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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전망대(야경)] 짙은 어둠 속 아름다운 빛의 향연 

정남진전망대는 낮과 밤이 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뽐낸다.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한반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장흥읍 관산읍 산삼리 우산도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흥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풍경 제9경에 속한다.

정남진전망대는 낮에는 멀리 남해 바다의 득량만 일대와 소록도, 완도, 금일도 등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밤이 되면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명이 불을 밝혀 반짝반짝 빛나는 장흥의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정남진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10층에 높이 45.9m 건물로 떠오르는 태양과 황포돛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10층에서부터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서 각 층별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8층은 북카페, 7층은 문학영화관, 6층은 추억여행관, 5층은 축제관, 4층은 이야기관, 3층은 푸드홍보관, 2층은 트릭아트포토존, 1층은 여행정보센터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정남진전망대 앞 통일광장에는 바닥분수가 마련되어 있고, 정남향이라는 방향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조형물 '율려'

그리고 전망대 앞에는 12지신 조형물과 안중근 의사의 동상, 희망게시판이 설치되어 있다.

외부 계단도 물을 주제로 한 화려한 색채로 아름다움을 더해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아름다운 남해의 다도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정남진전망대는 2009년 2월에 착공해 2년 5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곳은 낮에 보는 푸른 바다 풍경도 물론 아름답지만 은은한 빛으로 바다를 물들이는 일몰 풍경부터 장관이다.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인 태양이 천관산 뒤로 모습을 감추는 일몰도 멋지고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일출 또한 아름다워 정남진전망대는 연말연시 해넘이와 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붉은 노을이 하늘과 바다를 물들이고 나면 오색찬란한 빛이 불을 밝히고 탁 트인 장흥 앞바다에 전망대의 장엄한 모습이 드러난다.

해가 짧은 겨울에는 6시 정도 되면 건물 전체와 광장, 율러 등에 알록달록 예쁜 조명이 불을 밝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망대를 밝히는 경관조명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빛으로 시각 효과를 구현하고 있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빛은 더욱 빛나기 때문에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정남진전망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해가 뉘엿뉘엿 기울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 노을 감상부터 그림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노을이 지고 난 후 조용히 어둠이 내려앉은 바다와 하늘은 전망대의 화려한 모습을 더욱 빛나게 한다.

이처럼 정남진전망대는 낮에 다도해의 풍경을 조망하는 것도 멋지지만, 달빛과 함께 빛으로 물든 야경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화려한 빛으로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유혹하는 정남진전망대는 마치 바다를 지키는 등대처럼 장흥 앞바다를 환히 비추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전망대 옆으로 이어진 테라스의 ‘율려’ 또한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감각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정남진전망대는 멀리 보이는 웅장한 천관산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그 위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다도해의 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장흥의 관광 명소이다.

 

정남진전망대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관산공용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관산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농어촌 관산-우산(우산)방면 버스 승차 후

우산 정류장에 하차 하면 도보 20분 거리이다.

주차는 정남진전망대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