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강북구 도봉로71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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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2-989-4730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4호선 미아역 8번출구 도보 7분, 우이신설선 삼양역 1번출구 도보 10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 |
먹거리 | - |
편의시설 |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물품보관함, 화장실 |
주변관광 | 북서울꿈의숲 |
[수유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로 우뚝 선 만물형 상가시장
북한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화계사와 삼성암을 비롯해 4.19 국립묘지와 우이동 유원지 등 찾아보면
내로라하는 명승지가 가득한 수유동에 1966년 개설된 유서 깊은 수유시장이 있다.
수유시장은 1990년대 초까지 서울 5대 재래시장 중 하나로 큰 역할을 담당하며 강북 지역과 의정부 등에 사는 사람들의 의식주를 해결했던 곳이다.
현재 이곳은 건물형 수유시장과 골목형 수유재래시장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수유시장은 1976년에 세워진 지상 4층 규모의 상가시장이다.
근대기의 영광을 뒤로한 채 1990년대 초중반부터 고전을 계속해온 수유시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다시금 깔끔하고 정겨운, 시민 친화적인 시장으로 거듭났다.
1999년 리뉴얼 공사가 그렇고,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이 그랬다.
마침내 2016년에는 지역선도시장 사업에 선정됐는데,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적으로 다가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유시장은 서민들의 의, 식, 주에 포함된 제반 사항을 모두 다루고 있다.
먼저 의(衣)다.
주로 여성복을 취급하는 매장이 많지만 댄디한 남성복을 판매하는 매장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의류 매장의 경우 30년 역사가 훌쩍 넘은 가게들도 더러 있어 단골 손님이 많은 편인데,
수유시장 안 점포들은 시장 옷가게라기보다는 아울렛이나 패션몰 같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옷뿐만 아니라 패션 소품도 다양하다.
주 방문층이 중년 여성이기 때문인지 머플러 종류를 눈에 띄게 진열해 이목을 끈다.
봄이면 화사하게, 가을이면 중후하게 계절감을 살린 머플러들을 장식해 놓았다.
내 얼굴색에 맞는지 목에 둘러보고 패션 소품 하나로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인근에는 귀금속 매장도 함께 있으니 머플러와 함께 목 패션을 점검해보는 것도 좋다.
남성들을 위한 패션 소품도 있다.
반짝반짝 광이 나게 닦아서 진열해 놓은 구두들은 백화점 맵시 못지 않다.
정장 구두는 물론 기능성 신발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모자도 마찬가지다.
중후한 중절모에서부터 캐주얼한 캡모자까지 각양각색이며
핸드백, 백팩, 크로스백 등 가방도 새로운 주인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예식이나 명절 등 귀한 손님을 치러야 한다면 한복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수유시장 한 켠에는 한복 전문 매장이 자리하고 있어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킨다.
단아하고 우아한 고전미가 넘쳐흐르는 한복을 취향 따라 골라볼 수 있다.
아동용 한복도 고운 색감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구매욕을 자극한다.
수유시장에서는 아이나 조카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촌스럽지 않은 제법 감각 있는 아동복이 매대에 가지런하게 진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꼭 의류가 아니더라도 쑥쑥 크는 아이 발에 맞는 신발이나, 더 어린 유아를 위한 장난감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한 쪽은 침구 코너다. 집 안에서 기분을 환기하고 싶다면 새로운 침구로 교체하는 것만큼 간편한 방법이 없다.
기분별로, 계절별로, 날씨별로 쓸 수 있는 토퍼나 이불도 가득 쌓여 있으므로 직접 만져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이불뿐 아니라 쿠션이나 베개 등 침구에 필요한 모든 것이 모여 있는 공간이다.
주부들의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뜨개방이다.
잘 배운 뜨개질 하나면 목도리에서부터 모자, 장갑, 조끼등 필요한 소품을 모두 만들 수 있다.
색깔과 광택, 굵기 등이 다른 실 중에 하나를 골라 차분하게 뜨개질을 하기 시작하면 소중한 가족을 위한 핸드메이드 선물이 완성된다.
의류를 만들 때 필요한 단추나 고무줄, 끈 등도 준비되어 있으니 상인에게 조언을 얻어도 좋다.
주방에 필요한 물품들도 판매한다. 냄비만 하더라도 라면냄비, 찌개냄비, 전골냄비, 사골냄비 등 다양하게 필요한데, 이곳 주방용품 코너에서 둘러보고 고를 수 있다.
밥상의 경우도 가볍게 놓고 쓸 수 있는 양은쟁반부터 손으로 직접 깎아 칠을 한 나무 소반이나 플레이팅 도마까지 다양하고, 의식용 제기도 구입할 수 있다.
건강식품도 유행이 있다.
최신 유행하는 건강식품이 필요하다면 수유시장이 좋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천마차, 참마차, 인진쑥, 청국장, 버섯가루, 맥주효모, 보이차 등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건강식품이 준비되어 있다.
홍삼진액이나 뿌리 채로 담근 전통술도 훌륭한 건강보조식품이다.
장을 보고 출출해 그냥 나서기가 아쉽다면 전문식당가를 방문해보자.
푸드코트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식당가에서는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아도 오가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기에는 아쉬움이 없다.
수유시장은 지하철 4호선 미아역 8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우이신설 삼양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시내버스 수유시장.성신여대미아캠퍼스앞(09-005)(09-006), 수유시장(09-943)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수유마을시장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주차요금은 30분에 1,000원 이후 10분당 500원씩 추가된다.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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