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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이화시장] 거리미술관을 품은 예술시장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에 있는 성환이화시장은 역사가 꽤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매월 끝자리 1일과 6일마다 5일장이 열리는데 장날이면 천안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모두 찾아올 만큼 유명하다. 

성환이화시장이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는 시골장터의 매력도 있지만, 

문화예술마케팅 전략과 공공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미술관을 품은 예술시장’ 콘셉트에 따라 예술을 시장에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거리 곳곳에 장터를 형상화한 유리공예작품과 바닥아트 등 미술관을 옮겨 놓은 듯한 거리 풍경은 성환이화시장을 좀 더 특별한 시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전통적인 시장의 모습과 사람들의 정, 그리고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면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변화했고, 

특히 예술과 작품이 있는 미술관을 그대로 시장으로 옮긴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거리미술관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벽화 그림과 조형물들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는 재미도 느끼게 해주고 시장을 더욱 밝고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술과 시장이 멋지게 어우러진 특별한 곳이 성환이화시장이다. 

전통과 현대 그리고 예술이 잘 어울리고 공존하고 있는 시장으로, 100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천안에서 가볼만한곳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시장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들은 한결같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역시 다양한 제철 식재료와 푸근한 인심이다. 

5일장이 열리는 성환이화시장을 찾으면 다양한 제철 과일, 채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만큼 계절별 제철 식재료들이 다 다른데, 시장에 오면 한눈에 제철 식재료들을 파악하고 구입할 수 있어 좋다. 

구입 안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가격도 착하고 품질도 좋으며 맛도 좋은 성환이화시장 식재료들이다. 

잘 손질된 수산물들은 싱싱함이 눈에 보일 정도로 신선도를 자랑하고 크기도 크고 실한 생선들이종류도 다양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는 코너이다. 

상인의 손길로 원하는만큼 토막도 내주고 생선 손질도 잘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성환이화시장에 오면 먹을거리 또한 다양하다. 

정성스럽게 만든 할머니표 묵, 그리고 구수한 콩국물, 거기에 맛깔스러운 젓갈과 쫀득쫀득 떡, 한 입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달달한 옛날 사탕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천안성환이화시장은 방송 프로그램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순대타운이 조성되어 있다. 

천안성환이화시장에 왔다면 소소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유명한 순대국밥, 순대도 꼭 맛보기를 추천한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성환이화시장 5일장에서는 식재료 외에도 다양한 생활잡화를 구입할 수 있다. 

없는 게 없는 생활잡화가 있어 원하는 물품을 찾으러 일부러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봄이 오면 농부나 집에서 소소하게 채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양한 씨앗, 

그리고 철물점을 그대로 옮긴듯한 다양한 철물들, 라면을 끓여 먹을 때 필수품인 양은 냄비와 여러 냄비들, 국자, 뒤집기, 장갑 등 

취급 품목도 다양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되는 곳이다. 

식재료도 계절별로 다르지만 성환이화시장 의류, 신발류 또한 계절별로 다르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사람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다양한 내복류와 방한복들이 가득하고, 봄여름에는 시원하고 예쁜 의류들이 시장을 찾는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잠옷들,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속옷도 만나볼 수 있다. 

대부분의 물품들이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 늘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성환이화시장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하철은 1호선 성환역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되고, 버스는 성환10리(1566), 성신초등학교(97), 성환터미널(15-894)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걸어서 4~6분이면 도착한다. 

주차는 시장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