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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락공원] 구석구석 재미있는 놀거리로 즐거움이 넘친다 

경북 구미는 유서 깊은 명승지와 사찰 등을 품고 있다. 

특히 금오산에는 천혜의 요새지로 알려진 금오산성이 있는데, 고려시대에 축조된 이 산성은 조선 말엽까지 그 기능이 존속되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금오산성 외에도 금오산 자락에는 많은 유적과 명승지가 있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구미시민들이 즐겨 찾는 금오산도립공원은 식물원과 자연관찰로, 곤충생태관, 자연사전시관, 모험시설 등의

 심신 단련장을 갖추고 있어서 시민들의 휴식과 생태탐방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구미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구미대교 아래 구미시 임수동에서 칠곡군 석적읍 중리까지 조성된 동락공원은

 세계 최초의 ‘전자신종’이 설치되어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예술의 향기까지 구미를 찾게 되면 다양한 구미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

동락공원의 ‘동락’은 동방의 ‘이락’에서 유래한 것이다. 

인동에서 출생하여 대학자가 된 여헌 장현광을 기리는 동락서원에서 공원이름이 유래되었다. 

또한 동락공원은 한국전쟁 관련 역사 기록에서 빠지지 않는 낙동강 방어선이 바로 이곳이다. 

때문에 공원 안에는 호국용사기림터를 조성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역사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원에는 전쟁 때 사용되었던 군사장비로 비행기와 전투기를 전시하여 시민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동락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동락공원 안에 조성되어 있는 구미과학관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곳은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전시관들이 있으며 천문영상과 정기적인 야외천체관측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해준다. 

영상관에서는 다양한 입체영상을 보다 재미있고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구미과학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국내 수준급 3D 천체영상관과 4D 영상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초 과학 원리와 첨단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친절하고 따뜻하고 연구하는 과학관'을 모토로 삼고 있는 구미과학관은 과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친절하고 따뜻해지기 위해 항상 연구하는 과학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해설사가 있어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돋우어준다. 

또 주말에는 가족들을 위한 과학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과학을 가까이 느끼며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동락공원 한쪽에는 호국용사기림터가 조성되어 있다.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명당자리에 조성된 이곳은 6.25전쟁뿐만 아니라 월남전에 참전하여 희생된 선열과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잊혀 가는 전쟁의 참상과 호국정신을 일깨워주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동락공원을 찾는다면 호국용사기림터에 들러 역사공부와 더불어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배워보는 것도 좋다.  

동락공원은 산책로를 비롯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체육시설로 축구장, 야구장, 국궁장, 롤러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배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이처럼 시민들이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동락공원은 조경시설 또한 잘 조성되어 있다. 

공원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는 파고라, 각종 정자, 원두막, 팔각정 등이 있으며 조경수인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민속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민속정원 안에는 조선시대 초가집, 연못, 물레방아, 디딜방아, 원두막, 초정, 그네, 널뛰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옛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외 민속공예품, 화초류, 투호 등이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토끼, 닭, 원앙새, 사슴, 노루, 앵무새 등 동물농장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동락공원에는 세계적 문화재인 에밀레종을 오늘날 첨단기술문명을 통해 새천년 새로운 역사를 여는 세계 최초 ‘전자종’이 조성되어 있다.

 종의 외형 일부분을 전광판으로 구성하여 타종 시 소리가 퍼져 나가는 모양을 신비로운 빛과 무늬의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종소리는 전자음향으로 에밀레종소리 등 여러 가지 종소리를 원음 그대로 컴퓨터시스템으로 재현하였다. 

타종방법도 종래의 주물종과 달리 레이져 빔 또는 리모컨으로 쏘아 울리게 하는 첨단 방법과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스스로 타종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로 설계되어 색다른 볼거리로 사람들에게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대나무숲 민속정원은 초가 살림채, 주막, 곳간, 헛간, 생태연못, 토담 및 돌담, 계류 등이 조성되어 있다. 

동락공원 산책로와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 도로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안에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해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다. 

이처럼 동락공원 구석구석 재미있는 테마 공간들이 풍부해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심심할 틈 없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락공원은 한번 찾으면 그 매력에 빠져 해마다 많은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곳이다. 

동락공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구미2공단과 구미3공단의 오른쪽 낙동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서 낙동강에 의해 형성된 사구로 구성된 모래밭과 둔치를 시민 쉼터로 활용했다.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락공원은 구미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대표적인 도심 속 공원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동락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구미종합터미널 근처에 있는 농협파머스마켓(11-002) 앞 정류장에서 

881(구미역,천평), 10, 885번 버스 탑승 후 동락공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6분 거리이다. 

걷기에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이곳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다. 주차는 동락공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