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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한탄강하늘다리] 아찔한 출렁다리 위, 한탄강 협곡의 아름다운 비경 

지친 몸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공간, 포천 여행의 명소로 새롭게 떠오른 곳이 바로 포천한탄강하늘다리다.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과 손예진이 하늘다리 위에서 스위스 시그리스빌다리 위에서 만났던 회상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드라마 방영 이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2018년 5월에 개장한 이 다리는 길이 200미터의 흔들형 보행 전용 다리로, 아찔하게 출렁거리는 다리 위에 오르면 50미터 아래 펼쳐진 한탄강 협곡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탄강하늘다리로 가는 길에는 넓은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한탄강과 임진강 지질공원이 자리한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원이다.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곳으로 원래 한탄강하늘다리가 위치한 이 지역은

약 13~50만 년 전 북한 평강군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100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용암이 흘러내린 후 하천에 의해 다시 깎여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이다.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지질 유산 중에 하나이다. 

 

공원을 지나 살짝 오르막 길을 따라 올라가면 한탄강하늘다리가 장엄한 모습으로 반겨준다.

현수교의 길이는 약 200미터로 다리 아래에서 하늘 위를 바라보면 마치 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 다리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리의 구조가 보여주는 역동적인 구성의 아름다움이 눈길을 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한탄강의 풍경이 아니라 아래서서 다리를 올려다보면 하늘다리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포천한탄강하늘다리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웅장함과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포천은 구석구석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어 유독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등장하는 곳인데

이곳이 바로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과 손예진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이미 스위스 시그리스빌다리 위에서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한탄강하늘다리는 성인 1,500명이 동시에 건너도 버틸 수 있고 초속 40미터 강풍에도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어 안심해도 된다.

다리 위에 오르면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할 수 있는 한탄강 협곡을 50미터 높이에서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다리 중간이 유리 바닥으로 되어 있어 스카이워크가 주는 아찔함도 체험할 수 있다.

강풍이 불어도 출렁임이 심하지 않고 다리의 폭이 넓어 누구나 쉽게 건널 수 있다.

 

하늘다리 아래로 펼쳐진 한탄강의 협곡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멋있게 펼쳐져 있다.

하늘다리에서 상류로 더 올라가면 멍우리 협곡인데, 용암이 흘러내려 형성한 거대하고도 평평한 현무암질 용암대지를 오랜 세월 강물이 흘러 30~40미터의 깊은 협곡을 만들어 놓았다.

 

하늘다리 바로 옆에 포천 비둘기낭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는데,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고 있다.

하늘 다리 밑에는 푸드트럭도 자리하고 있으며, 건강한 먹거리로 생산농가 직판장에서 지역 특산물 구입도 가능하다.

 

하늘다리 주변으로는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시설들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탁구장은 포천시에서 운영하고 있어 예약 비용이 저렴하다.

가격 대비 규모도 엄청 넓어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좋아하는 포천 밀리터리 서바이벌 게임장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장은 최대 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서바이벌 경기장에서 느낄 수 없는 최고의 스릴과 최고의 긴장감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회사와 동호회 등에서 단체 체험으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레포츠 경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탄강하늘다리를 건너면, 한탄강 주상절리길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걷는 내내 물소리를 들으며 주상절리의 신비로운 모습과 함께 한탄강하늘다리와 비둘리낭폭포의 웅장한 폭포수를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트레킹 장소다.

특히 비둘기낭폭포는 그 모습이 마치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패어 있어 붙어진 이름으로 높이 17미터 폭포가 하얀 물줄기를 내뿜으며 옥빛 영롱한 소로 떨어지는 풍경이 장관이다.

 

포천한탄강하늘다리, 비둘기낭폭포, 폭포가 만들어내는 협곡과 굽이치는 계곡, 그리고 비둘기낭 오토캠핑장까지 모두 한번의 주차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따라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으며 아찔한 하늘다리 위를 걸어보고, 한탄강 협곡의 비경과 비둘기낭폭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포천으로 행복한 힐링 여행을 떠나보아도 좋다.

 

포천한탄강하늘다리는 승용차를 이용하면 큰 어려움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지만,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에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포천시외버스터미널 근처 기업은행앞 정류장에서 60-2번 버스를 타고 맥동 정류장에서 하차 후 택시를 이용하거나, 포천시청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53번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는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