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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하스카이워크] 하늘길을 걷는 짜릿한 스릴 

단양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소백산과 소백산맥을 따라 흐르는 남한강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게다가 패러글라이딩, 짚와이어 등과 같은 액티비티 체험도 가능해 일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단양 시내와 소백산 연화봉을 바라볼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말발굽 형태로 흐르는 남한강 절벽 위에서 하늘을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단양팔경과 함께 아름다운 국내여행지로 자리매김하였고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2017년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다. 

남한강 수면에서 우뚝 솟아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상 30미터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980미터 규모의 짚와이어, 960미터 길이의 알파인코스트로 나누어져 있다. 

매표소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코스 이용권과 입장권을 구입하고 셔틀버스로 5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고불고불한 산길을 달려온 버스에서 내리면 해발 320미터에 지어진 전망대가 보인다. 

하늘로 우뚝 솟아 있는 모습만 봐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이 든다. 

전망대는 보행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된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도 순간순간 짜릿한 스릴이 느껴지는데,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보면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의 멋진 비경을 볼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절벽 위에서 강을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절벽 끝에서 걷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없는 사람도 발걸음을 떼는 게 쉽지가 않다. 

그러나 용기 내어 한발 한발 걸어가게 되면 단양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가는 길 역시 마찬가지다. 

푸른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 그리고 쭉쭉 뻗어 올라간 나무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달걀을 비스듬히 세워놓은 모양의 전망대는 나선형 길을 따라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가야 한다. 

한걸음 한걸음 전망대를 향해 발을 떼면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단양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기대감은 최고조를 향해 달려간다. 

전망대는 360도로 탁 트여 있어 고개를 돌리면 상진대교, 남한강, 단양시내, 잔도길의 경치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나선형 길이 끝이 나면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도착한다. 

쓰리 핑거(세 손가락)형태의 하늘길은 길이 15미터 폭 2미터의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발 밑으로 흐르는 남한강을 볼 수 있다. 

강변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아찔한 스릴은 물론이고,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진 멋진 풍경은 그야말로 감동이다. 

전망대에 마련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망원경은 단양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천하스타이워크를 찾았다면 또 하나 빠트리지 말아야 할 곳이 바로 짚와이어 탑승이다. 

남한강 위에서 하늘길을 걷는 스카이워크와는 또 다른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에서 환승장을 잇는 680미터의 1코스와, 환승장에서 주차장까지 300미터가 연결된 2코스가 있다. 

또 단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금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단양읍을 흐르는 남한강을 직접 걸어 볼 수 있는 단양 잔도길에서 트레킹을 즐겨도 좋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군내버스가 단양읍에서 09:40, 14:00, 18:00 하루 3회 출발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 불편하다. 

단양역에서 택시 이용 시 5분 정도 소요되고, 

단양터미널에서 택시 이용 시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택시비는 대략 5,000~9,000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주차는 입구 쪽에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