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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로 떨어지는 웅장한 물줄기 

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에 자리하고 있는 자연 폭포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해 있는 연천 제1의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오래 전부터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녹음이 우거진 숲 사이로 떨어지는 고색창연한 풍광의 폭포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연천의 가볼 만한 관광 명소이다.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 생태보전 지역은 물론 한적하고 아름다운 둘레길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재인폭포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져 내리는 아찔하고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탄강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재인폭포는 한탄강 둘레길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며 힐링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시원한 폭포수와 함께 편리한 시설을 갖춘 오토캠핑장과 넓은 꽃밭 등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꽃과 나무로 꾸며진 산책로는 남녀노소 모두 걷기 좋게 되어 있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재인폭포까지 이르는 산책로는 꽤 거리가 있지만 예쁘게 꾸며진 산책로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처럼 볼거리 가득한 재인폭포는 웅장한 규모의 폭포뿐만 아니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 또한 가득하다.

특히 백일홍 개화시기인 6월~10월에 이곳을 찾으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아름다운 백일홍 정원을 볼 수 있다.

또한 재인폭포 주변은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 위기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오른쪽으로는 한탄강, 왼쪽으로는 임진강이 흐르는 연천은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을 뽐낸다.

그중에서도 연천이 품은 보석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재인폭포는 연천 7경 중 으뜸으로 꼽힐 만큼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울창한 산맥에 둘러 쌓여 있는 풍경과 함께 예쁘게 꾸며진 산책로 곳곳에는 개성 넘치는 조형물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멋진 공간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폭포 찾아가는 길까지 아름다운 재인폭포에는 줄 타는 광대 부부의 슬픈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재인’은 조선시대에 ‘놀이꾼’ 또는 ‘광대’라는 뜻으로 쓰였다.

아주 오랜 옛날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부인에게 반해 재인이 폭포 위에서 줄타기를 하도록 명했다고 한다.

수령의 명을 거역할 수 없었던 재인은 폭포 위에 설치된 줄에서 재주를 부렸는데 수령의 사주를 받은 하인이 칼로 줄을 잘라 재인을 죽게 했다.

수령은 부인을 탐하려 했으나 부인은 폭포에서 자결했고, 그 뒤 ‘재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다.

 

 

 

재인폭포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현무암의 특징들을 관찰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주상절리를 비롯해 하식동굴과 포트홀, 가스튜브 등을 볼 수 있는데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의 웅장한 규모의 재인폭포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아래를 침식시켜 수심 5m에 달하는 포트홀을 만들었다.

포트홀은 하천의 암석이 오목한 곳이나 깨진 곳에 물이 회오리 치면서 깊은 구멍이 생겨난 것을 말하는데, 재인폭포의 포트홀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아름다운 재인폭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출렁다리가 놓여 있어 다리 위에서 아찔한 스릴감도 즐길 수 있다.

 

 

재인폭포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연천공영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G2001번 버스를 타고 한번 환승해야 한다.

전곡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해 전곡재래시장앞 정류장에서 56-9번 버스로 환승한 후 재인폭포 정류장에 하차하면 주차장 입구까지 도보 13분 거리이다.

주차는 재인폭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