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 오산시 오산로272번길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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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376-4141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오산역 1번출구 도보 12분, 오색시장 정류장 도보 2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 |
먹거리 | 순두부, 각종 분식류 일체, 각종 전, 전병, 꼬치, 동그랑땡, 족발, 꽈배기 등 |
편의시설 | 유아놀이방/어린이놀이터,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수유시설, 물품보관함, 자전거보관소, 카트, 화장실 |
주변관광 | 동탄호수, 감투봉 |
[오산오색시장] 풍성한 이벤트로 365일 즐거운 시장구경
앞으로는 유유히 오산천이 흐르고, 뒤로는 오산 행정의 중심인 오산시청을 끼고 있으며,
오산역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한 오산오색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시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유서깊은 재래시장이다.
조선시대 정조 16년(1792)에 발간된 <화성궐리지>에서부터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 이 시장은
2013년까지 ‘오산중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오색시장’으로 개명을 했다.
지난 2013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표창하고,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될 만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오색시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것도 즐겁지만 인터넷으로 먼저 알아보기에도 좋은 시장이다.
특히 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는 오색시장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수시로 고지하고 있어
일반 장보기가 아닌 관광을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오색시장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꼽히는 수제맥주 강좌, 낭만오산 야맥축제, 오색찬란 야시장, 싱싱오색3.8시장 등을
미리 알아보고 가면 시장을 즐기는 재미가 두 배가 된다.
이벤트가 흥을 돋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장보기의 본질은 장바구니에 있다.
장바구니를 가득 채울 신선한 농산물은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말린 고추와 고춧가루, 각종 잡곡이 먼저 화려한 색상을 뽐내고 있다.
이어 대파, 무, 양패추 등 녹색 채소가 건강함을 자랑하고, 요리에 없어서는 안될 마늘, 생강 등의 구근작물이 강한 향을 뿜어낸다.
건강에 좋은 견과류나 말린 과일도 눈에 띈다.
수산물도 싱싱하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조기나 철 따라
바다에서 올라오는 숭어, 갈치, 꽁치, 고등어 등이 수북하게 쌓여 소비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국물내기용이나 반찬 등 취향에 따라 조리할 수 있는 멸치와 건새우도 됫박으로 판매한다.
새우젓, 구운 김 등의 해조류도 취향에 따라 골라 담으면 된다.
반찬가게 앞에 서면 특히나 신중을 기하게 된다.
수십 가지 반찬 중에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모르는 이른 바 선택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고민들 덜어주고자 한 팩에 여러가지 나물반찬을 골고루 담아 놓은 상인들의 배려도 느낄 수 있다.
따끈따끈한 두부와 코끝을 자극하는 방앗간의 기름 냄새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는 만큼 각각의 취향을 충족하는 패션 액세서리도 준비되어 있다.
헤어핀, 집게, 헤어밴드 등 패션 소품도 그렇고 중장년 신사들이 실용적으로, 또 멋으로 쓰기 좋은 모자도 다양하다.
의류, 신발, 가방 등도 찾아볼 수 있으며,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 소품들도 상점 앞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오색시장은 먹거리코너 역시 오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족발, 순대류에서부터 가정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요리,
장보기로 출출해진 배를 달랠 수 있는 간식류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대부분 따끈한 온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막 만든 주전부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야식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족발이다.
큼지막한 돼지 족을 통째로 삶아낼 때는 잡내를 잡을 각종 향신료가 들어가 감칠맛을 더한다.
이 족발을 먹기 좋게 썰어 살코기만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뼈째 뜯을 수 있도록 뼈 부분만 따로 담아놓기도 한다.
속이 꽉 찬 순대도 족발 곁에서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맛깔스럽게 부쳐 놓은 전통 전을 구경하다 보면 여느 주전부리에서는 볼 수 없는 멋이 느껴진다.
얇게 눌러서 부치는 반죽 위에 쑥 하나를 올리면 그것으로 훌륭한 작품이 된다.
그야말로 눈으로 먼저 먹는 요리인 셈이다.
맛살로 색을 낸 산적이나 푸릇푸릇한 연두빛이 은근하게 내보이는 애호박전도 그렇다.
주전부리에 기름이 들어가지 않으면 서운하다.
한 솥 가득 깨끗한 기름을 넣고 튀겨낸 꽈배기와 도넛 등의 시장 간식은 그 소리만 들어도 저절로 침이 고일 정도다.
빙그르르 돌아가는 철판에서 갓 나온 잉어빵이나 계란 한 알이 통째로 들어가
영양만점인 계란빵도 입이 심심할 때 넣어줄 수 있는 최고의 간식이다.
따뜻할 때 봉지에 넣어 송골송골 김이 서려 있는 찰옥수수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담백한 간식거리다.
시장 옥수수 특유의 감칠맛이 중독적이기도 하다.
이쑤시개로 하나씩 콕콕 집어 입안에서 터트리는 번데기나 깊은 육수에 불린 어묵 등도 매력적인 주전부리다.
각종 천연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부각류도 인기가 좋다.
김부각과 같은 유명한 재료뿐만 아니라 고구마, 연근, 고추 등 다양한 재료를 튀겨놓은 부각을 시식한 후 구매할 수 있고,
뻥튀기나 강냉이 등 시장 간식이나 달콤한 사탕류도 바구니로 판매하고 있다.
오산오색시장은 지하철 1호선 오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거리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2, 2-2, 7, 20, 20-1번 버스를 타고 오색시장(24-179, 24-119)
또는 중원사거리(24-108)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오색시장 내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이후 초과 10분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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