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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가옥] 고즈넉한 전통가옥의 멋, 아름다운 고택을 거닐다 

광주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에 있는 이장우가옥은 1899년에 건축된 상류 주택양식의 기와집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멋스러운 우리나라 전통 주택의 건축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잘 꾸며진 정원과 사랑채, 안채 등의 건물을 돌아보며 고택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에 빠져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다. 

이장우가옥은 1899년에 건축된 상류층 전통가옥으로 1989년 광주시 민속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시도민속문화재이다. 

광주의 대표 관광지인 양림근대문화역사마을에 자리잡고 있으며, 

근처에 있는 펭귄마을, 최승효 가옥, 양림교회 등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 가까이 있어 함께 돌아보기 좋다. 

공휴일에는 담 너머로 관람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시설을 만들어 놓아 휴일에 찾는 관람객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 

 

이장우 가옥은 장엄한 느낌이 들 정도의 크고 높은 솟을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하고 예쁜 연못을 중심으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멋스러운 정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꽤 넓고 예쁘게 꾸며진 정원과 솟을 대문에 조성되어 있는 대문간과 행랑채를 살펴보면 이 가옥이 상류층의 저택이었음을 바로 알아볼 수 있다. 

 

근대역사문화마을에서 꼭 들려봐야 할 가옥으로 꼽히는 이장우 가옥은 본래 건립 당시 소유자는 호남의 갑부로 소문났던 정병호였다. 

1965년 동강학원 설립자인 이장우가 매입하여 이장우가옥으로 명칭되어 보존되고 있다. 

대문간, 곳간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로 조성되어 있는 이 가옥은 전형적인 상류층 전통가옥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건축방식을 감상하며 알아보기에 손색이 없다. 

 

가옥은 ‘ㄱ’자집 형태로 정면 6칸에 큰 방과 작은방 그리고 대청과 부엌으로 조성되어 있는 안채가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모양새로 이 집안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어 영화<위험한 상견례>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한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안채의 앞 마당에도 예쁘게 잘 꾸며진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안채의 대청에 앉아 싱그러운 잔디와 예쁜 꽃, 잘 가꾸어진 나무로 조성된 정원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다. 

또 정원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오랜된 물건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 밖에도 빨래를 하고 빨래를 널 수 있는 빨래터 공간과 수많은 장독이 있는 장독대가 안채 뒤편에 조성되어 있어 옛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다. 

빌딩 숲 가득한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한 아름다운 고택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며 여가시간을 즐겨봐도 좋다. 

이장우가옥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200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양림휴먼시아2차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이다. 

그 외 주변 버스정류장으로는 양림교(3174)(11450. 학강초교(3175)(3176)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6분 거리이다. 

지하철 이용 시 1호선 남광주역 3번 출구, 문화전당역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도보 10~14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양림근대역사문화마을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