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마이산도립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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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255 (단양리, 마이산 도립공원 관리 사무소) |
전화번호 | 063-430-8753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어른 : 3,000원 / 어린이 : 1,000원 / 군경,학생 : 2,000원 |
홈페이지주소 | https://www.jinan.go.kr/maisan/index.jinan |
[마이산] 두 개의 봉우리가 말의 귀를 닮은 신비로운 산
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면에 걸쳐 있는 마이산은 ‘속금산’이라 불리다가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이 남행하면서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마치 말의 귀와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마이산은 정면보다 측면에서 보면 정말로 말이 귀를 쫑긋 세운 것처럼 보인다. 신비한 봉우리를 품고 있는 바위산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도민 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갑룡 처사가 평생 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과 함께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탑사가 유명하다.
때문에 사계절 내내 신비롭고 아름다운 마이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마이산은 멀리서 보면 두 개의 봉우리가 말의 귀를 닮아 있는데, 수마이봉(667m)과 암마이봉(673m)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마이산의 이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원래 이 산은 ‘서다산’이라 불리었는데 태조 이성계가 전라도 운봉 황산전토에서 왜구를 대파하고 돌아가는 길에 이 산을 보고
꿈에 신선에게서 금자를 받던 곳과 너무나 똑같고 마침 그 모양도 금자로 산을 묶은 모습이어서 속금산이라 불렀다.
그 후 태조의 아들 태종 이방원이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모양을 보고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진안 읍내 공설운동장 근처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말의 귀를 닮은 모습이 가장 극명하게 두드러지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용각봉, 문필봉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신비한 모양을 하고 있는 마이산의 부부봉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아득한 옛날 부부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자식을 낳고 살다가 다시 하늘로 등천할 때가 되었다고 한다.
하늘로 올라갈 때 사람이 보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남편 신은 한밤중에 떠나자고 했고, 부인 신은 밤이 무서우니 새벽에 올라가자고 했다.
이리하여 부부가 다투다가 부인 말대로 새벽에 등천하기로 하고 새벽에 부부신이 자식을 데리고 등천하는데
부지런한 아낙들이 꼭두새벽 우물에 물을 길으려고 왔다가 그 모습을 보게 되었고,
등천하지 못한 남편이 화가 나서 자식을 양팔에 안고 부인을 발로 차자, 부인은 서러움과 미안함에 등을 돌리고 앉았다.
등천하지 못한 부부 신은 그대로 바위산을 이루어 마이산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두 봉우리가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형상이라는 것이다.
마이산의 암봉들 사면에는 울퉁불퉁 구멍이 나있는 ‘타포니를 보 수 있다.
기이한 경관 때문에 마이산은 예로부터 영산으로 숭상되어 왔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봄에는 안개 속을 뚫고 나온 두 봉이 쌍돛대 같다고 해서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서 용의 뿔 같다고 해서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면 말의 귀 같다고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내려도 쌓이지 않아 먹물에 찍은 붓끝 같다 하여 문필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현재는 마이봉의 두 봉우리를 속칭으로 동쪽을 숫마이봉, 서쪽을 암마이봉이라고 부르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뾰족하고 굳건하게 서 있는 산이 동쪽 산이고, 부드러우면서도 육중한 멋을 드러내는 것이 서쪽 산이다.
이 두 암봉 사이의 계곡을 강정골재라 하며, 그 일대의 자연경관과 사찰들을 중심으로 1979년 10월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마이산을 더욱 기억에 남게 하는 것은 산의 독특한 모습도 있지만, 암마이봉 바로 아래 위치한 탑사 때문이다.
탑사의 탑들은 전북 임실 태생의 이경의 씨가 1900년대 초에 쌓은 탑들이라 전해지며, 원래는 108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삼국지 제갈량의 팔진도법에 따라 돌탑들을 배치했다고 하며 외줄탑, 원뿔탑 등 돌로만 쌓았는데도 태풍이나 바람에 넘어지지 않는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다.
은수사 대웅전 뒷편의 천지탑을 비롯해 현재 80여 개의 탑이 남아 있어 그 신비로움을 전해주고 있다.
마이산은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으로 특히 겨울에도 부담 없는 높이와 주변으로 볼거리가 많아 겨울에도 가볼 만한 산으로 손꼽히고 있다.
2~3시간 동안 등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마이산은 북부주차장이나 남부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그 반대편으로 넘어가거나 다시 출발지로 넘어오는 등산코스가 일반적이다.
대개 북부주차장에서 돌계단, 화암굴, 은수사, 탑사, 남부주차장 또는 그 역코스로 탐방한다.
또한 마이산관광단지에는 마이산 북부일원에 다양한 조형물과 조명이 불을 밝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마이산 산행은 능선의 비룡대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탑사로 내려와 돌탑을 구경하고 정상인 암마이봉에 오르는 코스로 산행을 즐기거나,
등산은 하지 않고 그냥 탑사와 은수사를 구경해도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어떤 일정을 선택하더라도 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공기, 눈부신 햇살 속에 우뚝 솟아 있는 마이산의 신비한 두 봉우리와 볼수록 경이로운 탑사의 돌탑들을 볼 수 있다.
화창한 어느 날 문득 산에 가고 싶다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수려한 자연 경관을 즐기며 제대로 된 힐링할 수 있는 마이산도립공원이 제격이다.
마이산도립공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진안시외버스공용정류장 근처에 있는 진안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진안-관촌(탑사))방면 버스를 타고 마이산.화전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이다.
주차는 마이산도립공원 입구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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