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문경새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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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상초리) |
전화번호 | 054-571-0709 |
이용시간 | 09:00 ~ 18:00 |
휴무일 |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입장료 | 오픈세트장 입장료 2,000원 / 옛길박물관 관람료 1,000원 / 자연생태박물관 관람료 2,000원 / 전동차 이용료 1,000원 |
[문경새재] 한국인이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길
언제나 즐거움이 가득한 문경은 관광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문경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문경새재이다.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조령’ 이라고도 한다.
풀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했다는 설과 새로[新] 생긴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지었다는 설도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일원의 ‘새재’를 중심으로 지정된 문경새재도립공원은 1981년 6월 4일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KBS 드라마 촬영장, 민속박물관, 유스호스텔, 사계절 썰 매장이 있고, 인근에 문경온천, 문경석탄박물관, 관광사격장, 활공랜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에는 아리랑비가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옛길보존기념비와 선비의상을 볼 수가 있으며 우측에는 옛길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옛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그 길을 선비의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다.
좌측으로는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못 이겨 흔들리는 갈대밭을 지나면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문경새재 생태공원에는 생태공원 꽃동산, 분수광장, 방문자센터, 생태학습장, 생태습지, 생태연못, 새재조류관찰장, 야생화원, 전통초가마을 체험장이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초입에 세워져 있는 신길원 현감 충렬비는 임진왜란 때 왜적을 저지하다 순국한 신길원 현감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조선 숙종 때 세워졌다고 한다.
의미 있는 유적이 눈에 보인 이상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 잠시 들러 비각을 살펴보아도 좋다.
길을 걷다 보면 성곽이 보인다.
여기가 제 1관문인 주홀관이다.
문경새재에는 적군을 막기 위해 임진왜란 이후 3개의 관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제1관문인 주홀관과 제2관문인 조곡관은 남쪽의 적을, 제3관문인 조령관은 북쪽의 적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맑은 계곡길 옆 냇가는 초곡천이라고 하는데, 이 냇가는 문경에서 조령천이 되고 영강이 되어 예천에서 낙동강과 만나 남해로 빠져간다.
문경새재도립공원 안에는 오픈세트장이 있다.
길을 걷다 보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세트장 매표소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제2관문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다른 건 몰라도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정도는 둘러보길 추천한다.
조령관문 1관문과 2관문 사이에 위치한 조령원터다.
조령원터는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다.
한양과 영남을 이어주던 길목에 위치하여 중요한 통로였으며 일찍이 발달하여 새재내에만 동화원, 신혜원, 조령원등 3곳의 원터가 전해지고 있다.
문경새재는 길 따라 잘 다져진 흙길로 되어 있어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참 많다. 뿐만 아니라, 지압판길도 있다.
맨발에 지압판길을 걷는 구간이 있어 신발 보관함에 신발을 보관한 후 다 끝나면 지저분한 발을 이곳에서 씻을 수 있다.
봄에 문경새재를 방문 한다면, 공원의 푸른 모습과 울긋불긋한 꽃망울을 만날 수 있다.
가을에 찾아도 괜찮다.
그래도 길가에 늘어선 가로수는 여전히 아름답다.
푸른 잎만 없을 뿐,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그 자리에서 문경새재의 입구를 지키고 있다.
문경새재에는 참 재미있는 구조물들이 끝도 없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조산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산을 말하는데 풍수지리적으로 공허하거나 취약한 지점에 조산을 만들어 놓고 그곳을 보강하고자 하는 의식이 담겨있다.
때로는 마을 입구나 경계지점에 세워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다.
‘지름틀바우’는 경상도 사투리로 ‘지름틀’을 ‘기름틀’이라고 한다.
기름을 짜는 도구와 비슷하게 생겨서 지름틀바우라고 한다.
또한, 문경새재 곳곳에는 소원 탑들이 여기저기 쌓아있다.
조선시대 때 영남사람들이 한양으로 갈 때 조령으로 가는데 보통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선비들이 소원 탑을 쌓으며 과거합격을 기원했다고 한다.
문경새재는 걸어가는 내내 멋진 자연경관과 주변에 만들어진 인공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그리고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던 역사의 흔적들이 끝도 없이 볼 것이 많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아주 좋다.
너무 맑고 예쁜 연못은 화려하진 않은 그 자체로 마음 한 켠이 따듯해지는 예쁨이 간직되어 있다.
구경하는 중간중간에 다양한 조각상, 지하 6미터의 타임캡슐, 나무 원목을 반으로 잘라 물줄기를 만들어 돌아가는 물레방아 등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 6미터에 타임캡슐은 경북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광장'이다.
1996년 경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설치했으며 400년 후 500주년 되는 해인 2396년 10월 23일에 개봉한다.
문경새재는 규모가 넓다 보니 먼 길 가는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벤치와 흔들의자 그리고 가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끔 다양한 포토 존도 마련되어 있다.
문경생태 미로공원은 4가지 콘셉트로 조성되어 있다.
도자기미로, 연인의 미로, 돌 미로, 생태미로 등 옛 길을 못 찾을 만큼 꾸불꾸불한 것은 아니기에 길 잃을 염려도 없으며 주변의 생태를 살펴보면서 자연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문경새재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 요금은 1일 기준으로 승용차 2천원, 경차 1천원, 관광버스 4천원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문경 시내(점촌)에서 제1관문까지는 100번과 200번 시내버스가 하루 11회 다니고 있다.
문경읍에서 제1관문까지 역시 100번과 200번 버스가 하루 5회 다니며
문경 시내(점촌)에서 문경읍으로는 20분 간격으로 시내버스가 다니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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