광지보다 춘천의 속살을 여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은 시장이다.
춘천에는 유명한 재래시장이 많은데, 어딜 가더라도 실패 없이 강원도의 정을 담뿍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후평시장은 온누리상품권과 강원상품권, 춘천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인 좋고 고객도 좋고 지역 경제까지 두루 좋은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시장안을 걷다보면 골목에서 흘러나오는 신선한 과일향에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과일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늘상 분비는 지점이기도 하다.
싱싱한 야채며 건어물은 말할 것도 없다. 고소한 참기름 등의 식재료는 마트에서 파는 것과는 비교 불가다.
고소한 향이며 싱싱한 외양에 발길이 멈추면, 다음은 상인이 바통을 이어받아 기분 좋은 쇼핑을 이끈다.
인심이 후인 것인지 손이 큰 것인지, 넉넉하게 담아주는 상인의 배려에 자꾸만 지갑이 열리게 될 것이다.
즉석구이 김을 판매하는 매대도 눈길을 끈다. 김 한 장이면 반찬투정하는 아이도 밥 한 그릇 뚝딱이다.
아이들 간식으로 좋고 어른들의 맥주안주로도 손색 없는 김부각이나 바삭하게 구워내 뜯어 먹기 좋은 황태도 절찬 판매 중이다.
또 황기나 당면 같은 재료를 한 데 모아 파는 점포에서는 ‘오늘 저녁 백숙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솔솔 날 것이다.
먹을 것만 있는 건 아니다. 후평시장에서는 이불, 신발, 옷 등 생활의류나 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멀리 백화점이나 큰 마트에 가지 않아도 좋은 제품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시장이라고 디자인이 촌스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천천히 살펴보다보면 백화점보다도 괜찮은 상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반찬들을 판매하는 반찬가게들은 1인 가구는 물론, 현대 사회 바쁜 주부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장소다.
각종 밑반찬에 김치까지 친정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반찬 몇 가지를 구입한 뒤 집에서는 밥 한 솥만 앉혀보자. 근사한 식사가 차려질 것이다.
후평시장에서 강원도 특산품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강원도의 명물인 통메밀을 100% 갈아서 만든 메밀전병이나 메밀부침은 간식이나 안주류로 인기가 많다.
직접 만든 두부나 콩국물 등을 사간다면 집에서도 강원도의 맛과 정성을 온전히 구현해낼 수 있을 것이다.
방금 짠 들기름, 참기름이며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국수도 우리 집 부엌에 쟁여놓기 좋은 아이템이다.
아이와 함께 손잡고 후평시장을 찾았다면, 화사하고도 알록달록한 색감의 과자를 쥐어주자.
아이의 얼굴에 해사한 웃음이 떠오를 것이다. 호프집에서 기본안주로 나오는 옥수수 과자류인데,
매번 감질맛나게 주어지는 과자에 아쉬움이 있었다면 한 봉지 사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 보리과자, 새우칩 등도 별미다.
후평시장에는 손뜨개용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흔히 눈에 띈다.
코바늘로 뜬 수세미부터 지금 들고 있는 가방과 바꿔 들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감각적인 가방들을 살펴볼 참이면
어릴적 어머니께서 직접 만들어준 목도리와 모자의 추억이 되살아날 것이다. 손뜨개를 배워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좋은 선택이다.
실을 사면 가게 주인이 흔쾌히 뜨개 뜨는 법을 알려주니, 가족들을 위해 목도리를 뜨는 낭만까지 선물로 받은 기분이 들 것이다.
시장하면 맛있는 먹거리들을 빼놓을 수 없다. 후평시장에는 분식들과 더불어 강원도의 별미 메밀전을 파는 점포가 많다.
메밀전, 메밀전병 등은 선 자리에서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는데, 사람들의 발길을 후평시장으로 이끄는 일등공신이라 할 법하다.
희멀걸한 밀가루 반죽에 배추 한 장 올린 것이 뭐 그리 대수라고 사람들의 발길이 배추전 코너에서 멈추는 걸까 싶겠지만,
직접 먹어본다면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배추전이 왜 강원도의 명물이 되었는지 말이다.
철판에서 바로 구워내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을 꼭 먹어서 확인해보자.
한국인의 영원한 분식 떡볶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튀김, 어묵까지 함께 있다면
춥거나 더운 날씨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이다.
길거리에 서서 뜨거운 어묵 국물을 들이키며 콕 집어 먹는 분식의 조화라니. 시장에 매일가도 지겹지 않을 것 같다.
윙윙 돌아가고 있는 슬러시타임. 엄마 손을 잡고 따라온 아이들에게는 지나칠 수 없는 방앗간 같은 곳이다.
군침을 꼴깍 삼키는 아이 손에도 한 컵 쥐어주고, 어른들도 예전 학교 앞 문방구의 추억을 소환하면서 달콤 시원한 슬러시를 즐겨보자.
몇 걸음 못 가 튀긴 닭 냄새에 또 다시 발걸음이 멈추게 될 것이다.
‘겉바속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때 그 시절 시장 통닭을 사가지고 귀가해야 섭섭하지 않다.
이번에는 고소함의 단계를 한 계단 올린 버터 냄새다.
동글동글 빚어 철판에 떨군 후 꾸욱 눌러 만드는 호떡을 야금야금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억의 사라다빵이나 소세지빵으로 출출함을 달래보는 것도 좋다.
후평시장 먹거리들을 하나씩 맛보다보면 금새 배가 불러올 것이다. 그야말로 먹방의 천국이다.
춘천 시내버스 3번이나 7번 탑승 후 포스코후문(1103)이나 크로바A(1144)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보도 3분 거리이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산림조합 뒤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길가 주차도 가능하다.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오후 1시~오후 4시까지는 30분 이내에 잠깐 주차하는 것이 허용되고,
오후 4시~오후 8시까지는 10분이내 주차할 수 있다. 오후 8시~익일 오전 7시까지는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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