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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공원] 단종을 향한 일편단심, 사육신의 충심을 엿보다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사육신공원은 사육신묘역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시립공원이다. 

사육신묘는 조선조 단종을 강제로 내쫓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항거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성상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김문기 등 일곱 충신 절사의 묘역으로

1681년 숙종은 사육신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이곳 산 기슭에 ‘민절서원’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 사육신묘역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사육신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서 힐링 산책과 더불어 사육신의 충심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서울의 역사문화 관광지이다.

한강 인도교와 노량진역 중간의 높은 언덕에 자리한 사육신공원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있는 사육신묘역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다. 

울창한 숲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쉼터 공간으로 산책로를 따라 조용히 걸을 수 있는 힐링 산책과 더불어

 단종을 향한 사육신의 일편단심 가득한 충심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한강대교와 노량진역 사이 언덕 부근에 조성이 되어 있는 사육신공원은 계단을 이용해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공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단정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공원의 입구를 지나 산책로를 조금 걷다 보면 

사육신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사육신역사관이 자리하고 있다. 

사육신공원을 돌아보기에 앞서 사육신역사관에 들려 간략하게 사육신에 대해 알아보고 난 후 공원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사육신공원의 중심부 쪽에는 조선 제6대 왕이었던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항거하며 단종의 복위를 진행하다가 죽임을 당한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김문기 등의 일곱 충신이 모셔진 사육신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묘역 앞쪽으로는 사육신 사당인 의절사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사당에는 일곱 충신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10월 9일에 추모제향을 지내고 있다.

사육신공원 내에는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명소가 조성되어 있다.

걷기 좋게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길을 오르다 보면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과 함께 서울의 화려한 도시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를 볼 수 있다.

이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사육신공원의 포토 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그 밖에도 사육신공원 곳곳에는 공원을 돌아보며

아름답고 울창한 숲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벤치 등의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태양광에너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태양광 상록수 파빌리온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체험을 즐기기에도 좋다.

사육신공원은 고층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서울 도심 속에서 울창한 숲 속을 거니는 산책과

운동기구를 이용한 체력단련 그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조용히 머물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선조들의 깊은 충절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 조선시대의 역사를 알아보고,

태양광 상록수 쉼터 등의 특별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사육신공원에서 즐겁고 뜻깊은 여가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육신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역버스환승센터4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751번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사육신공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사육신공원 정문 쪽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