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낙화암 |
---|---|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 4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낙화암] 꽃잎처럼 떨어진 삼천궁녀의 전설, 백제의 마지막 숨소리에 스며들다
백제 멸망의 상징적인 공간, 의자왕과 함께 삼천궁녀가 몸을 던져 꽃처럼 죽었다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
바로 충남 부여군 부소산성의 낙화암이다.
백마강을 끼고 있는 부여 부소산에는 백제의 대표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소산성과 백마강을 내려다 보며
우뚝 솟아 있는 높이 40미터의 바위절벽 낙화암이 있다.
부소산성까지 가는 길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원래 소나무가 많아 부소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탓인지 푸른 소나무로 사철 내내 녹림이 우거져 있다.
부소산은 능선이 완만해 간편한 차림으로 오르기 편하다. 1~2시간 정도 상쾌한 숲길을 걸으며 산 전체를 돌아볼 수 있어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듬뿍 들이키며 걸을 수 있어 이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또 오르락 내리막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중간 계단을 만들어 놓아 걷는 재미까지 있어 더 없이 매력적이다.
부소산성을 오르다 보면 북쪽 백마강 절벽의 험준한 바위절벽 낙화암과 낙화암 위에 세워진 백화정을 발견하게 된다.
백화정은 부여 부소산성에서 낙화암 정상에 세워진 정자이다.
백제 멸망 당시, 의자왕과 함께 뛰어 내렸다는 삼천궁녀 전설의 이야기가 깃든 곳으로 절벽으로 뛰어내린 궁녀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서 지은 정자이다.
낙화암은 금강의 부여지역 구간 이름인 백마강가에 위치해 있다.
낙화암과 백화정 주변의 암석들은 상당한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백화정에 앉아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내려다 보면 평온하기 그지 없다.
백화정이라는 이름은 중국 소동파가 해주에 귀양가 있을 때, 성밖의 서호를 보고 지은 <강금수사백화주>라는 시에서 유래된다.
정자의 구조는 육각형 평면을 가진 육모지붕이 아주 인상적이다.
화려한 단청도 멋스럽고 위쪽으로는 연꽃무늬를 그려 놓았으며 마루 바닥 주변으로 간단한 난간도 설치되어 있다.
백화정에서 내려오다 보면 푸른 강물이 흐르는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부소산 백마강을 내려다보듯 우뚝 서 있는 바위 절벽이 낙화암이다.
낙화암은 부여외곽을 감싸고 도는 백마강과 주변의 낮은 산들이 어우러져 있어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일품이다.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낙화암은 경치가 아름다워 부여의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다.
낙화암은 백마강변의 부소산에 있는 바위다.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하여 함락되자, 백제의 마지막 왕이었던 의자왕이 삼천궁녀와 함께 이 바위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다.
이러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기존에 불리던 ‘타사암’이란 이름 대신 궁녀들을 꽃으로 비유해 ‘낙화암’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서 어디에도 삼천궁녀에 관한 이야기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백화정에서 바라보는 백마강의 풍경은 굳이 역사서의 기록을 따지지 않더라도 삼천궁녀가 떨어져 생을 마감했다는 전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더 없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낮은 산들이 가득해서 시야가 탁트여 있기 때문에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 든다.
오른 편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 돗배유람선을 타고 낙화암을 바라보는 것도 해볼만하다.
강에서 보는 낙화암의 절벽과 그 위에 우뚝 서 있는 백화정의 풍경이 새롭기 때문이다.
또 편도로 유람선을 타면 주차장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다.
가파른 계단을 밝고 내려가다 보면 작은 절이 보인다.
이 절은 부여 고란사라는 절이다.
부소산성 내에 같이 있는 사찰로 낙화암에서 산모퉁이를 하나 돌면 바로 있어 낙화암과 함께 구경하기 아주 좋다.
가파른 절벽 기슭에 지어 아래는 백마강이 바로 닫는 낭떠러지로 되어 있으며, 절 아래로는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고란사에 있는 고란정은 약수가 나오는 곳이다.
고란정에도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옛날 자식이 없는 할아버지가 부소산 약수가 효험이 좋다는 소릴 듣고 새벽에 약수를 마시러 갔는데,
할아버지가 내려오지 않자, 할머니가 약수터로 가보니 할아버지 옷을 입고 있는 갓난아기를 발견했다는 전설이다.
뿐만 아니라 백제의 왕들이 궁녀들을 시켜 고란정에서 약수를 떠와 애용을 했다고도 전한다.
믿거나 말거나겠지만, 약수 물을 한번 마실 때마다 삼 년이 젊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줄을 서서라도 고란정 약수를 꼭 마시고 간다.
낙화암을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부여시외버스터미널행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버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부여터미널에서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성까지의 거리는 약 1.35킬로미터 정도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도 기본요금 정도 나오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농어촌 버스가 운행하지만, 배차 시간이 매우 길고 오래 걸리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수월하다.
주차는 부소산성 매표소 주변 도로변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은행 채무지급보증 안내
당사는 고객님이 현금 결제한 금액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