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북정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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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23길 132-3 (성북동)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북정마을] 사부작사부작 걷기 좋은 서울 속 마지막 달동네
북정마을은 서울 도심 속에서 마지막으로 옛 골목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이 마을은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 배경이 된 곳으로, 한양성곽을 따라 옛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담고 있다.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사부작사부작 산책하기에도 좋고, 마치 옛날 드라마 속으로 들어온 듯한 감성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북정마을의 이름은 ‘북적하다’에서 따온 이름이다.
조선시대에 이 마을에서 메주를 쑤는 업무가 주를 이루었는데,
메주를 쑤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들면서 북적이기 시작한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동네를 돌아다녀도 높은 건물들은 보이지 않고, 골목마다 오래된 집들이 정겹게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볼 수 없어 신기하고 정감이 가는 상점들도 보이고, 한양도성 성곽길, 만해 한용운 심우장, 팔각정 등도 있어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마을은 지난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까지 하였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정겨운 좁은 골목만큼 이곳에 사는 주민들 또한 서로 정겹게 마주 보고 살아가는 마을이다.
이곳 저곳이 아주 낯설지 않고 익숙한 모습이며, 골목 곳곳에서 시와 벽화로 성북동 비둘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마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정겨운 집들 사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변하지 않는 옛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의 흔적을 되짚어보게 한다.
북정마을에는 승려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만해 안용운 선생의 집 ‘심우장’이 있다.
이 집은 북정마을에서 꼭 들러야하는 핫플레이스다.
심우장은 길 곳곳에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찾아가기 아주 쉽다.
심우장에 가까워질수록 한용운선생이 남긴 명언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하나하나 읽어보면 다시 한번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심우장은 1985년 7월 서울특별시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었다가, 2019년 4월 사적 550호로 승격되었다.
1933년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이 집은 남향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한옥의 특색과 다르게 북향으로 지어진 집이다.
남향으로 집을 지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되어 북향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이것만 보아도 한용운선생의 항일정신을 느낄 수 있다.
한용운 선생은 끝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1944년에 생을 마감하였다.
'심우장'이란 이름은 불교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 10가지 수행 중 하나인 ‘심우’에서 유래했다.
한용운 선생이 머무르던 방에서는 그의 글씨, 옥중공판기록, 연구논문집 등이 그대로 잘 보관되어 있다.
그의 외동딸 한영숙씨가 살았었는데 명륜동으로 이사하고 난 후 심우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연구소로 사용되고 있다.
골목 하나하나 정겨움이 가득 묻어 나는 북정마을 계단에는 화려한 꽃들까지 벽화로 그려져 있어 가던 길을 잠시 멈추게 만든다.
대단한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지만, 곳곳에 사진을 찍기 좋은 스팟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번잡하지 않아 조용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알록달록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들과 틈새에 소담스럽게 핀 꽃까지 아주 아름답다.
마을 산책을 마치고 조용히 차를 마실 수 있는 레트로 감성 가득한 카페들도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선 생각을 정리하며 차 한잔 마시기에 아주 제격이다.
또 오래된 맛집들도 있어서 산책 후 든든한 식사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골목 안쪽에는 작가의 작은 갤러리들이 위치해 있어 한가롭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가도 좋고 혼자 가도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골목길을 따라 마을 꼭대기에 도착하면 탁 트인 서울의 풍경을 볼 수 있어 마음이 시원해진다.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은 많은 사람들이 북정마을을 방문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성곽이 아늑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며,
복잡한 도시가 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북정마을은 대중교통 이용 시 성북03번 버스에 탑승한 후
노인정, 팔각정, 슈퍼앞, 양씨가게앞 정류장에 내리면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크지 않지만 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갓길주차를 이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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