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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BIFF광장] 영화의 거리, 눈과 입이 즐거운 부산의 핫플레이스 

부산시 중구 남포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영화의 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1924년 한국 최초의 영화 제작사인 조선키네마주식회사가 설립되어 한국 영화의 시발점이 되었고,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면서 극장가를 새롭게 단장한 후 그 일대를 PIFF로 불리다가

 영어 표기가 바뀜에 따라 BIFF광장으로 변경되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조형물이 많지 않던 예전과는 달리 BIFF광장을 재포장하는 등 재정비를 하여 상징 조형물과 핸드프린팅, 원형 스타 문양 등이 들어서있다. 

2006년 영화제 기간 중 야외무대가 해운대로 이전한 후 남포동에서는 영화를 상영하지 않고 BIFF 전야제 행사만 열리고 있다. 

 

부산시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부산BIFF광장은 우리나라 영화의 한 획을 그은 곳이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이전까지 부산의 최대 중심상권뿐만 아니라 행정기능의 중심인 시청까지도 이곳 남포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때문에 남포동 일대는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장소인 동시에 부산의 패션, 문화의 중심지 역할도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부산 BIFF광장의 주위에는 일제시대부터 생긴 많은 영화관들이 지금까지 위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형극장인 부산극장, 국도극장, 제일극장 등 많은 극장들이 있어 부산뿐 아니라 우리나라 영화의 메카로 불린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이곳 BIFF광장에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개최되었다. 

 

현재 부산국제영화제는 2006년부터 해운대에서 개최되고 있으나 이곳 BIFF광장은 

국제영화제에 관련된 상징물과 극장들이 위치하고 있어 부산국제영화제의 느낌과 영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BIFF광장 주위로는 2020년<기생충>으로 미국아카데미영화제 3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포스터부터

 쉬리를 제작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휘날리며> 1,000만 관객수를 기록한 대작 <왕의남자>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들의 포스터들로 가득 차 있어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원래 PIFF광장으로 불렸던 부산BIFF광장은 2000년 개정된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의 따라

 PUSAN에서 BUSAN으로 영문표기가 변경되어 지금의 BIFF광장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BIFF광장 길에 새겨진 BIFF의 B를 보면 새로 보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부산 최초의 극장인 ‘행좌’를 소개하는 내용도 만나볼 수 있다.

 1903년에 만들어진 행좌극장은 1915년 신축되어 부산영화관의 시초가 되었고 지금의 세계적인 부산국제영화제의 기초가 된 극장이다. 

 

BIFF광장의 볼거리는 단연 유명영화인들의 손을 직접 찍어서 만든 핸드프린팅거리이다. 

꼭 미국 LA의 할리우드 핸드프린팅거리와 흡사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바닥에 위치하고 있으며 핸드프린팅 옆에는 배우들의 싸인과 이름이 함께 적혀 있다.

 핸드프린팅을 언제 새긴 지에 대한 날짜도 적혀있어 좋아하는 배우와 감독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산BIFF광장은 극장거리, 핸드프린팅거리 이외에도 먹자골목이 정말 유명하다. 

부산에 갔다면 부산BIFF광장에 있는 씨앗호떡을 꼭 한번 먹어봐야 한다. 

극장거리 사이로 맛있는 호떡, 만두, 쥐포, 떡볶이, 어묵, 와플 등 다양한 먹거리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먹자골목은 BIFF광장을 지나 근처에 있는 국제시장까지 연결되어 있다. 

 

부산BIFF광장은 극장에서 영화도 볼 수 있고, 맛있고 다양한 간식도 맛볼 수 있으며 

주변의 백화점과 상점들에서 쇼핑도 즐길 수 있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뿐만 아니라 먹자골목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포장마차처럼 보이는 사주, 타로를 보는 철학가게거리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렇듯 부산BIFF광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떠나간 지금도 영화 문화의 거리로 활발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다. 

부산BIFF광장을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려면 KTX부산역에서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자갈치역에 하차하면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버스나 택시보다 훨씬 빠르다.

 버스는 5-1, 27, 41번 버스를 타고 남포동비프광장(01-074) 정류장에 하차하거나 6, 17, 61번 버스를 타고 

남포동(01-073) 혹은 8, 9, 11, 17번 버스를 타고 자갈치입구(자갈치역)(01-082)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3분 거리이다. 

주차는 자갈치역이나 남포동역 주변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BIFF광장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