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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전통시장] 디자인특화거리로 형성된 새로운 시장 문화 트렌드 

서울 동쪽에 위치해서 서울에서는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고 있는 강동구에는 많은 전통시장이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전국 최초로 깔끔하고 깨끗한 디자인 특화시장으로 ‘디자인특화거리’가 조성된 재래시장이 명일전통시장이다. 

시장 주변에 자연 친화적인 가족캠핑장으로 잘 알려진 강동그린웨이캠핑장과 대표적인 신석기 유적지인 서울암사유적지 등이 가까워 시장과 연계해 함께 돌아보기 좋다. 

명일전통시장은 2009년에 준공된 디자인거리가 현재까지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다. 

T자형으로 되어 있는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과 직진 코스가 있고 천장에는 아케이드 작업이 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명일전통시장은 과일, 야채, 생선 등 식료품과 신발, 의류 등의 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점포로 구성된 문화관광형시장이다. 

먹거리도 가득하고, 볼거리도 가득한 명일전통시장은 청년몰인 ‘판다골’과 디자인 특화거리가 있다. 

농산물, 과일, 수산, 축산물, 음식점, 의류, 가구 잡화 등 없는 게 없는 곳이다. 

‘판다골’은 명일동 청년상인 공동브랜드의 이름으로 명일전통시장 내 청년상인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자전거 보관소와 쇼핑카트 등의 편의시설도 제공되고 있어 편리한 장보기를 할 수 있다. 

커다란 쇼케이스 안에는 마블링 좋고 빛깔 좋은 수많은 고기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수입육부터 시작해서 국내산 최고급 한우, 한돈까지 다양한 고기종류와 부위로 가득 채워져 있는 고기들은 육질은 물론 신선도가 굉장히 좋다. 

거기다 가격까지 저렴해서 일반 정육점이나 고깃집하고 비교해 봐도 확실히 우수하다. 

전통시장의 매력 중의 상인들과 주고 받는 흥정의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채소 한 봉지를 사도 덤으로 조금 더 넣어주고,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깎아주는 인심. 

이러한 것들이 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해주고 사람 사는 정을 느끼게 해준다. 

수산물코너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해산물들이 생물과 냉동으로 가득 차 있다. 

해산물들은 싱싱한데다가 평소 사먹던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살이 탱탱하고 기름도 흐르며 식감도 아주 좋은 해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다. 

싱싱한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는 과일상점 사이를 지나가면 알록달록한 색감과 향기 속에 빠져든다. 

싱싱하고 상품성이 좋은 과일들이 한가득 반겨주는 과일가게에서는 

동네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맛있는 과일을 구입할 수 있어 좋다. 

고소한 냄새에 발길을 돌리면 참기름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시장 안에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들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계적인 바코드가 아닌 검정 매직으로 적혀있는 이름과 가격표에서 친근감이 느껴지며 정겹다. 

각종 반찬을 판매하는 반찬가게도 있다. 

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먹어도 좋긴 하겠지만 맛있게 만들어진 반찬을 사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팩에 들어있는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한번 사면 며칠은 든든한 밥상이 될 수 있다. 

직접 만든 수제 머리핀과 브로치도 좌판에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주전부리로 먹기 좋은 빵도 있고 호박죽, 팥죽 등 정말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는 명일전통시장은 만물상회가 따로 없다. 

가는 곳마다 상인들도 친절하고 구경할 곳도 많아 시장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명일전통시장은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1차로는 청춘마켓을 오픈했으며 찹스테이크, 제주 돼지돈가스와 탕수육, 웰빙 주먹밥 샐러드, 국내산 파닭강정, 감자크로켓, 대만치즈감자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시작으로 현재 운영중이다. 

명일전통시장 호떡은 명품호떡으로 소문날 만큼 먹어본 사람만 안다는 쫄깃함이 정말 남달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날 정도로 큼직한 호떡을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꿀이 입안 가득 찬다. 

새빨간 옷을 입은 떡볶이도 끝내주게 맛있다. 

또 바삭하게 잘 튀긴 옛날통닭도 100% 국내산 하림생닭을 사용해 맛이 아주 좋다. 

노릇노릇 잘 부쳐진 부침개는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요즘은 많은 시장에서도 전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명절이나 제사때 시간 낭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정성 또한 가득한 전들은 종류도 한 두 가지가 아니고 다양해서 직접 사서 상차림 하기에도 좋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은 먹거리가 가득한 명일시장이다. 

이 뿐만 아니라 꾸준한 인기와 함께 양념 코다리, 양념 닭발, 두부, 떡 등의 먹거리들로 유명하며, 

특히 특화상품인 순살 코다리 강정은 2015년 전통시장 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큼직하게 말아주는 수수부꾸미는 명일시장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베스트 먹거리 중의 하나다. 

명일전통시장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명일시장 간판 입구 건널목 밑부터 대로변에 시장 이용고객 전용주차장 허용구간이 있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주말은 오전 10시~ 오후 7시까지 시장방문객들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데 지하철은 5호선 명일역 4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이고, 

버스는 명일역 1번 출구.명일전통시장(25-234)(25-235) 정류장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