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은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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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 (치일리, 은해사) |
전화번호 | 054-335-3318 |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군경 1,500원 / 어린이 1,000원 |
홈페이지주소 | http://www.eunhae-sa.org/ |
[은해사] 팔공산 자락 솔숲길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팔공산 동쪽 자락에 아름다운 천년고찰 은해사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 헌덕왕 때 창건 된 천년고찰로 조카 애장왕을 죽인 헌덕왕이 왕의 찬탈 과정에서 숨진 원혼을 달래고 참회하기 위해 지은 절이다.
조선시대에는 중종이 맏아들 인종의 태실을 팔공산에 묻으면서 은해사가 이 태실을 지키기도 했다.
은해사는 팔공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로도 유명하고, 절로 향하는 울창한 소나무 숲길에서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영천에는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 은해사가 있다.
은해사는 조선 31본산, 경북 5대 본산의 큰 사찰로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의 자리를 지키는 영천의 대표 사찰로 본존불로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으로 유명하다.
현존하는 암자만도 여덟 개가 있고 말사 숫자만 50여 개에 이르는 한국 불교의 강백들을 양성 교육하는 경북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은해사로 오르는 길 입구에 있는 은해사도시숲은 주민들과 여행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주기 위하여 조성된 숲이다.
은해사 일주문까지 반듯하고 넓은 길이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고 양쪽으로 잔디밭과 나무숲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준다.
야외공연장과 영천의 랜드마크인 별 모양 조형물 등 여러 조각품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넓고 곧은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은해사 일주문을 만날 수 있다.
은해사는 문화재구역으로 입장료를 내야 입장이 가능하다.
팔공산을 대표하는 큰 절답게 웅장한 일주문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일주문에는 지국천황, 다문천왕, 광목천왕, 중장천왕으로 불리는 사천왕들이 눈을 부라리며 사찰에 들어오는 악귀를 막고 있는 듯 웅장한 모습으로 사찰의 입구를 지키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첫머리에서부터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다.
이 숲길은 보화루까지 이어지고 숲의 이름은 ‘금포정’이라고 부른다.
수령이 약 300년생으로 10여미터 높이의 송림이 2킬로미터 정도 울창하게 들어서 있어 은해사의 장엄한 사찰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금포정 숲 길가 바위에 올려 놓은 조그마한 돌들이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사랑나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100년 묵은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특별한 분위기를 뿜으며 서 있다.
보화루 앞으로 흐르는 개천물은 산속의 맑은 공기와 자연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 충분하다.
이곳을 걷다 보면 걸어서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은해사에 대한 설명과 안내도가 나온다.
사찰로 들어가는 은해교를 건너면 보화루를 만날 수 있다.
은해교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계곡은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움을 뽐내는 은해사 보화루의 현판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썼다고 한다.
보화루 좌우측문에는 금강역사가 그려져 있어 입구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은해사다.
보화루를 지나면 고즈넉한 풍경의 은해사 사찰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은해사 보화루 앞에 극락보전이란 현판이 달린 대웅전이 있고, 보화루 좌우로 심검당과 설선당 그리고 가운데 장방형의 정원이 있는 중정식 가람 배치 구조를 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지장전, 산령각, 설선당, 심건당, 단서각, 종루, 보화루, 승당, 요사채, 객실 등이 있으며 그 밖에 1999년에 완공된 성보박물관이 있다.
극락보전은 대웅전으로 쓰였던 건물로 석가모니불 대신 아미타불을 모셔 대웅전을 극락보전으로 현판을 교체하였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대웅전 현판은 은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에 있다.
또한 대웅전 안에 봉안되어 있던 극락구품회탱은 1750년 성청과 옥련이 그린 뛰어난 작품이나 수년 전 도난사건 이후 따로 보관 중이다.
고즈넉한 은해사 경내를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싱그럽고 푸른 경치를 보고 있으면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번뇌들이 깨끗하게 닦여나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은해사 내에는 보물 제1270호로 지정된 은해사 괘불탱화, 대웅전 아미타삼존불, 후불탱화, 괘불, 신장탱화 쇠북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다.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다양한 유물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어 불교문화재 체험코스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대웅전 앞에 있던 오층석탑은 보존을 위해서 부도전으로 했다.
현존하는 암자만도 여덟 개나 거느린 팔공산의 대표 사찰인 은해사는 추사 김정희 글씨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큰 사찰이다.
은해사는 팔공산의 수려한 자연과 300년된 아름드리 소나무 숲 그리고 계곡에서 흐르는 청아한 물소리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물한다.
은해사에서 운부암을 거쳐 신원리 캠핑장까지 팔공산둘레길을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은해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영천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영천버스터미널앞 정류장에서
220-2번(영천, 은해사, 애련, 영천) 버스 탑승 후 은해사(종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9분 거리이다.
주차는 은해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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