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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세자트라숲]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존의 숲 

통영RCE세자트라숲은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위치한 생태공원이다.

‘세자트르’란 동남아시아 고어로 지속가능성을 의미하는 아시아 태평양RCE 공동 프로젝트 명칭으로

‘통영RCE세자트르숲’은 아시아 태평양 15개국 70개 RCE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센터를 말한다.

지속 가능한 삶의 철학을 체험을 통해 쉽게 배우고, 생활양식을 터득하기 위한 착한 놀이터로 2015년에 개장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으로 둘러싸인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있는 통영의 힐링 장소로 교육을 통한 배움과 나눔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산책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교육,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3가지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세자트라숲에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존하는 교육을 배우고 실천하는 역할을 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전시, 공연, 사무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 세자트라센터를 비롯해

해양생태교육장, 녹색생활체험, 텃밭 체험장, 정화습지원, 잔디광장 등 아침 일찍 방문해 늦게까지 머물러도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세자트라숲에 들어서면 줄지어 늘어선 나무들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아준다.

봄과 여름에는 색색이 고운 꽃과 초록의 싱그러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오색으로 물든 단풍이 계절의 아름다운 색을 보여준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세자트라숲 입구에서부터 양 쪽으로 우뚝 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따라가면 통영의 다도해와 거북선을 모티브로 건축한 세자트라센터를 만날 수 있다.

세자트라센터는 최고 높이 13.5미터의 3층 건물로 주로 통영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 외에도 전시와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루어진다.

 

 

방문자센터 앞에 있는 잔디광장에는 모래놀이터와, 자가 발전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잔디광장의 역할은 세자트라숲과 습지,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이며, 적정기술을 접목한 착한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다.

청소년이나 일반 성인은 이용할 수 없고 8세 미만 아동은 부모님의 지도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제일 크게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만나는 자연은 있는 그대로 힐링이다.

입구에서부터 푸른 잔디와 알록달록 각기 다른 모양의 예쁜 꽃들은 눈을 돌려 어딜 봐도 기분 좋게 만든다.

초화원 안에는 꽃잔디, 꽃향유, 패랭이꽃, 비비추, 제비꽃, 백리향, 쑥부쟁이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피워 어느 계절에 찾아도 꽃잔치가 펼쳐져 감동을 선물한다.

 

 

세자트라숲은 다양한 공간들을 만날 수 있어 심심할 틈이 없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예쁜 조각품과 화분, 알록달록 무지개 빛으로 색칠되어 있는 화분걸이까지 교육과 나눔, 공존을 표방한 ‘통영RCE세자트라숲’의 철학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또한 세다트라숲의 동물농장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한참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어디선가 꼬끼오~ 닭 울음 소리가 들려오고, 도심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닭 울음 소리를 따라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농장을 만날 수 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의 정화습지원 또한 볼거리다.

세자트라숲의 습지는 2개의 연못과 녹색생활체험동의 오수를 처리하는 정화습지원 1개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습지구역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현장 체험학습장이다.

나무데크로 길이 잘 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습지에 사는 식물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곳은 습지 사이로 난 데크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생태연못은 정화된 물로 만들어졌다.

놀랍게도 수생식물들과 여러 미생물들로 생활 용수가 정화되어 깨끗한 물이 되고, 이 물이 다시 습지 생물들을 살게 한다.

연못에서는 연잎 줄기 사이로 예쁜 연꽃들을 볼 수 있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올챙이, 우렁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생태연못에서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수생생물을 관찰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통영RCE세자트라숲에는 텃밭 로망을 실현시켜 줄 텃밭체험장도 있다.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체험하기 위해 직접 먹거리를 수확하고 땅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몸으로 배우는 곳으로, 분양 시간 7시간만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좋다.

방부목으로 칸을 나누어 각 3평 규모로 조성이 되어 있으며 1년 동안 유료로 마음껏 텃밭을 사용할 수 있다.

 

 

걷다 보면 어느새 해안가가 눈앞에 펼쳐진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공원이지만, 바다도 볼 수 있고 동물도 볼 수 있는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의 장소다.

소소한 행복이 걸음마다 함께하는 정겨운 산책길로 이어져 있어 통영RCE세자트라숲에 머무는 동안 몸도 마음도 편안히 쉬어갈 수 있다.

일상의 지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곳, 바로 통영RCE세자트라숲이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일반 방문객과 교육 참가자 그리고 자원봉사자를 위해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편리하게 방문이 가능하다.

반대로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해 무전동 전자랜드 앞에 내리는 코스도 있으므로 통영RCE세자트라숲을 좀 더 편안하게 오는 방법을 알아보고 참고하면 좋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통영 시외버스터미널에서 664번 버스를 타고 아울렛줌 정류장에서 하차해

다시 수아지오 정류장에서 416번 버스로 환승한 후 선촌마을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분 거리이다.

통영RCE세자트라숲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구에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