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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한담공원] 효리네 민박 이효리 산책로, 함께 걸어볼까요? 

푸른 하늘 파란 바다, 눈을 돌려 어딜 둘러봐도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오는 아름다운 제주도는 국내 여행지 중 단연 넘버 원이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갈 곳 많은 제주에서 해안선을 따라 조용히 걷기 좋은 곳으로 애월한담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 산책길로 더욱 주목을 받았고, MBC <나 혼자 산다> 제주도 편에서 영화배우 곽도원이 서핑을 즐긴 곳도 이곳의 해안가이다. 

깊고 푸른 물빛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애월한담해안 산책로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월한담공원은 애월읍 애월리에 위치해 있다. 애월항에서 곽지과물 해변까지 연결된 해안산책로로의 총 길이는 1.2킬로미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애월항에서 곽지과물 해변까지 연결된 해안산책로는 '곽금올레길’로도 불리고 있다. 

이곳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지난 2018년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 씨와 이상순 씨가 이 길을 걷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일명 애월댁으로 불리던 ‘이효리 산책로’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애월한담산책로는 2009년 제주시가 기존 관광지 외에 대표적인 명소 31곳을 선정한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했으며, 

JTBC <효리네 민박>뿐 아니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제주도에 살고 있는 영화배우 곽도원이 서핑을 즐겼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산책로 바로 옆에는 넓은 바다가 이루어져 있으며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바위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아주 좋다.

애월한담공원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꼬불꼬불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바다 향기와 분위기에 취해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다. 

또한 투명한 바닷속을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함이 없다. 

해안도로의 자동차를 피해야 하는 곳에서는 밭담과 마을 사이로 길을 이어, 걷는 내내 해안마을의 아기자기한 풍광을 만날 수 있다.  

걸을 때마다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답답했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며 탁 트인 넓은 시야는 눈까지 즐겁게 한다. 

길이 평탄하게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아주 좋고,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 시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연인들 데이트 코스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아주 많이 찾는 곳이다.

한담공원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비석에는 ‘녹담거사 장한철 선생 표해기적비’ 라고 적혀있다. 

이 비석은 한담 사람인 장한철 선생이 1770년 12월 과거를 보기 위해 육지로 가는 장삿배를 얻어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사흘 만에 풍랑을 만나 표루하게 되었고, 

지금의 오키나와 부근 무인도에 표류하였다가 중국 선상에 구조되어 우여곡절 끝에 이듬해 5월초 한양에서 과거를 보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해둔 것이다.

넓은 공원 안에는 물허벅을 진 여인상도 함께 서 있다.

 식수가 귀한 제주도에서는 과거 여인들이 등짐으로 물을 날렸는데 물허벅에 물을 길어와서 어깨너머로 기울여 항아리에 물을 부어 넣음으로써 시간과 힘을 절약했다고 한다. 

애월한담공원은 조그마한 공원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경치를 감상하기에 아주 좋고, 제주도의 아름답고 푸른 바다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애월한담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제주국제공항6(노형.연동) 정류장에서 331(한라수목원) 번 버스를 타고 

신성마을 정류장에서 202번 버스로 환승한 후 한담동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공원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