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지질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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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 유성구 과학로 124 (가정동,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전화번호 | 042-868-3798 |
이용시간 | 10:00 ~ 17:00 |
입장마감시간 | 16:30 |
휴무일 | 근로자의날, 월요일(휴무법정공휴일이면 다음날), 1월1일, 설날추석연휴 |
입장료 | 무료 |
홈페이지주소 | https://museum.kigam.re.kr/ |
[지질박물관] 지구의 역사와 땅의 기록을 담다
지질박물관은 지구 역사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곳이다.
광물, 암석, 화석 등이 전시된 국내 최초 전문 지질박물관으로
땅의 기록을 통해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시대로 떠나 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질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구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현장이다.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현장학습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지질박물관은 46억년 전 지구의 역사를 살펴보고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다.
한국과학의 메카인 대덕과학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992년 지질표본관을 설립하고
이후 늘어나는 관람객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박물관을 건립하고자 2001년 지질표본관을 지질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지질박물관은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중앙홀을 포함해서
제1전시관, 제2전시관, 지질과학탐험실, 지질과학교육실, 야외전시장, 기획전시실, 영상실, 어린이도서실이 마련되어 있고
부속건물로 지질시료동까지 갖추어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지구본이 있는 것은 물론, 첨단 영상장비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지질박물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중앙홀에 위치한 공룡들의 골격 표본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커다란 표본이라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위를 올려다 보면 하늘을 날았던 익룡의 복제표본도 전시되어 있어 위 아래로 관람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티라노사우루스, 에드몬토니아, 스테고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등 다양한 대형공룡과 악어, 익룡 등의 복제본이 전시되어 있다.
공룡의 뼈대에 살을 붙이면 얼마나 거대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눈으로 직접 보면 더욱 더 무서움이 밀려와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다.
지질박물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제1전시관에서는 생물의 진화사와
지질도 제작과정, 해저물리탐사연구, 석유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연구원이 수행 중인 각종 탐사와 개발에 대한 내용들도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어
지구 역사를 알아가기 위해 어떤 것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배워가며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지구에 살았던 생물의 역사와 어떻게 진화되어 갔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화석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그 과정을 전반적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아 남녀노소 모두 이해하기 편하다.
동그란 모양의 구형 스크린을 통해 대륙의 이동, 기상, 화산, 지진 등 지구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을 영상을 통해 입체적으로 볼 수 있으며,
구형이 색색으로 바뀌어 그 모습 또한 더욱 신비로워 보인다.
옆으로 이동하면 국내외에서 수집된 다양한 화석표본이 전시되어 있는데 보고 있으면 곧 살아 움직일 것 같이 실감나게 재현해놓았다.
흔히 삼엽충은 머리, 가슴, 꼬리로 나뉘어 삼엽충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축엽, 오른족가슴엽, 왼쪽 가슴엽으로 나뉘어져 있어 삼엽충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고생대에 살았을 생물들의 모습을 작은 모형으로 관람할 수 있고, 중생대와 쥬라기에 살았을 공룡들의 삶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류의 특징 및 발자취도 표본과 함께 글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인간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저에는 석유, 천연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와같은 자원들이 묻혀있다고 한다.
이런 천연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시추작업에 대한 안내와 가스하이드레이트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어
집중이 약한 아이들은 물론, 나이 든 어른들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이 봐도 쉽게 이해될 수 있게 잘 설명해 놓아 전시관을 돌아보는 내내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2층 전시관은 책에서만 보던 많은 암석들이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석재로 이용되는 암석과 지질구조와 퇴적구조, 운석 등을 살펴볼 수 있고
아름다운 색깔과 독특한 형태의 광물을 비롯해 보석광물, 형광광물 등 다양한 광물 전시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정말 다양한 암석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는 2층 전시관에서 특히 보석광물은 반짝반짝하고 윤이 나 아름다우면서도 신비롭다.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이 만들어준 오색찬란한 선물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생일관련 탄생석도 만날 수 있어 자신의 생일에 맞는 탄생석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2전시관에서 나오면 지질과학교육실이 나오는데 이곳은 국내 주요 산출암석과 국내외 광물 표본 및 박편을
육안과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이다.
화강암, 현무암 등을 편광현미경과 실체현미경을 통해 관찰하고 돋보기로 여러가지 광물과 암석을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또 과학관련 책들이 가득한 도서실도 마련되어 있어, 전시관을 돌며 궁금했던 내용을 책으로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전시장도 마련되어 있다.
넓은 잔디밭의 산책로를 따라 커다란 화강암과 현무암, 편마암, 역암, 규화목이 전시되어 있다.
그냥 보면 돌덩이 바위이지만 자세히 보면 돌마다 특성이 있어 모양과 무늬들이 모두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 내부에서 볼 수 없는 대형 암석과 광물, 화석, 표본들을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즐기며 관람이 가능하다.
지질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트릭아트 포토 존이 조성되어 있다.
그림 위에 서있으면 마치 대 지각변동의 한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약 25억 년전 한반도 지질 역사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지질연대로 만들어진
‘지질 나들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아주 제격이다.
국내 유일의 대전지질박물관은 자차 이용 시 박물관 뒤쪽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주차에 대한 불편함이 없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604번 버스를 타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정류장이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류장에 하차하면 걸어서 4~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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