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운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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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남 광양시 옥룡면 운암길 83 (추산리, 운암사) |
전화번호 | 061-762-3601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운암사] 높이 40미터 거대한 황동약사여래입상의 웅장함
전통사찰은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이다.
때문에 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사의 풍경을 감상하며 마음을 정화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찰을 찾고 있다.
광양의 가볼 만한 사찰로는 중흥사, 성불사, 운암사, 옥룡사지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운암사는 효성이 깊었던 도선국사가 어머님을 모시기 위해 세운 사찰로 알려져 있다.
도선국사가 865년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나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고, 전쟁 중 소실된 것을 1993년 종견 스님이 다시 일으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운암사가 유명한 것은 높이 40미터 규모의 거대한 황동약사여래입상 대불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암사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찰로 한번 폐사되었던 것을 1993년 종견 스님이 다시 지으면서 재건과 증축을 반복하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동백나무숲 오솔길에 우뚝 솟은 약사여래입상은 그 규모의 웅장함이 놀라워 멀리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약사여래입상과 여러 전각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운암사는 조용히 머물며 사색의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곳이다.
아름다운 사찰의 멋과 웅장한 불상의 멋을 함께 감상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운암사는 광양의 가볼 만한 명소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사찰이다.
운암사 입구에 들어서면 단아하게 꾸며진 연못과 압도적인 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약사여래입상대불이 눈에 들어온다.
연못의 중앙에 용왕좌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연못은 도선국사의 말씀에 따라 불의 기운을 없애 화재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연못이라고 한다.
운암사의 황동약사여래입상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웅장함을 자랑한다.
불자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약사여래입상으로 법당으로 사용된 좌대를 포함하여 높이가 무려 40미터에 이른다.
약사여래입상은 무병장수를 하게하는 부처님으로 중생을 병고에서 구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운암사 근처에는 과거 옥룡사가 있었던 절터로 옥룡사지가 남아 있다.
옥룡사는 원래 신라 말 조그만 암자였으나 도선국사가 864년에 중수하고 수백 명의 사문들이 그의 법문을 듣고자 몰려들어
‘옥령사파’란 지파가 형성되자 몰려드는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인근에 운암사라는 사찰을 추가로 건립한 것이라고 한다.
옥룡사는 신라 말 뛰어난 고승이자 한국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35년간 머물며 수백 멍의 제자를 가르치다 입적한 곳으로
옥룡사가 있었던 옥룡사지는 한국 불교역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원래 종견 스님이 운암사를 중창할 때 옥룡사를 중창하려 했으나 시 소유지가 많아 포기하고 운암사를 중창했다고 한다.
운암사 사찰의 중심에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는데,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에 화려한 전각의 멋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대웅전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좌측과 우측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함께 모시고 있다.
운암사 연못을 지나 뒤편으로 가면 관음전이 자리하고 있다.
정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형태를 한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전각으로
자비의 화신인 관음보살이 중생의 고뇌를 씻어준다는 뜻으로 사찰에서 흔히 ‘원통전’이라고도 한다.
화려한 곡선이 멋스러운 관음전의 팔작지붕과 앞쪽에 놓인 석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운암사 뒤쪽 가장 높은 곳에 삼성각과 명부전 그리고 산신각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명부전은 명부 세계의 왕인 염라대왕 등 10왕을 모시고 있는 전각으로 지장보살이 죽은 사람들의 넋을 인도하여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곳이다.
또 삼성각과 산신각은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신 전각으로 불교가 한국 사회에 토착하면서 고유의 토속신앙이 불교와 합쳐져 생긴 곳이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가득 마시며 숲길을 따라 전각을 둘러보며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운암사 한 켠에는 웅장한 크기의 범종각이 자리하고 있다.
사찰에서의 범종은 주로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행할 때 쓰이고 또 신앙적 의미로는 종소리를 듣는 순간만이라도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데 있다.
그래서인지 아침 저녁 길게 울려퍼지는 사찰의 장엄하고 청명한 범종 소리를 듣는 순간 잠시나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산세 속 단아한 전각들과 웅장한 규모의 황동약사여래입상까지 볼거리 가득한 운암사에서 호젓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듯하다.
운암사는 대중교통 이용 시 중마터미널(3280670) 정류장에서 일반 15번 버스승차 후 광양농협(3262118) 정류장에서
일반 21번(백운산휴양림방면)버스로 환승해 옥룡사지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0분 거리이다.
주차는 운암사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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