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천리포수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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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의항리, 천리포수목원) |
전화번호 | 041-672-9982 |
이용시간 | 09:00 ~ 18: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성인: 9,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6,000원, 어린이(만3세 이상): 5,000원 |
홈페이지주소 | http://www.chollipo.org/ |
[천리포수목원] 싱그럽게 빛나는 서해의 푸른 보석
태안반도의 끝자락 태안군 소원면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은 천리포해변과 접해 있어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초의 사립수목원인 이곳은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姑 민병갈(칼 페리스 밀러. 1921~2002) 박사가 세운 곳으로,
그는 1945년 미군 장교로 한국 땅을 밝았다가 귀화한 후 40여 년 동안 정성을 다해 수목원을 일구었다.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으로 197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천리포수목원은 전체 면적이 17만 평에 이르고
약 16,000여 품종의 식물을 보유한 희귀식물의 보고로 2000년 아시아 수목원 최초로 국제수목원학회 선정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받았다.
천리포수목원은 40여 년간 연구목적 외에는 출입할 수 없었던 비개방수목원이었으나, 2009년 7개 구역 중 1개 구역만을 일반에 공개했다.
수목원에는 호랑가시나무, 목련,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5속을 중심으로 13,200여 품종의 식물이 있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물자원이 식재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들 그리고 자연을 해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 수목원 안으로 들어서면
식물이 주는 싱그러운 풍경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천리포수목원은 사진 찍기에도 좋은 포토 스팟들이 많아 연인들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서해안 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수목원 가장자리 산책길을 걸으면 울창한 정원에 들어선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이 행복한 수목원이 아니라, 나무가 행복한 수목원을 만들겠다는’는 민병갈 박사의 철학에 따라 길 가운데 놓인 나무를 베지 않고 그대로 놔둔 모습이 인상적이다.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민병갈 박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으로 1945년 미군 정보장교로 입국한 뒤 1979년에 귀화해 한국에 정착했다.
1962년부터 사재를 털어 매입한 천리포 해변의 2ha부지를 기반으로
1970년 본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여 식물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연차적으로 부지를 확장해왔다.
천리포수목원은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본원에 해당하는 밀러가든과 생태교육관,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등 7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국지적 미기후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식물 종류들을 적절히 배치해 관리되고 있다.
수목원 한 가운데 큰 연못과 작은 연못에는 여름이면 붉은빛 수련이 가득하다.
연못가 쉼터인 ‘관영대’는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존으로 물 아래까지 잔가지를 축 늘어뜨린 닛사나무가 연못에 비친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의 보유 수종은 목련류 600여 종, 동백나무 300여 종, 호랑가시나무류 400여 종, 무궁화 300여 종, 단풍나무 200여 종을 비롯하여 1만 5,600여 종이 있다.
초기에는 국내 자생종을 중심으로 식재하다가 1973년 이후 외국에서 다양한 묘목과 종자를 수집하였으며
이후 세계 각국의 저명한 식물원과 수목원, 자연사박물관, 식물재배농장, 식물해호가, 식물 관련 대학들과 잉여종자들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외국 수종을 확보하였다.
천리포수목원은 그동안 연구 목적으로 비공개로 운영해 오다가 2009년 3월1일부터 밀러가든을 일반에 공개한데 이어 2010년에 밀러의 사색길과 목련원을 일반에 개방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국내 수목원으로서는 유일하게 농어촌공사로부터 ‘R-20 관광명소’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식물마다 붙어 있는 이름표를 통해 나무의 생애를 짐작할 수 있다.
즉 일련번호 ‘1970-0221’이라는 이름표는 1970년에 221번째로 들어온 나무라는 뜻이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처럼 나무의 이름표를 통해 나무의 성장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태안의 볼거리로 중 하나인 노을맛집이기도 하다.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바닷바람 맞고 노을을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 조용히 산책을 즐기며 사색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수목원 곳곳을 걷다 보면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인 ‘푸른 눈의 한국인 ’민병갈 박사의 추모공원을 볼 수 있다.
한국을 사랑하고 나무를 사랑한 민병갈 박사는 ‘죽거든 무덤을 쓰지 말고,
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으라’는 뜻에 따라 작고 후 10년이 되던 해인 2012년에 태산목 ‘리틀젬’ 아래 수목장으로 모셨다.
파란 하늘과 바다, 싱그러운 나무, 알록달록 예쁜 꽃으로 눈 부시게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에는 다양한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어 예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길가에 이어지는 꽃들의 향연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 그리고 바람에 나부끼는 잎사귀 등의 자연의 소리를 접할 수 있다.
길 중간중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자연 안에서 힐링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천리포수목원은 나무와 꽃도 감상을 하고 멋진 바다 조망도 가능해 드라이브코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목원 안에 쉬어 갈 수 있는 ‘소사나무 카페’에서는 수제차와 꽃차를 마실 수 있고,
수목원에코힐링센터 1층에 있는 ‘민병갈식물도서관’에서는 식물전문도서 1만여권과 민병갈 박사의 식물기록일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수목원 앞에 있는 ‘낭새섬’ 역시 수목원 소유의 섬으로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물이 빠졌을 때 걸어 들어갔다가 물이 차버려 구조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낭새섬에 들어갈 때는 물 때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푸른 바다, 싱그러운 나무와 꽃이 가득한 ‘서해안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천리포수목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보자.
천리포수목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태안공영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 211번(외곽.터미널.밭고개) 버스 승차 후 의항1리.수목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1분 거리이다.
주차는 천리포수목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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