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죽도둘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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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길 126 (죽도리) |
전화번호 | 041-631-0103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죽도둘레길] 대나무숲과 푸른 해변을 넘나드는 힐링의 섬
죽도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홍성의 유일한 유인도이다.
남당항에서 서쪽으로 2.7킬로미터 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물결이 잔잔한 천수만에 아늑하게 둘러싸여 있는 데다,
눈을 돌려 섬 주변을 바라보면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무인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아름답기 그지없다.
또한 ‘죽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섬 곳곳에 대나무숲이 즐비해 사계절 푸르른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비경을 간직한 둘레길을 걸으며 조용히 힐링하기 제격이다.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죽도는 주말이면 관광객이 하루에도 1,000여 명이 몰려오는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섬이다.
죽도는 선착장에서 섬 곳곳에 있는 주요 명소까지의 거리가 1킬로미터도 안될 만큼 작은 섬으로 1개 마을이 있는 유인도를 중심으로 11개의 작은 무인도가 올망졸망 모여 있다.
죽도둘레길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곳으로 바다 경관이 명품인 홍성 12경 중 한 곳으로 홍성 필수 여행코스이다.
죽도는 조용하고 아늑해 힐링하기 아주 알맞은 섬이다.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죽도에 닿을 만큼 가까워 거리상으로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천수만의 품에 안겨 있는 죽도는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 풍경과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다.
죽도를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몽족도, 지만여, 글만여, 띠섬 등 재미있는 이름이 붙은 무인도가 있고
물이 빠지는 시간에는 11개의 무인도 중 4개가 죽도와 이어져 걸어서 가는 섬투어도 가능하다.
죽도를 가장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둘레길 걷기다.
죽도둘레길을 도는 데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섬 한 바퀴를 여유롭게 걸어 다녀도
2시간도 걸리지 않아 돌아가는 배 시간만 잘 맞추면 서두를 필요 없이 느긋하게 산책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죽도’라는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온통 대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겨울에도 푸른 길을 걸을 수 있는 죽도둘레길은
탁 트인 바다 사이로 해가 저물면 붉은 서해의 명품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죽도둘레길은 바다를 끼고 숲과 해변을 넘나들며 약 1,270미터 남짓 이어져 있다.
대나무숲, 소나무숲, 갈대숲, 아담한 해변 등 다양한 길이 조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조망쉼터가 자리하고 있어
어촌풍경과 함께 탁 트인 바다와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죽도는 99%에 대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제1전망대가 있는 죽도둘레길에는 대나무숲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푸른 대나무 숲을 걸으며 섬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죽도둘레길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홍성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한용운 선생과 최영 장군 그리고 김좌진 장군이 지키고 있는
옹팡섬조망대, 동바지조망대, 담깨비조망대 등 3개의 조망대를 차례차례 만나게 된다.
그중 '죽도의 얼굴' 이라고 표시된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천수만의 풍경과 그 위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이좋게 떠 있는 무인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좌우가 모두 바다 조망으로, 연신 바다를 끼고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흥미로움이 느껴진다.
전망대를 내려와 대숲이 이어지는 길과 바닷가 길을 걸다 보면 독살체험장이 나온다.
독살은 돌을 쌓아 어살을 만드는 전통어로 방식으로 지형이 옴폭 파이거나 자연적으로 물을 많이 가둘 수 있는 지형에 크고 작은 돌을 일열로 쌓아 만든 것이다.
지형에 따라 높이가 다르지만, 보통 높이는 1미터 정도 쌓고 길이는 100미터 정도 된다.
밀물에 물고기가 올라왔다가 썰물에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가 독살 안에 갇히게 된다.
독살체험장과 벽화가 그려진 마을을 지나면 제3전망대에 이른다.
해안가를 따라 오르막내리막이 심하지 않아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걸으며 섬 안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3전망대로 오르는 숲길 옆으로 조형물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다.
파란 하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색감은 마치 파도소리가 가까이 들리는 듯하다.
제3전망쉼터(동바지조망대)는 천수만의 무인도들과 바다를 오가는 작은 배들, 그리고 태양광 발전소와 멀리 안면도가 길게 천수만을 가로 막고 있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다.
이 전망대의 조형물은 백야 김좌진 장군이다.
그리고 '죽도의 흔적' 이라는 주제로 칠판을 마련해 놓아 이곳을 방문한 여행자들이 소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마을회관을 지나면 제2전망대로 오르는 둘레길이 시작된다.
대나무숲으로 이어진 잘 정비된 오솔길은 마냥 정겹기만 하다.
제2전망대에는 최영장군 조형물이 있다.
만화 캐릭터의 주인공 같은 아기자기함을 뽐내고 있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친근감이 든다.
전망대에 오르면 윗마을의 포구 풍경이, 왼쪽으로는 아랫마을의 풍경이 내려다보인다.
죽도둘레길은 ‘자연’이 주는 한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두 발의 자유를 느끼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어렵지 않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평안한 길이며, 연인들이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파도소리를 벗 삼아 즐기는 해상낚시와 대나무 병풍 속 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며 즐기는 캠핑은 죽도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휴식이다.
죽도둘레길에는 섬의 각 방향 끝 언덕에 세 군데의 조망쉼터가 있다.
쉼터마다 홍성 출신의 역사적인 인물인 만해 한용운과 최영 장군, 김좌진 장군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갤러리도 설치되어 있다.
조망대에 올라 죽도의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내려앉은 붉은 서해의 명품 낙조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선착장과 마을 앞 포구와 어촌 마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둘레길을 따라 가벼운 트레킹으로 섬을 한 바퀴 돌고나면 일상의 쉼표 같은 휴식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다.
죽도둘레길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홍성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농어촌 276번(홍성역.갈산.이호) 버스를 타고 남당항여객선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배를 이용해야 한다.
죽도로 가는 여객선은 평일 1일 5회, 주말과 공휴일은 1일 8회 운항한다.
요금은 1만원이고 화요일은 운항하지 않는다.
물때와 탑승정원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남당항매표소에 미리 문의하는 게 좋다. (남당항매표소: 041-631-0103)
배편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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