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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수목원] 꽃과 나무, 숲이 있는 쉼 

바다와 산과 강을 모두 볼 수 있는 부산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기분 좋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해운대구 석대동에 위치한 부산해운대수목원은 1987년~1993년까지 석대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을 수목원으로 재개발한 곳으로

현재 부산의 가볼 만한 힐링 장소로 주목 받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화려한 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부산에서 잠시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해운대수목원이 제격이다. 

부산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 관광지가 해운대해수욕장이다.

여름철 대표 관광지답게 해운대해수욕장은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사람들을 피해 조용히 머물며 힐링하고 싶은 장소를 찾는다면 해운대수목원을 찾으면 된다.

해운대구 석대동 인근에 약 19만 평 규모의 해운대수목원이 개장하면서 힐링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대수목원은 2021년 5월 20일 1단계 부분이 임시 개장했으며 2단계 구역까지 모두 조성되면 2025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한때 이곳은 원래 석대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되었던 혐오시설이었으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산림치유와 휴양을 통한 자연친화적인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수목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시민들의 휴식과 쉼터가 되어줄 녹지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해운대수목원은 생명의 숲, 장미원, 허브길 등 다양한 테마정원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꽃과 나무가 자라고 생명이 움트는 수목원으로 변신한 해운대수목원은 규모가 워낙 넓다 보니 효율적인 관람과 산책을 위한 추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카트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데 예약한 카트를 이용하면 숲 해설사와 함께 50여 분 동안 수목원 구석구석을 돌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해운대수목원에는 다양한 테마정원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동물원도 자리하고 있는데 미니동물원을 찾으면 양, 타조, 당나귀, 염소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나들이 장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 공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니동물원이 있는 아래쪽 산책로에서 오르막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수목원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어진다.

수목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장미원, 참나무원, 향기원, 새소리원, 침엽수원, 편백숲 등이 있다.

특히 장미원은 200여종 35,000그루의 장미를 심어 놓아 장미 개화 시기인 5월에 가장 눈길을 끄는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수국, 허브.  꽃치자 등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설치해 향긋한 향기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운대수목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언제든 수목원을 찾을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테마별 정원 사이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으며,

계단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들을 위해 계단 대신 경사로를 만들어 놓았다.

 

 

 

해운대수목원은 나무길, 꽃길, 숲길은 물론 벤치와 정자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쉬어가며 온몸으로 수목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침엽수원 쪽에는 속리산 인근 정이품송 소나무의 후계목과 함께 다양한 침엽수목을 만나볼 수도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대왕참나무 등 다양한 참나무들을 모아 놓아 숲에 머물고 있으면 은은하고 향긋한 나무 향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해운대수목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 정류장에서 115-1번 버스 승차 후

동해선벡스코역 정류장에서 107번 버스로 환승해 해운대수목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이다. 주차는 해운대수목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