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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옥마을(야경)] 하늘의 별이 내려앉은 듯 반짝반짝! 

서울은 세계적으로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살아 숨 쉬는 듯한 화려함을 자랑하는 서울 도심의 야경은 마치 하늘의 별이 조용히 내려앉은 듯한 화려한 아름다움이 있다. 

특히 한옥마을 야경은 한옥 지붕 위에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주어 가장 한국적인 운치를 뽐낸다. 

그 중에서도 은은한 야경이 매력적인 한옥마을로 서대문구에 자리한 한옥단지 은평한옥마을을 꼽을 수 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저녁부터 어둠이 깔린 한옥마을에 하나 둘 불이 켜진 아름다운 야경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북한산을 비롯해 봉산, 애봉산, 백련산 등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산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은평한옥마을은 

북한산을 정원 삼아 한옥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는 마을이다. 

이곳이 서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이 마을을 이루고 있는 

이곳은 한식과 한옥 등 한국을 브랜드로 상품화하 음식점과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은평한옥마을은 북촌과 서촌에 이어서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한옥단지이기도 하다. 

은평한옥마을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북한산과 한옥의 조화가 너무나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북한산이 변화하는 사계절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가을이 되어 단풍이 북한산을 물들이면 많은 사람들이 은평한옥마을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 자리하고 앉아 시간을 보낸다. 

낮에는 한옥 골목길을 따라 사부작사부작 낮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해질 무렵 은평한옥마을을 걷다 보면 같은 21세기 서울의 하늘 아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서울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한 한옥의 뷰가 눈 앞에 펼쳐진다.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각기 다른 모양의 한옥집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한옥 구경에 푹 빠지게 된다. 

똑같이 지어진 모양이 아닌 각기 다른 모양의 한옥을 구경하면서 차이점을 찾는 것도 은평한옥마을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이다. 

작품을 전시해 놓은 한옥도 있고, 주위를 화단으로 예쁘게 둘러놓은 집도 있다. 

이처럼 낮에는 천천히 한옥 풍경 속으로 들어가 한옥을 구경하며 걷기 좋고, 

밤이 되어 불을 밝히면 반짝반짝 빛나는 황홀한 야경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어 연인들 데이트장소로도 인기만점이다.

서울시는 한옥이 살기 불편하다는 편견을 깨고 매력 있는 주거 유형임을 알리고, 우리의 전통 주거문화를 계승하고자 한옥단지를 조성했다. 

북촌이 1920년대 전후의 근대시대의 한옥 변천사를 보여주는 곳이라면, 은평한옥마을은 21세기 서울형 한옥마을로 미래지향적인 현대의 한옥을 표현하고 있다. 

세련되고 독특한 스타일의 한옥들로 볼거리가 다양해 이곳에 가면 눈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은평한옥마을을 거닐다 보면 확실히 기존 한옥들과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건물 사이사이 한옥마을에 어울리지 않게 중간중간 오토바이도 보이고 가로등 아래 농구골대도 보인다. 

이처럼 은평한옥마을은 카페나 식당, 숙소, 체험장소 등이 자리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실제 살고 있는 주거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할 때에는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에티켓을 지키며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은평한옥마을에는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 ‘1인1상’과 ‘1인1잔’이 같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은평한옥마을에서 꼭 들려야 할 필수코스로 이 건물에서 은평한옥마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곡선의 미가 돋보이는 한옥의 기와들이 펼쳐진 한옥마을 뷰와 마을을 감싸고 있는 북한산의 병풍 뷰까지 두 눈에 모두 담을 수 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자리잡고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며 수려한 산세가 돋보이는 북한산의 뷰를 만끽할 수 있는 은평한옥마을은 

낮은 낮 대로 밤은 밤 대로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둠이 내려앉고 따뜻한 불빛이 빛나는 그림 같은 풍경의 야경은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낮에 보는 풍경과 또 다른 분위기로 맑은 밤하늘과 한옥의 멋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은평한옥마을이 제격이다.

은평한옥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서울역 경부선(고속철도) 근처에 있는 서울역버스환승센터6(02-006) 정류장에서 

701번 버스 승차 후 삼천사.진관사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이다. 

주차는 북한산성 입구 국립공원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