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강북구 도봉로71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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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2-987-6380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4호선 미아역 8번출구 도보 7분, 우이신설선 화계역 1번출구 도보 9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 |
먹거리 | 떡, 각종 만두, 도너츠, 빵, 기타 분식류 일체 |
편의시설 |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자전거보관소, 화장실 |
주변관광 | 북서울꿈의숲 |
[수유재래시장] 수유동 밥상의 시작, 밥이 보약이다
서울 강북 주민의 의식주를 책임지는 수유시장은 건물형 수유시장과 골목형 전통시장인 수유재래시장을 함께 아우르고 있다.
수유재래시장은 건물형 수유시장보다는 일반적인 ‘시장’의 이미지에 훨씬 부합한다.
아케이드형 지붕 아래 마주본 상점 사이 골목을 따라 장을 보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언제나 분주한 곳이다.
한글을 기호화하여 재미있는 인상을 주는 ‘수유시장’ 간판이 각 입구별로 설치되어 있어 이곳부터 ‘시장’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각각의 입구는 한옥의 맵시를 형상화하거나 싱그러운 자연의 느낌을 듬뿍 담은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시장에 발을 들이는 방문객의 기분을 보다 상쾌하게 환기시켜 준다.
수유재래시장은 1960년대에 건립된 수유시장 주위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주택 점포들이 모여 형성된 골목형 시장이다.
이전에는 각기 독립된 점포들로 운영되었는데, 2005년 수유재래시장 상인회가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장 전체의 결을 통일시키는 한편 소비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현재 130여 개 점포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으며 강북구 수유동 일대의 가정 식탁을 책임지고 있다.
시장의 기본은 농산물이라 할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신선한 야채, 채소, 곡물이 소담스럽게 진열되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감자, 고구마, 당근, 버섯, 도라지, 양배추 등 야채를 필요한 만큼 구입할 수 있다.
토실토실 물이 오른 알밤이나 말린 약재류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탄수화물과 섬유질을 구입했다면 다음은 단백질 차례일 것이다.
시장 안에 정육점이 자리하고 있으니 때깔 좋은 고기를 구경해보자.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을 부위별로 판매하고 있으며, 도축을 하는 날에는 신선한 특수부위까지 구할 수 있다.
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소시지도 정육 코너에서 판매하고 있다.
육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해산물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수유재래시장 수산물 코너에 가면 다양한 어종이 신선함을 유지한 채로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저절로 손이 간다.
생물 어류는 물론 잘 손질해 꼬들꼬들 말린 반건조생선, 꽃게, 소라와 같은 갑각류도 제철인 것들로만 판매하고 있다.
생선의 경우 소스와 함께 끓이기만 하면 매운탕을 완성할 수 있도록 손질해 놓아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유재래시장은 ‘먹거리의, 먹거리를 위한, 먹거리에 의한 시장’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식재료가 아닌 완전히 조리된 반찬류는 그 가짓수부터 시작해 먹음직스러운 때깔과 냄새를 자랑한다.
이전에는 직접 시장에 가야만 맛 좋은 반찬들을 얻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인터넷에 ‘수유시장 장보기’를 검색하면
앉은 자리에서 식품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오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맛있는 반찬 냄새에 홀린 것도 잠시, 반찬을 싹 잊게 만드는 것은 고소한 방앗간 냄새다.
국내산 참깨와 들깨를 짜낸 참기름, 들기름이 그 원재료들과 함께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바싹 잘 마른 고추도 원하는 만큼 빻아서 고춧가루로 받을 수 있고,
각종 곡물을 혼합하여 만든 수제 미숫가루도 최고의 신선함을 자랑한다.
건어물상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잘 말린 포를 결대로 찢어 판매하고 있는데, 이런 종류는 국이나 반찬을 해 먹을 수도 있지만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돌리면 근사한 안주로 탄생하기 때문에 애주가들에게 딱 좋은 메뉴다.
국물용 멸치, 밴댕이, 각종 김과 신선한 파래도 한 움큼 쥐어 장바구니 속으로 넣게 된다.
수유재래시장은 먹거리의 천국이지만 패션도 놓치지 않는다.
모자, 신발, 양말 등이 없으면 서운한 패션 아이템이 즐비해 있으므로 장을 보며 겸사겸사 한 바퀴 둘러보기 좋다.
이불, 배게, 인형 등 잠자리에 필요한 아이템이나 속옷 가게들도 모여 있으니 지나는 길에 들여다보도록 하자.
없는 것이 다 있는 곳이 시장이라는 말은 수유재래시장도 정확히 적용된다.
특히 수유재래시장에서는 다른 시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반려동물을 만날 수 있다.
쳇바퀴를 돌리는 햄스터나 고운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새 종류, 사각의 물 속을 유영하는 열대어 등
보고 있으면 집으로 함께 데려가고 싶은 반려동물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수유재래시장 골목이 늘상 사람으로 붐비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다.
의식주 중에 ‘식’에 집중되어 있는 시장인 만큼 먹거리 코너가 남 부럽지 않기 때문이다.
종류면 종류, 맛이면 맛, 인심이면 인심까지 푸짐하다.
장바구니 가득 장보기를 마쳤다면 맛있는 먹거리 한 접시로 입을 즐겁게 할 차례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골목을 중심으로 먹거리 점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가게 안에서는 조리를 하고, 매대에는 사람들이 바로 볼 수 있도록 진열해 두었는데,
모양새는 둘째 치고 후각을 자극하니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다.
분식 코너에는 가볍게 먹기 좋은 꼬마김밥이나 떡볶이, 튀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수유재래시장에는 맛집이 참 많은데, 만두집도 그 중 하나이다.
정성스레 빚은 만두는 그 속이 비쳐 보여 더욱 식욕을 자극한다.
새콤한 김치를 가득 넣은 김치만두, 육즙을 품고 있는 고기만두, 통새우를 넣어 만든 새우만두가 준비되어 있다.
보드랍고 도톰한 찐빵도 덩달아 인기가 많다.
떡갈비도 주부들이 많이 찾는 식품 중 하나이다.
떡갈비는 고기를 갈아서 각종 부재료와 함께 치대고,
잘 익도록 불판 앞에서 기다려야 하기에 집에서 만들기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시장에 가면 노릇노릇 잘 익은 것을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여간 편한 것이 아니다.
각기 다른 재료를 배합해 만든 수제 어묵도 마찬가지다.
수유재래시장은 빵코너도 문전성시다.
전통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찹쌀도넛부터 시작해 일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보아온 소시지 빵이나 앙금빵, 고로케, 꽈배기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구입할 수 있다.
옛날 스타일의 야채빵도 아침 대용이나 간식거리로 안성맞춤이다.
골목이 끝나가는 즈음에는 고소한 전집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김치전, 파전, 감자전 등을 낱장으로 가져갈 수 있어 반찬이나 안주 삼기 딱 좋다.
손이 많이 가는 동그랑땡이나 맛살 산적 등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몇 개씩 고르게 된다.
가시를 제거하고 맛깔스러운 양념을 발라 놓은 장어구이는 팩 단위로 가볍게 집어갈 수 있어 좋고,
다양한 종류의 떡 역시 장바구니에 담아가기 좋다.
수유재래시장은 지하철 4호선 미아역 8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우이신설 화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버스 이용 시 시내버스 수유시장.성신여대미아캠퍼스앞(09-005) 정류장에서 내리면 2분 거리로 아주 가깝다.
주차는 수유시장 민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에 1,000원이고 추가 10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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