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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중앙시장] 전통시장의 매력에 반하다

용인시 중심에 위치한 용인중앙시장은 1960년대 이후 김량장과 용인읍을 중심으로 도·소매 위주의 점포가 형성되면서

 점차 그 규모가 종합시장으로 확대된 전통시장이다.

 1990년대에는 지역상권 및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현재까지 여전히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장은 5일장으로 매월 끝자리 5일과 10일이 장날이다. 

용인중앙시장은 오전 10시 문을 열어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통닭골목,순대골목,만두·떡골목, 의류·잡화골목들로 나누어져 있는데 같은 품목끼리 함께 있어 비교하기 쉽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큼지막한 간판이 있어 찾기도 쉽고 골목마다 수많은 상점들이 존재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길 양쪽으로 상점이 들어서 있고 천장은 돔형으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는 햇볕을 막아주고

 겨울에는 추위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비, 눈이 오는 날씨에도 편하게 시장을 둘러 볼 수 있다.

 돔형 천장 덕분에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시장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산지직송으로 그날 잡아 바로 올라오는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들도 만날 수 있고,

 정성껏 꾸덕꾸덕 말린 제수용이나 안주용 생선도 살수 있다.

 건새우, 건멸치 등 각종 육수용, 반찬용 건어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고소한 냄새로 가득한 방앗간에는 고춧가루로 준비중인 빨간 건고추, 볶은 보리, 볶은 옥수수등이 있고 원하는 만큼 살 수도 있다.

 약재상에서는 인삼, 당귀, 홍삼 등 여러가지 약재를 직접 보고 원산지가 어디인지 확인하며 살 수 있다.

알록달록 예쁜 과일들은 화려한 색감만큼이나 싱싱하고 맛도 좋다.

 인근에서 재배되는 품질 좋은 농산물들이 판매되는 곳이라 더욱 싱싱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가격을 흥정하는 것도 전통시장만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용인중앙시장은 유난히 다른 시장보다 먹거리가 많다.

 옛추억이 떠오르는 뻥튀기, 옛날사탕, 캐러멜과 노릇노릇 부친 다양한 전 등 옛날 향수에 빠져들게 하는 먹거리들이 많아 더욱 인기가 많은 전통시장이다.

용인중앙시장의 특별하고 다양한 간식거리들은 이 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는 용인중앙시장만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추운날 잘 어울리는 따끈한 전들은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아 인기가 많다.

 충분히 달군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반죽을 올려 잘 구워낸 전은 크기도 적당해서 먹기도 편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에 누구라도 반할 수밖에 없다.

바삭바삭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튀김은 기름을 빼서 담백하고,

 호호 불어가며 한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꿀이 퍼지는 호떡은 인기만점이다.

 출출할땐 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계란빵은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선택이다.

 그리고 냄새까지 맛있는 어묵은 씹을수록 탱글하고 맛있다.

통닭골목이 따로 있어 다양한 통닭의 맛을 볼 수 있는데,

 닭은 정말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내서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남다르다.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가득한 용인중앙시장은 맛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도래창은 용인중앙시장 대표 먹거리중 하나이다.

 도래창이란 돼지의 횡경막을 둥글게 잘라낸 특수부위인데 쫄깃하고 고소해서 찾는 사람이 많은 별미 먹거리이다.

 찹쌀순대는 당면이 풀어지지 않고 찰기가 있어서 씹을수록 맛있다.

용인중앙시장은 시장내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주차권을 받을수 있고, 주차권은최대 4매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최초 30분까지 주차료 900원, 1일 주차료 9,000원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용인시민의 교통수단인 에버라인을 타고운동장·송담대역(중앙시장)에 하차 후

 출구에서 계단으로 내려와 건널목만 건너면 바로 시장입구에 다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