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교동민화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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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제천시 용두천로20길 18 (교동) |
전화번호 | 010-4877-3275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주소 | https://jecheonfolk.modoo.at/ |
[교동민화마을] 이야기가 있는 골목여행, 담장으로 들어간 민화를 보다
전국 방방곡곡 어느 곳에 가든 벽화가 그려진 마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만큼 많은 벽화마을이 등장했다.
벽화의 특색을 살려 지역의 명물이 되는 곳도 있고, 또 별 다른 반응을 얻지 못해 조용히 사라지는 곳들도 적지 않다.
제천에 있는 교동민화마을은 ‘민화’라는 특색을 살린 그림으로 담장마다 테마가 있는 이야기를 불어넣었다.
민화는 조선 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하던 그림으로 꽃과 새가 어우러진 화조도, 일상생활 속 풍속 등을 그린 풍속도, 금강산이나 관동팔경 같은 산수도 등을 말한다.
교동민화마을에는 마을 육거리를 중심으로 일곱 개의 벽화로 만든 테마길이 있는데 장생길, 학업성취길, 소망길, 추억의 골목길, 평생길, 장원급제길, 출세길 등
테마가 있는 벽화길을 걸으며 다양한 민화를 감상할 수 있어 골목투어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천의 가볼 만한 관광명소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교동민화마을은 고려말 공양왕 때 건립된 제천향교가 있는 마을이다.
유교적 전통문화가 배어 있는 제천향교 아래 자리잡은 이 마을은 낮은 슬레이트 지붕과 담장들이 이마를 맞대고 있어 마치 영화세트장처럼 정겨운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바닥에 큼지막하게 쓰인 ‘교동민화마을’ 이라고 적힌 글씨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이 마을은 2008년 오래된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조성하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3년 문체부관광두레사업체로 선정되어
민화와 공예작가로 구성된 공동체가 설립 운영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교동민화마을의 벽화 테마길은 교동마을 육거리를 중심으로 세 개의 거리와 그 곁가지 골목길에 일곱 개의 테마를 가지고 스토리텔링 되어있다.
육거리의 첫 번째 길은 장생길로 이 골목에는 십장생의 그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향교로 이어지는 두 번째 길은 학업성취길, 세 번째 길은 소망길, 네 번째 길은 추억의 골목길,
다섯 번째 길은 평생길, 여섯 번째 길은 장원급제길,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째 길이 출세길이다.
골목에 그려진 벽화 속 그림만 봐도 이 길이 무슨 길인지 잘 알 수 있을 만큼 그림들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해 놓았다.
골목길이 길지 않기 때문에 한 골목씩 지그재그로 돌아 나오다 보면 모든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벽화에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사랑이야기를 포함해 익살스런 민화 속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정겨움이 가득하다.
단층으로 된 집과 미로 같은 골목으로 이어진 담장에는 민화 속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떡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인생의 생노병사를 그린 평생도민화에서는 민초들의 삶의 애환이 잘 표현되어 있다.
또한 골목마다 이야기가 살아있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교동민화마을에서는 주기적으로 야외오픈마켓을 열고 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을 공방을 만날 수 있다. 마을 공방에서는 민화소품, 민화쿠키, 민화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총명향, 소망의 종, 민화목걸이 등 각종 소품과 민화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용빵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은 물론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방문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교동마을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민화를 만날 수 있다.
미술시간에 봤던 김홍도의 그림도 있고, 서당에서 회초리를 맞는 아이들의 모습과 벽의 굴곡을 그대로 이용해 한 폭의 병풍 그림을 보는 듯한 벽화도 인상적이다.
이처럼 교동벽화마을은 별다른 테마 없이 그림으로 뒤덮인 다른 지역의 벽화마을과는 달리 ‘민화’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어 벽화 구성의 힘이 느껴진다.
또 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고, 지나치게 튀거나 화려하지 않아 조용히 그림을 감상하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을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조성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한 것은 이 마을이 2013년 문체부관광두레사업체로 선정되고 민화와 공예작가로 구성된 공동체가 설립되면서부터다.
2015년 교동민화마을미술관 조성계획에 따라 마을 육거리를 중심으로 각 골목마다 테마형 담장 벽화길이 만들어졌고, 공방을 리모델링하여 마을 전체를 관광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처럼 ‘민화’라는 테마를 가지고 마을 골목담장에 새로운 옷을 입힌 교동민화마을에서는 조선 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했던 화조도, 산수도,십장생도를 비롯해
글자의 의미와 관계가 있는 고사 등의 내용을 자획(字畵) 속에 그려 넣어 서체(書體)를 구성하는 그림인 문자 등 다양한 종류의 민화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골목골목 다양한 민화를 감상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교동민화마을은 작은 것 하나도 예사롭지 않은 것이 없다.
마을 입구에 있는 ‘교동민화마을’이라고 쓰인 글씨부터 하나의 포토 존이 되어 주고, 바닥에서 물고기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트릭아트 또한 이색 포토 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전국 곳곳에 정말 많은 벽화마을이 있지만, 교동민화마을은 ‘민화’라는 테마로 집집마다 낮은 담벼락에 옛 그림이 그려져 있어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또한 민화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공방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탐방과 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제천의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다.
교동민화마을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제천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하나은행 정류장에서
일반244번(제천역.가대리종점)버스 승차 후 교동새마을금고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이다.
주차는 마을 입구 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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