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금천구 독산로41길 7 |
---|---|
전화 | 02-802-6495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현대시장.시흥4동주민센터 정류장 도보 2분,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1번출구 도보 18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 |
먹거리 | 족발, 껍데기, 전, 고로케, 호떡, 국, 옥수수 등 |
편의시설 |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화장실 |
주변관광 | 순흥안씨흥령부원군양도공삼대영원 |
[비단길현대시장] 금천구의 동서를 잇는 실크로드
과거 동서양을 잇는 무역로 실크로드(비단길)처럼 동네와 동네 사이의 연결고리를 자처하는 시장이 있다.
인구수 25만 명 규모의 금천구에서 가장 큰 시장이자 ‘금천구의 부엌’이라 불리는 비단길현대시장이다.
실크로드에서 이름을 따온 만큼 실크로드의 이동수단이었던 낙타를 시장 캐릭터로 삼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낙타, 피라미드, 야자수 등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곳곳에 배치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금천구의 동쪽과 서쪽 주민 교류를 표방하고 있는 비단길 현대시장은 700미터에 달하는 길고 긴 골목형태로
다양한 업종이 골목 양쪽으로 이어져 있다.
금천구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산지에서 막 올라온 제철 수산물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찬거리다. 자반고등어, 가자미, 우럭, 연어 등
요즘 사람들이 자주 찾는 생선들이 깔끔하게 손질되어 좌판 위에 줄지어 있다.
꼬막, 굴, 모시조개, 백합 등 국으로 끓이기도 좋고 한소끔 숨을 죽여 찜으로도 먹을 수 있는 어패류도 종류가 다양한데,
상인들의 후한 인심이 더해져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축산 코너에서는 종종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그날 그날 좋은 부위를 선별하여 싼 가격에 내놓는 흥정 소리에 주부들의 발걸음이 절로 멈춘다.
주문과 동시에 원하는 만큼, 원하는 크기로 썰어주는 신속함은 기본이요, 기분 좋은 좋은 말 한마디에는 덤이 따라오기도 하니 사람간 정이 흠뻑 묻어난다.
좌판 위에 소담하게 담겨있는 알배기, 배추, 대파, 부추, 알타리 등 농작물은 일일이 단장하여 내놓기 때문에 추가적인 손질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
금천구 시민들의 겨울철 김장준비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인과의 주고받는 미소와 경쾌한 목소리에는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따뜻한 매력이 묻어난다.
시장 한켠에는 시루에 담긴 콩나물이 자리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옛 시절, 안방 아랫목에 놓고 키우던 콩나물시루를 축소한 듯 소용량 용기에 앙증맞게 심어진 콩나물은 식용이 아니라 아이들 체험교육용으로도 적합해 보인다.
으레 투명한 봉지에 포장하여 판매하는 마트산 콩나물과는 천지차이다.
또한 나물 손질이 어려운 주부들을 위해 깔끔하게 손질한 후 데쳐서 판매하는 나물에서는 친정 식구 같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한편 비단길현대시장은 과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상인들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산지 직송으로 물건을 받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제철과일 뿐만 아니라 하우스 과일, 수입 열대과일 등 마트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과일들을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비단길현대시장의 상인들이 손맛이 좋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반찬 코너에 가면 그 실력을 확인 수 있는데,
먹음직스럽고 맛깔스러운 반찬들이 가득하다. 창란젓, 낙지젓, 오징어젓,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 일명 ‘밥도둑’이 포진하고 있고,
그날 그날 바로 만든 무침과 조림류의 반찬들을 몇 개 고르면 거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젓갈이나 장아찌류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용량이 부담스럽다면 이곳에서 가족 수에 알맞은 용량으로 구매해 보아도 좋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는 바로 김이다. 바삭하면서도 짭짤한 김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울 수 있다.
비단길현대시장에서는 직접 구운 후 적당하게 양념한 품질 좋은 김을 판매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식사용 혹은 외국인 여행객의 기념품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시장을 걷다 보면 코끝을 찌르는 치명적인 고소함이 발길을 붙들 것이다.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파는 참기름 냄새다.
방앗간에서 직접 짠 기름은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흰 밥에 쪼르륵 흘려 비벼만 먹어도 꿀맛이다.
직접 손으로 볶은 참깨는 또 어떤가. 한 줌 입에 털어 넣으면 고소하면서도 톡톡 튀는 맛이 절로 입맛을 돋울 것이다.
건어물 코너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멸치를 판매하고 있다.
상인이 용도에 맞는 물건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되박으로 주머니 사정에 맞춰 구입할 수 있어 재미나다.
입맛 없거나 몸이 으슬으슬 좋지 않을 때 찾게 되는 가마솥 누룽지도 인기 상품이다.
바쁜 현대인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그만이고, 출출할 때 가볍게 먹기에도 좋다.
산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농수산물 이외에도 공산품이나 가방, 모자, 의류, 벨트까지 여러 종류의 잡화를 구입할 수 있는 비단길현대시장.
다양한 디자인의 멋스러운 제품들을 담아갈 수 있으니 꼼꼼하게 둘러보도록 하자. 볼거리가 풍성해 시장을 찾는 즐거움은 물론 장보기도 한결 수월하다.
시장을 찾아가는 가장 큰 재미는 바로 맛있는 먹거리에 있다. 한두 개 집어먹다 보면 어느새 든든한 포만감을 가질 정도로 먹는 즐거움이 있다.
비단길현대시장도 마찬가지다. 간단하게 즐기는 간식부터 한끼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본격적인 식사 맛집까지 다양하니 취향대로 골라 들어가면 된다.
비단길현대시장에는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하다.
옛날식으로 무쇠 가마솥에팔팔 끓인 순대국이나 뼈해장국은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다.
추어탕, 육개장, 선짓국 등 집에서 만들려면 손이 너무 많이 가 좀처럼 쉽지 않은 국물류도 그야말로 진국이다.
이들 국류는 포장이나 택배주문도 가능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아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시장에 오면 그 보상(?)으로 꼭 쥐어 주어야 하는 먹거리가 있다. 꽈배기, 도넛, 고로케, 꿀호떡, 만두 등이다.
시장 먹거리 하면 이것들을 떠올릴 만큼 유명한 이들 간식들은 아이들 주기에도 좋고,
아이를 데리고 장을 본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도 좋다.
호떡 한 입을 오물거리며 장보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 역시 전통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자 매력이다.
뜨거운 김으로 식지 않게 덥히고 있는 옥수수는 계절에 상관없이 손이 가는 메뉴이고, 단순히 고기, 김치에 그치지 않고
잡채, 감자 등의 특색 있는 속을 채워 만든 만두도 인기 상품이다.
겨울철의 절대강자로 손꼽히는 달콤한 붕어빵도 비단길현대시장에선 사계절 맛볼 수 있다.
비단길현대시장은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하차 후 마을버스 1번을 타면 현대시장 입구에서 하차한다.
시내버스 시흥사거리.대명시장(18-863, 18-543, 18-992) 정류장에서는 하차 후 도보 10분 거리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현대시장 전용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시장 영수증을 지참하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장을 보지 않으면 1시간에 1000원, 이후 30분 초과당 500원이 추가된다.
우리은행 채무지급보증 안내
당사는 고객님이 현금 결제한 금액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