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산운마을돌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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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의성군 금성면 산운마을길 61 (산운리) |
전화번호 | 054-830-6374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산운마을돌담길] 반촌의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고즈넉한 돌담길
경북 의성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볼거리가 다양하다.
오랜 역사를 지닌 조선시대 사부들이 살던 반촌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가 하면 천 년의 세월을 품은 고찰과 고분 그리고 공룡발바국화석지와 빙계계곡 등 둘러볼 곳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금성면 산운리에 자리한 산운마을은 의성의 대표적인 고택촌이다.
일명 ‘대감마을’로 불리는 영천이씨의 집성촌으로 금성산 자락에 고즈넉이 안긴 이 마을은 옛 고택을 감상하며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운치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에 자리한 고택촌 산운마을은 금성산(531m)과 비봉산(671m)이 병품처럼 두르고 있다.
금성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산산으로 중생대 백악기 화산폭발에 의해 호산 분화구가 내려 안증은 칼데라(화산 함몰체)가 남아 있는 특이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한반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산은 세월의 풍화가 빚어내어 그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산운’이라는 이름은 신라시대 때 금성산 수정계곡 아래 구름이 감도는 것이 보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운마을은 영천이씨 학동 이광준이 최초 입향한 후 400년 넘도록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산운마을 곳곳에는 과거에 급제하거나 벼슬이 오르면 집 주위에 심었다는 회화나무가 우뚝 서 있어 ‘대감마을’이란 별칭을 말해주고 있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낮은 돌담을 따라 이리저리 굽이치는 아름다운 돌담길이 원형 그래도 잘 보존되어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산운마을에서 살펴보아야할 고택 중의 하나는 ‘운곡당’이다.
이목의 5대조인 운곡 이희발이 영월부사로 재직하던 1800년대 초기에 건립한 것으로 전하는 운곡당은 북쪽에 솟은 금성산을 뒤로 하고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평안채에 사랑방과 고방이 한 동으로 연결된 ‘ㅁ’자형 모양을 하고 있는 산운마을의 고가옥 중 대표적인 고택이다.
산운마을에는 조선 명종 때 영천이씨 입향조인 학동 이광준을 위해 지은 지방유형문화재 제242호인 ‘학록정사’를 비롯해
소우당(지방중요민속자료), 운공당(전통건조물 11호), 점우당(전통건조물 12호) 등 수십여 채의 고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옛 조상의 자취와 정신을 고스란히 들여다볼 수 있다.
이병직의 증조부인 죽파 이장섭이 1900년에 지은 점우당은 남서쪽을 향하고 있으며, 서북쪽으로 운곡당과 같은 담장을 쓰고 있다.
산운마을에 있는 소우당은 소우 이가발이 19세기 초에 건립한 것으로 특이하게도 1880년대에 고친 안채와 사랑채가 안마당을 감싸 튼 ‘ㅁ’자형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영남 제일의 후원이라 불리는 별당은 소나무, 향나무, 모과나무, 단풍나무가 연못과 정자를 끼고 있어 그 운치가 더욱 아름답다.
이처럼 산운마을의 고택들은 한국건축의 전형적인 멋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담을 맞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지는 곳이다.
산운마을을 찾아 낮은 돌담장이 둘러친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흙길을 걸으면 조선시대 반촌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
산운마을돌담길은 대중교통 이용 시 의성역입구 근처에 있는 의성역 정류장에서
농어촌134번(탑리.춘산) 버스 승차 후 산운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인근에 있는 산운생태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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