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경주대릉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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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경주시 계림로 9 (황남동) |
전화번호 | 054-750-8650 |
이용시간 | 09:00 ~ 22:00 |
입장마감시간 | 21:30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어른 3,000원 / 군인,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홈페이지주소 | http://gjfmc.or.kr |
[경주대릉원] 왕이 잠든 신라의 무덤, 천 년의 시간을 품고 여기 머물다
천 년의 시간을 품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 경주는 오래된 ‘옛것’과 새로운 ‘새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 도심 속에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신비감이 느껴지는 경주는 우뚝 솟아 있는 고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경주 남산의 북쪽부터 반월성을 거쳐 황오동, 황남동, 노동동, 노서동으로 이어지는 곳곳에 고분들이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는데,
그 중 황남동에 있는 대릉원은 경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분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대릉원은 시내 중심에서 녹색의 커다란 고분을 볼 수 있어 경주가 문화유적의 도시임을 한 눈에 실감케 하는 곳이다.
경주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아 많은 관광객들과 자동차로 늘 북적이는 이곳은 고분을 가리지 않는 큰 나무 없이 잔디로 꾸며진 동산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대릉원이라는 이름은 <삼국사기> “미추 이사금을 대릉에 장사지냈다”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현재 대릉원 안에는 23기의 능이 솟아 있고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등의 주요 고분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릉원 정문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미추왕릉은 능문이 세워져 있다.
미추왕릉에 관련해 전해지는 전설도 있는데, 이서국 사람들이 신라에 쳐들어왔을 때 대나무 잎을 꽂은 국사가 미추왕릉에서 나와 신라군을 도와준 후 사라져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신라의 병사들이 대나무 잎을 찾아보니 대나무 잎이 미추왕릉 앞에 높이 쌓여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곳은 ‘죽릉’ 또는 ‘죽장릉’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미추왕릉은 단순한 원형봉토분의 모양을 띠고 있다. 능 앞에 혼유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화강석으로 만들어져 있다.
남쪽에는 세개의 문이 있으며 이 삼문을 따라 담장이 둘러져 무덤을 보호하고 있다.
국난이 있을 때마다 제사를 지낸 이곳엔 ‘숭혜전’이 있다.
‘숭혜전’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버렸지만 정조가 1794년에 다시 복원해서 그 위패를 모시고 있다.
황남대총은 동서의 길이가 80미터, 남북 무덤의 길이가 120미터, 높이는 25미터에 이르는 아주 거대한 능이다.
낙타의 등처럼 굴곡이 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 1975년 발굴조사 기록에 따르면 남쪽의 능은 남자, 북쪽의 능은 여자의 묘였다고 한다.
남쪽 능이 먼저 축조되고, 북쪽 능이 잇대어 만들어졌다.
유물 발굴에서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 남쪽 능에서는 주로 무기가 북쪽 능에서는 금관을 비롯한 장신구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대릉원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황남대총은 천마총 맞은편 연못가에 자리잡고 있다.
고분의 아름다운 능선과 파란 하늘 그리고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이 더없이 아름다운 곳이다.
고분에 뒤에 붙이는 명칭이 미추왕릉처럼 ‘능’이면 주인이 알려진 왕릉이고, 황남대총이나 천마총처럼 ‘총’이면 주인을 알지 못하는 고분이다.
황남대총은 주인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왕과 왕비가 나란히 함께 누워 대릉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천마총은 안으로 들어가 고분의 구조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유물 발굴 당시 자작나무로 만든 말다래에 하늘로 오르는 천마가 그려져 있는<천마도>가 발견되면서 ‘천마총’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천마총은 내부에 출토유물을 함께 전시하고 있어 대릉원 안에서도 제일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찬란한 신라의 문화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보물들이 천마총에서 많이 발굴되었기 때문에 천마총은 진귀하고 호화스러운 신라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수천 년의 문화유산이 가득한 대릉원은 시공간의 초월이 느껴지는 신비한 곳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도 선정된 대릉원은
단순히 책을 보는 것으로는 알기 힘든 위대한 문화유산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는 살아 숨쉬는 신라시대 교육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많은 경주의 문화 유적 중에 반드시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이곳, 대릉원이다.
대릉원 입구에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유료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차 요금은 최초 2시간 까지는 2,000원이며, 2시간 초과 시 1시간 마다 1,000원 씩 추가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주역에서 500번 버스를 타면 약 13분 정도 소요된다.
내남사거리 정류장에 하차하면 걸어서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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