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여행 > 검성지생태공원

경북 구미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업도시 중 하나다. 

그러나 공업도시의 강한 이미지와 달리 자연 경관이 좋은 생태공원이 도시 곳곳에 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 

그중의 한 곳이 바로 검성지생태공원이다. 

그림 같은 풍경을 눈에 담으며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운동도 할 수 있어 이곳에 가면 몸도 마음도 상쾌한 기분이 든다.

검성지생태공원은 구미시 황상동 주공아파트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다. 

2010년에서 2016년까지 7년에 걸쳐 조성된 검성지생태공원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순환데크로드, 쉼터, 야외공연장, 야생초화원, 체력단련시설, 전통 정자, 관찰데크, 주차장,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성지생태공원은 특히 산책하기 좋은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도 편하게 한 바퀴 둘러보면서 산책하기 아주 그만이다.

 푸른 하늘과 녹음이 우거진 숲 그리고 물 위에 떠 있는 전통 정자의 모습까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듯 아름다워 풍경을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검성지생태공원의 매력 중의 빠질 수 없는 것이 계절별로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의 향연이다. 

둘레길과 함께 산책로 곳곳에 예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산책로 사이사이 개나리, 백철쭉, 벌개미취 등 팻말을 꽂아 놓아 꽃이 피어 있지 않아도 어떤 꽃이 피는지 알 수 있고, 꽃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검성지생태공원의 생태공원이기도 하지만 문화 감성을 충정할 수 있는 공연장이기도 하다. 

공원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공연장에서는 1년에 한번씩 음악회가 열린다.

주로 야간에 음악회가 열려 밤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공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가 공연장에 닿으면 음악회를 즐기고 운동기구를 활용해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득 품고 있는 공원이다.

검성지생태공원의 특징은 넓은 나무 데크이다. 

편안에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넓은 평상형의 마루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와 함께 나온 가족, 친구들과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등 공원을 즐기는 편안한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운동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공원에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검성지생태공원 한 가운데 수변 정자가 멋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밤이 되면 정자에 등이 켜져 제법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검성지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검성지생태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조용하게 머물며 

수변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고 아름다운 수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구미의 힐링 명소로 손색이 없다. 

검성지생태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구미종합터미널 근처에 있는 오성예식장앞 정류장에서

 좌석버스 5100번(김천. 김천(구미)역. 구미터미널옆. 공단 본부. 황상동)을 타고 황상종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장 외에 갓길 주차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