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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웨이수변공원] 물길 따라 이어진 도심 속 오아시스를 만나다 

도심 속 물길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푸른 보석 같은 공간, 바로 커널웨이수변공원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난 후 그 주변 공원으로 작은 물길을 이어 놓은 곳이 마치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떠올리게 한다. 

긴 물길을 사이에 두고 수변 상가가 빼곡히 들어서 하나의 도시숲을 이루고 있는 커널웨이수변공원은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조명이 불을 밝혀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365일 24시간 언제든 이곳을 찾아도 낮과 밤 각기 다른 즐길 거리가 가득해 여유로운 산책은 물론 낭만적인 수변 데이트까지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도심 안에서 긴 물길을 따라 물소리와 함께 풀 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커널웨이수변공원의 물길은 청라호수공원으로 이어져 있고, 

커널웨이 수변공원 양쪽 끝에는 공촌천과 심곡천이 맞닿아 있다. 

이처럼 커널웨이수변공원은 넓게 펼쳐진 공원을 가로지르는 물길이 있어 청라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특히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배우 김래원과 박신혜의 로맨틱한 키스씬이 촬영되 곳으로 알려지면서 드라마 방영이후 그야말로 ‘핫’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들은 다면적 도시구조, 다양한 문화행태를 담아내는 3개의 섬, 

다양한 물의 이용을 통한 친숙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또 다른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호수를 건너는 물 위에는 한가지 디자인이 아닌, 다양한 디자인의 개성 넘치는 다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특히 크라스탈로 된 다리는 정말 아름답다. 이 다리를 건널 때는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까지 맛볼 수 있다. 

공원 주변에는 다양한 상점들도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솜사탕, 풍선, 비누방울 등의 가게가 즐비하고 자전거 대여점도 있어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따라 신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물길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청라호수공원까지 산책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들이 포토 존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제각기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 벤치들은 단순히 나열되어 있는 휴식 공간이 아니라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길가에 흐트러진 다양한 꽃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고 발길을 머무르게 한다.

커널웨이수변공원은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구분되어있다. 

초록색의 인도에는 조깅하거나 산책하는 사람들로 늘 붐비고, 자전거 길은 매끈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는데다 중앙선이 뚜렷해서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산책을 하든 자전거를 타든 물길을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부족함이 없다.

도심에 자리잡고 있지만 푸른 나무들이 우거져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진 커널웨이수변공원은 도심 속 오아시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원 주변으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와 물길을 에워싼 초록의 나무 그리고 멋스러운 조형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좋고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조형물은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이 되어 준다. 

구석구석 돌아보면 중간중간 포토 스팟이 몇 군데 조성되어 있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화분 하나도 단순한 화분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 놓아 아이들의 시선을 붙들고 발길을 머물게 한다.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해지는 밤의 수로를 따라 카누와 패밀리보트 체험이 가능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커널웨이수변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행복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다.

커널웨이수변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청라국제도시역(89-215) 정류장에서 간선2-1번 버스를 타고 청라1동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분 거리이다. 

주차는 제1주차장에서 제5주차장 중 가까운 곳에 주차하면 된다. 

주말의 경우 교통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