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간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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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139 |
전화번호 | 042-481-4650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간월사] 폐사지에서 만난 붓다의 자비
간월사는 ‘간월사’보다 ‘간월사지’라고 하는 게 맞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신라시대의 절터이다.
간월산 해발 215미터 동쪽 자락에 위치한 간월사는 폐사된 이후 대부분이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었으나,
1984년 학술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 유물이 다수 확인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간월사지로 들어서기 전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종합안내표지판을 한번 보면 관람하는데 도움이 된다.
간월사지는 입구로 들어서면서부터 주변의 아름다운 간월산의 풍경이 아주 잘 어우러져 있어 이곳이 왜 절터였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간월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간월사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만들어진 《여지도서》 등에 그 위치가 언급되어 있으며, 언양헌의 읍지인 《헌산지》와 《수오선생문집》의 <간월사기> 등에 사찰 관련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34년 다시 중건되었으나, 이후 《언양현호적대장》의 기록으로 보아 19세기 말 즈음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간월사 법당 가운데 불상이 있는데 이것은 보물 제370호로 지정되어 있는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이다.
이 불상은 9세기 신라 말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높이는 1.35미터이며 대좌의 일부와 광배가 없으나 전체 형태는 잘 남아 있는 편이다.
목이상은 떨어져 나간 것을 복원한 것이며, 넉넉하고 둥근 얼굴에 작고 단정한 입과 긴 눈에 짧은 귀의 모습이 온화한 부처의 얼굴임을 느낄 수 있다.
간월사는 7세기 중엽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전해져 오지만,
유물을 발굴한 결과 8세기 중엽 이후 창건했을 것이라는 학자들의 의견이 있어 창건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창건 당시 통도사에 버금가는 큰 절이었고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절을 인조 12년 1634년에 다시 복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말까지도 여러 문서에 간월사가 있었다고 하나, 19세기 여러 차례 자연재해와 가뭄으로 절의 가세가 기울어 폐사하고 절터만 남았다.
간월사의 금당터는 한눈에 보아도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만큼 크다.
중앙에 부처님을 모시는 자리가 있으며, 전형적인 삼국시대의 금당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금당의 양쪽에 탑이 있는 것도 전형적인 삼국시대 신라 사찰의 모습이다.
간월사지 남, 북에 위치한 삼층석탑은 위는 북쪽 아래는 남쪽에 세웠는데 두 탑 사이의 거리로 간월사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짐작할 수 있다.
탑은 조각난 체로 굴러다니는 것을 다시 짜맞춘 것으로 2019년 1월에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었다.
절은 사라지고 옛 절터와 부처님을 모신 법당, 불상 그리고 탑만이 남아있지만 간월산의 넉넉한 품 안에서 부처님의 자애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간월사는 대중교통 이용 시 KTX울산역 버스정류장에서 일반304번 버스 승차 후 간월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간월사까지 도보 4분 거리이다.
주차는 간월사 입구에 작지만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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