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무양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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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광주 광산구 산월로21번길 26 (월계동, 무량서원) |
전화번호 | 062-960-8255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무양서원] 박제된 유적의 틀을 깨고, 과거와 현재를 잇다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에 자리한 무양서원은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고즈넉한 서원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문화재이다.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서원은 고려 인종(재위 1122~1146) 때 어의이면서 명신인 장경공 최사전을 중심으로
그의 후손으로 손암 최윤덕, 금남 최부, 문절공 유희춘, 충열공 나덕헌 등 다섯 명을 배향하고 있다.
밖에서 보면 다른 서원과 많이 달라 보이지 않는 서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무양서원이 주목 받는 이유는 박제된 유적처럼 정형화된 서원의 이미지를 깨고,
옛 선비정신을 모티브로 다양한 인문학강좌와 선비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만히 돌아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즐겁고 편안해지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무성서원은 남녀노소 모두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는 광주의 힐링 공간이기도 하다.
1927년 탐진 최씨 문중이 전국 유림들의 호응을 얻어 창건되었으며, 서원의 이름은 광주의 옛 이름인 ‘무진의 볕’이라는 뜻의 ‘무진지양’을 따서 무양서원이라 하였다.
무양서원 입구에 ‘무진지양’이라는 비석이 하나 서 있는데, 이 비석의 뜻이 바로 서원 이름의 유래가 된 ‘무진의 볕’이라는 뜻이다.
무양서원은 도심 외곽 한쪽에 자리하고 있어 조용한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봄에는 화사한 벚꽃이 만발을 하고 가을에는 국화가 멋들어지게 피어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무양서원은 정겨운 돌담이 마치 보물을 감싸고 있듯 살포시 서원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양서원의 입구는 ‘합인문’이라는 편액이 걸린 출입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데, 서원의 앞 쪽에는 무양서원에 대한 설명글이 자세히 적혀 있다.
서원에 들어가기 전 한번 훑어보고 돌아보면 무양서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합인문을 지나 들어서면 서원의 중심이자 가장 뒤편으로 사당의 역할을 하는 무량사가 자리하고 있다.
무량사는 ‘삼오문’이라는 편액이 걸린 내삼문을 통하여 들어설 수 있는데,
이 내삼문을 지나 들어서면 고려 인종 때의 어의 장경공 최사전을 중심으로 그의 후손들을 배향하고 제를 올리는 무양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양서원 내에는 무양사 외에도 정면 5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 형식인 어택당이라는 강당건물이 있다.
어택당을 중심으로 왼편과 오른편에 합의문과 합인문이 있는데, 합의문을 지나면 오른편에 동재인 성지재가 있고,
왼편에는 서재인 낙오재가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물씬 풍기며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그 외에도 무양서원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걸을 수 있는 무양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소중한 역사 문화 공간에서 자연과 더불어 평화로운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무양서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광주종합버스터미널(2002) 정류장에서 급행순환01A(시청행) 버스를 타고 경신여고(4435) 정류장에서
간선봉선27번 버스로 환승해 무양서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무양서원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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