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차이나타운(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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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59번길 12 (선린동)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주소 | http://ic-chinatown.co.kr/ |
[차이나타운(야경)] 찬란한 불빛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한국 속 중국거리
한국 속 작은 중국으로 불리는 인천차이나타운은 이국적인 풍경이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중국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골목골목 중국분위기를 물씬풍기고 있는 이곳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이 지역이 청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중국인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거리이다.
한국 안에서 작은 중국을 만날 수 있는 차이나타운은 중국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고 밤이 되어 찬란한 네온사인이 불을 밝히면 아름다운 야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철 1호선 인천역에 내리면 길 건너편에 바로 차이나타운으로 들거가는 페루가 보인다.
해가 지고 난 후 불 밝힌 페루의 모습이 화려한 중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다채로운 거리 음식으로 사람들의 미각을 감동시키는 차이나타운은 거리 자체가 볼거리이자 즐길 거리로 가장 중국스러운 모습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반짝반짝 불 밝힌 거리 풍경이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는 유니크한 분위기는 진짜 중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차이나타운은 낮 풍경보다 밤 풍경이 훨씬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리 곳곳에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을 파는 상점들과 중국 음식점이 즐비한데,
화려한 조명이 불을 밝히고 거리를 장식한 중국식 각종 조형물과 바닥을 비추는 네온사인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해 환하게 빛나는 차이나타운은 그 화려함과 생기에 이끌려 해가 지고 난 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차이나타운 골목을따라 쭉 내려오다 보면 짜장면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 짜장면의 원조는 중국이 아니라 바로 이 인천차이나타운이다.
짜장면이 탄생한 곳인 만큼 이곳에 가면 짜장면의 역사와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짜장면박물관에 가면 짜장면의 역사와 종류, 조리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 낮에 차이나타운을 찾았다면 한 번쯤 들려볼 만하다.
현재 차이나타운의 거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내 거주 중국인들은 초기 정착민들의 2세나 3세들이어서 1세대들이 지키고 있었던 전통문화를 많이 지키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골목 안을 누비다 보면 중국의 전통 그림과 중국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는 각종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어 중국에 온 듯한 기분만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을 올라가면 자유공원으로 이어진다.
자유공원에 있는 2층 누각인 ‘석정루’에 오르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과 함께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인천항 일대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인천항 모습과 함께 멀리 송도신도시와 인천대교가 정면으로 보이는데 낮에 보면 복잡한 항구의 모습이지만 밤에 보면 불빛이 빛나는 낭만 항구의 풍경이 아주 매혹적이다.
차이나타운의 거리는 언제나 활기가 느껴질 만큼 생동감이 넘친다.
붉은 바탕에 한자로 쓰여진 간판들은 차이나타운 거리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요소이다.
차이나타운에는 원조짜장면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100년 전통의 공화춘을 비롯해 맛있는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중국집들이 거리에 즐비해 어떤 집을 선택해도 후회가 없다.
또한 양꼬치 굽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해 입안에 군침이 돌면 그대로 지나칠 수 없어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그대로 붙잡아 세운다.
차이나타운에서는 30여 개의 음식점이 몰려 있어 다양한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
중국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짜장면 외에도 중국에서 맛볼 수 있는 공갈빵, 월병, 화덕만두 등 다양한 주전부리들을 맛볼 수 있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쏠쏠하게 누릴 수 있다.
골목 사이사이 숨겨진 노점상들도 많고 붉은색과 황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 답게 대부분의 건물들과 불빛들이 붉은 색을 띠고 있어 이국적인 풍경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선린문’이라고 적힌 이문은 자유공원과 응봉산으로 연결되어 있어 차이나타운과 함께 둘레길을 산책할 수 있다.
선린문은 ‘한국 사람과 중국 사람이 가까운 이웃으로 잘 살자’라는 뜻으로, 선린문 아래에는 12간지 석상이 있고 민속품, 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정들이 늘어서 있다.
자유공원에 올라가면 인천항구 일대 풍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차이나타운에는 두개의 벽화 거리가 있는데 하나는 초한지,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삼국지 벽화거리이다.
삼국지벽화마을에는 삼국지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벽화로 표현되어 있어 그림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의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다.
중간중간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어 마치 삼국지 속 주인공 유비, 관우, 장비가 되어 ‘도원결의’ 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차이나타운에서 자유공원을 돌아보고 내려오면 근처 송월동벽화마을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동화’를 주제로 조성한 송월동벽화마을은 원래 개항기에 외국인들이 거주하던 ‘부촌’이었으나,
차츰 개발에 밀려 침체되었던 곳을 동화마을로 거듭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마을이다.
차이나타운에서 시작해 자유공원을 거쳐 알록달록 동화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재미있는 벽화가 가득한 송월동동화마을까지
인천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대중교통으로 지하철 1호선 인천역을 이용하는 게 가장 편하다.
버스 이용 시 인천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롯데백화점앞 정류장에서 간선 36번 승차 후 용남시장 정류장에서 45번 버스로 환승해 인천역(차이나타운)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차이나타운 내에 조성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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