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인천향교 |
---|---|
주소 | 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 589 (문학동, 인천향교, 인천도호부청사) |
전화번호 | 032-876-7041 |
이용시간 | 10:00 ~ 17:00 |
홈페이지주소 | http://www.ichg.or.kr |
[인천향교] 선비의 숨결이 서려있는 인(仁), 효(孝), 예(禮)의 전당
인천향교는 공자를 모신 사당과 더불어 옛 우리 선조의 교육기관 역할을 하던 곳이다.
1990년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선 후기의 건축물로 1955년과 1964년에 중수 되었다.
인천향교가 처음 세워진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5세기 중반에 수리하였다고 전한다.
인천향교 앞 선정비는 일반적으로 관직에 있는 사람이 백성들에게 은혜와 교화를 베풀었을 때
이를 기념하고 칭송하는 의미에서 세우는 비석을 말하며 인천이 도시화되면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이곳에 비석군을 이루게 되었다.
향교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들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국가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 노비, 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 남아있는 주요 건물은 조선 후기에 지은 것으로 보이며, 1976년에 대성전, 명륜당, 삼문 등을 고쳤다.
향교에서는 인성 및 예절교육 등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교육의 기능은 물론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제사의 기능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향교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홍살문은 이곳이 특별한 곳임을 대신 말해주고 있다.
보통 홍살문은 능, 원, 묘, 관아, 궁전 등의 정문 앞에 세우는 것으로 경의를 표하는 뜻이 담겨있고,
붉은 색으로 악귀를 쫓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인천향교는 대성전과 동무, 서무, 명륜당, 동재,
서재, 수복청, 재실, 외삼문, 홍살문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 각종 전통예절 지킴이로 다양한 체험과 종합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대성전은 문묘의 정전으로서 공자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전각이다.
대성전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날 평일에는 오전 9시30분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에 분향례를 하고 있으며,
매년 양력 5월 11일과 9월 28일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제례를 거행한다. 이것을 석전이라고 부른다.
석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원형이 보존되어 있으며, 현재 중요 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성전을 둘러보면 향교의 기능과 지역 교육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곳이었음이 느껴진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교육의 장이었던 인천향교는 현재 효와 유학의 도를 널리 알리고 교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통예절 프로그램과 종합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제사 공간을 이루는 대성전의 뒷면 좌우에 동무와 서무가 위치해 있는데 건물의 규모나 양식 그리고 형태는 모두 같다.
서무에는 최치원 등의 역대 유생들이 종향 되었으며 한국 18현의 위패도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인성 및 예절교육 등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교육은 물론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기능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내삼문을 경계로 앞쪽에는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있다.
2010년 큰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덕에 이런 이름들이 아주 익숙하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인천향교는 조선시대 강학의 장소임을 보여주듯이 반듯하고 깔끔한 느낌이 새롭다.
지금 우리 아이들도 이런 곳에서 공부를 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옛 선비가 된 듯한 기분으로 향교를 돌아보며 잠시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보아도 좋다.
인천향교 옆으로 난 좁은 길과 담벼락 사이로 떨어지는 낙엽이 잘 어우러진다.
봄, 가을에 들리기 좋은 인천향교는 전통문화행사인 석전대제가 명륜당에서 열린다.
일년에 두 번씩, ‘석전대제’라는 큰 제사를 지내는데 석전대제는 공자의 탄생을 기리고
그가 펼쳤던 충효사상을 널리 되살리기 위한 가르침이 담겨있는 행사이다.
정성스럽게 제주를 올리는 모습에서 조상에 대한 효와 예를 느낄 수 있다.
인천의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자주 찾지 않는 인천향교는
오랜 시간 그 자리에서 과거 학생들을 가르치고 성현들을 모시던 학교로서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
인천향교는 과거 우리 선조들이 자연을 벗삼아 공부를 하고,
친구들 사이의 우정을 돈독하게 쌓았던 향교의 옛 모습과 향기를 느껴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공자의 위패를 보시고 우리나라와 중국성현을 모시는 제사기능과 학생들의 가르치는 학교의 기능을 했던 인천향교는
인천도호부청사와 아주 가깝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인천도호부청사 주차장을 아용하면 된다.
1호선 문학경기장역 하차 후 2번 출구로 나와 약 15분 정도 걸으면 인천향교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는 인천향교.인천도호부청사(37-124)(37-125)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우리은행 채무지급보증 안내
당사는 고객님이 현금 결제한 금액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