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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소공원] 해안도로에 숨겨진 보석, 바람이 머물며 풍경을 만들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신평소공원은 주민들의 쉼터와

 간단한 운동시설, 웨딩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특별한 공원이다.

 곳곳에 바다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어 작은 규모지만 큰 공원 못지 않은 매력을 뽐내고 있다. 

멋진 테마를 갖춘 세련된 공원과 시골마을이 주는 조화로운 분위기가 일품이다. 

 

신평소공원은 분위기가 좋은 카페가 여러 곳에 자리잡고 있어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작고 아름다운 공원을 둘러본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끼며, 자연이 만들어 놓은 바다와 각양각색의 독특한 바위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기장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 잡은 신평소공원에 들어서면 푸른 바다 풍경과 함께 가장 먼저 팔각정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팔각정 정자는 휴식을 취하며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시원하게 부는 바다 바람이 인상적이어서 그곳에서 한참을 머물게 만든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진한 바다향기와 바닷바람을 맞으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신평소공원은 

바다와 엄청 가까이에 있어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항해하는 선장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신평소공원은 영화 <갯마을>을 촬영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촬영장소를 찾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기암절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산책공간은 자연이 만든 예술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산책로 아래에 자리 잡은 바위들은 신비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보고 있으면 홀린 듯 그 모습을 계속 쳐다볼 수밖에 없다. 

또한 신평소공원에는 자연에너지 조형물이 있는데 야간에는 주변경관을 밝혀주는 조명이 들어와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신평소공원 한가운데 엄청난 크기의 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옆에서 보면 마치 배 한 척이 항해를 시작하는 것처럼 보인다. 

기장바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상징물로써, 아침의 도시 기장군의 바다 풍경과 아침 해를 맞이할 수 있는 상징물로 자리잡고 있다. 

 

신평소공원에는 칠암항이 있다. 

칠암항 오른쪽 방파제에는 하얀 야구등대가 있고 왼쪽에는 빨간색 갈매기등대와 노란색 붕장어등대도 있다. 

가까이 볼 수 있는 야구등대는 방망이 모양의 등탑을 중심으로 글로브 모양이 나란히 서 있다. 

야구조형물 안쪽에는 야구와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맛이 난다.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어 예쁜 추억사진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각종 등대와 더불어 칠암항에서는 생선 말리는 모습까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항만을 따라 조성된 해안 도로에 위치해 있는 신평소공원은 31번 국도를 타고 드라이브를 해도 좋고 산책을 하기에도 손색없는 장소이다. 

신평소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180, 188, 기장군8-1번 버스를 타고 신평(16-187),(16-186)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공원 입구 앞쪽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