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화성행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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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남창동) |
전화번호 | 031-290-3600 |
이용시간 | 09:00 ~ 17:00 |
입장료 | 어른- 1,500원 / 군인, 청소년 1,000원 / 초등학생- 700원 |
[화성행궁] 정조의 원대한 꿈과 사도세자를 향한 효심이 깃들다
화성행궁은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수려한 자연 속에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스며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원래 행궁은 왕이 전란을 피하기 위해 머물거나 지방의 능에 참배하러 갈 때 잠시 머무는 곳이다.
화성행궁 역시 평상시에는 수원부 관아로 사용하다가 정조 행차 시 행궁으로 사용하였다.
조선시대 여러 행궁 중 경복궁만큼 아름다운 궁궐로 손꼽히는 화성행궁은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 화산으로 옮긴 뒤,
수원화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건립된 행궁으로 수원으로 수도를 옮기려던
정조의 원대한 꿈과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1789년 정조 13년에 건립 된 화성행궁은 576칸 정궁 형태로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낙남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축물이 일제의 민족역사 말살 정책으로 사라졌다가
1980년대 꾸준한 복원운동 후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2003년 10월에 공개되었다.
이렇게 복원된 화성행궁은 MBC 드라마 <대장금>과 <이산> 영화 <왕의 남자>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화성행궁에 들어서면 관광안내도, 관광정보센터 등
쉽게 위치와 주변 볼거리를 찾을 수 있는 편의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1790년에 건립된 신풍루는 화성행궁의 정문으로,
본래 진남루로 명칭 되었다가 1795년 정조가 신풍루로 바꾸라 명하여 현재까지 신풍루로 명칭되고 있다.
신풍루 앞에는 ‘하바미’ 비석이 눈에 띄다. 하마비는 신분이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든 말에서 내려야 하다는 의미의 표석으로 주로 궁궐, 향교, 유명한 성인들의 사당 앞에 등에 설치되어 있는데
수원에는 화성행궁, 화령전, 수원향교 앞에서 하마비를 볼 수 있다.
정문인 신풍루를 지나면 1790년에 건립된 좌익문을 볼 수 있다.
이 좌익문은 ‘좌익은 곧 곁에서 돕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중삼문으로 행궁을 지키고 있다.
봉수당은 화성행궁의 정전건물로 1789년에 건립되었다. 1795년 정조가 혜경궁의 회갑연 진찬례를 거행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소실되었다가 1997년에 복원되었다.
혜경궁의 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봉수당이라 명칭하게 된 이곳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관과 내관을 자랑하며 옛 왕궁의 화려한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봉수당을 지나면, 정조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의 노후생활을 생각하며 지었다는 ‘노래당’을 볼 수 있다.
1794년 행궁을 증축할 때 새로 지어진 건축물로 낙남헌과 득중정에서 행사가 진행 될 때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당나라 시인인 백거이의 시 중 “늙는 것은 운명에 맡기고 편안히 살면 그곳이 고향이다”라는 구절을 따서 명칭 된 노래당은
5량 7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1794년에 건립된 장락당은 혜경궁의 침전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봉수당의 서남쪽 지붕과 겹쳐 동향으로 세워졌다.
전한의 도읍인 장안성의 궁전이었던 장락궁에서 따온 이름으로 명칭의 장락당은 화려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준다.
또 정조가 행차 시 잠시 머무르며 신하들을 접견하였다는 유여택은 1790년에 건립된 건물로
건립 당시에는 ‘은약헌’이라 불리었다가 1796년 증축하면서 유여택으로 이름을 바꾸며 지금까지 불리 우고 있다.
화령전은 1801년에 건립된 정조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영전으로 사적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검소하게 지어진 조선시대 대표적 영전인 이곳은 소박한 듯 하지만
왕권의 품격과 권위가 느껴지게끔 멋스럽게 지어져 돌아보는 동안 조선시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되짚어 볼 수 있다.
또한, 2019년에 보물 제2035호로 지정되어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건축의 아름다움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그 밖에도 잡다한 사무를 보던 집사들이 사용하였다는 집사청과
기마병들이 군장비를 보관하고 숙소로 사용하였다는 남군영과 북군영 및 문서의 기록과 발급 등을 하던 서리들이 사용하였다는 서리청 등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웅장한 규모로 아름답고 화려하게 꾸며진 조선의 행궁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화성행궁에서
눈과 마음이 함께 즐거운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화성행궁은 우리나라 역사와 더불어
조선시대 건축물에 대한 멋스러움까지 함께 알아보고 감상하는 유익한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역사 문화관광지이다.
화성행궁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7-2, 60, 700-2, 1007번 버스 승차 후,
화성행궁.여민각(03-058)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가용 이용 시, 주차는 화성행궁 입구 쪽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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